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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곽관군【霍冠軍】한 무제(漢武帝) 때의 명장(名將) 곽거병(霍去病)의 봉호. 흉노(匈奴)를 공격하여 공을 여러 번 세웠다. 《史記 卷一百十一 衛將軍驃騎列傳》

곽광【霍光】한 무제(漢武帝)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명신. 무제의 유조(遺詔)를 받고 김일제(金日磾)등과 더불어 소제(昭帝)를 보필하면서 대사마(大司馬)ㆍ대장군(大將軍)이 되고, 소제가 죽자 창읍왕 하(昌邑王賀)를 맞아들여 제위(帝位)에 있게 했다가 그가 음란하다 하여 폐위시키고 다시 선제(宣帝)를 영입하는 등 전후 20년 동안 국정(國政)을 좌지우지하였음. 《漢書 卷六十八》

곽랑【郭郞】옛날 역자(役者)의 이름인데, 전(轉)하여 역자로 사용된다. 악부잡록(樂府雜錄)에 “곽랑이란 자가 배우(俳優)들의 흉내를 잘 내므로 극장이 열릴 적마다 으레 배우들의 앞에 선다.” 하였다.

곽랑【郭郞】옛날 희극 배우의 이름이었는데 그 후에는 어릿광대를 곽랑이라고 하게 되었다. 곽랑이 춤추는 것이 틀렸다고 포노인(鮑老人)이 웃었지만, 그 포노인을 등장시켜 춤을 추게 하니, 도리어 곽랑만도 못하였다는 시가 있다.

곽령【郭令】세상에서 곽 분양(郭汾陽) 혹은 곽 영공(郭令公)으로 일컬어진 당 나라의 명장 곽자의(郭子儀)를 가리킨다.

곽박묘【郭璞墓】곽박은 동진(東晉) 때 사람으로 오행(五行) 복서술(卜筮術)의 대가(大家)였다. 영가(永嘉) 연간에 난리가 나려 하자 친족(親族)을 데리고 양자강(揚子江)을 건너 기양(曁陽)에 살았는데, 선대의 묘지(墓地)를 물가에서 1백보(步)도 못 되는 곳에 쓰자 사람들이 물가에 너무 가깝지 않느냐고 하자 곽박은 머지않아 육지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世說新語 卷二十》

곽분양【郭汾陽】분양은 곽자의(郭子儀)의 봉호(封號). 당 현종(唐玄宗) 때 삭방절도사(朔方節度使)로 안녹산(安祿山)ㆍ사사명(史思明)의 난을 평정하였고, 회흘(回紇)과 손잡고 토번(吐蕃)을 정벌하였다. 벼슬이 중서령(中書令)에 이르렀고 분양군왕(汾陽郡王)에 봉하여졌다. 곽 영공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20년 동안 천하의 안위(安危)가 그의 한 몸에 달려 있었는데, 그가 오래도록 중서령(中書令)으로 재직하면서 무려 스물네 번이나 인사 고과를 매기는 등 천하에 위세를 부렸는데도 조정이 시기하지 않았다는 고사가 전한다. 충성과 공(功)을 끝까지 보존하여 오래 살고 복 많기로 유명하였다. 그의 수명은 85세였다. 《舊唐書 郭子儀傳》

곽상정【郭祥正】당(唐) 나라 사람. 자는 공보(功父). 그의 어머니가 이백(李白)의 꿈을 꾸고 낳았다고 함. 시에 뛰어났음. 단주 지사(端州知事)가 되었으나 벼슬에 뜻이 없어 현청산(縣靑山)에 은거하였음. 저서에는 청산집(靑山集)이 있음.

곽식【藿食】빈천한 자의 음식을 지칭하는 말. 설원(說苑) 선설(善說)에 “동곽조조(東郭祖朝)가 진 헌공(晉獻公)에게 글월을 올려 국가의 계획을 묻자, 헌공이 사자(使者)를 보내어 이르기를 ‘육식(肉食)하는 자가 이미 염려하고 있는데, 곽식하는 자가 더 무엇을 참여하려느냐?’ 했다.” 한 데서 온 말인데, 육식하는 자란 곧 호화롭게 사는 벼슬아치를 가리킨다.

곽식소심우【藿食少深憂】’콩잎 먹는 자’란 야인(野人)을 이른 것으로, 관리(官吏)를 ‘고기 먹는 자’라고 이름한 것의 대어(對語)인데, 옛날 조조(祖朝)라는 백성이 진 헌공(晉獻公)에게 글을 올려 나라 다스리는 계책을 듣기를 요청하자, 헌공이 사자를 시켜 고하기를, “고기 먹는 자가 이미 다 염려하고 있는데, 콩잎 먹는 자가 정사에 참견할 것이 뭐 있느냐.”고 했다는 데서 온 말이다. 《說苑 善說》

곽식헌훤【藿食獻暄】상고 시대 송(宋) 나라의 한 농부가 봄에 햇볕을 쬐면서 세상에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으리라 생각하고서 이를 임금에게 바치겠다고 말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곽씨【郭氏】당 나라 사람 곽자의(郭子儀). 분양왕(汾陽王)에 봉했다 하여 곽분양이라고도 하는데, 고금을 통하여 팔자(八字)가 가장 좋았던 사람을 꼽을 때 먼저 곽자의를 든다. 《唐書 卷一百三十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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