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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망【句芒】동방의 소양신(少陽神). 구매【歐梅】송(宋) 나라 때의 구양수(歐陽脩)와 매요신(梅堯臣)을 합칭한 말. 이들은 시(詩)로써 서로 교분(交分)을 가졌었다. 구맥【九陌】아흡 가닥의 큰 길. 한(漢) 나라 때 장안(長安) 성안의 길거리 이름으로, 도성의 번화로운 길거리를 뜻한다. 구맹【鷗盟】강호(江湖)에 은둔하여 백구(白鷗)와 벗을 삼는 것을 말한다. 황정견(黃庭堅)의 ‘등쾌각(登快閣)’의 시에 “만리 돌아가는 배에 젓대 부니, 이 마음 백구와 맹세하였네.[萬里歸船弄長笛 此心吾與白鷗盟]" 하였다. 구맹가한【舊盟可寒】춘추좌전(春秋左傳) 애공(哀公) 12년에 “지금 그대가 반드시 예전의 맹약을 굳게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만약 굳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역시 그 맹약을 식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今吾子曰 必尋盟 若可尋也 亦可寒也]”라고 하였다. 구맹급로사【鷗盟及鷺社】물가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갈매기와 백로를 벗으로 삼는다는 뜻으로, 즉 세속을 초월하여 산림에 은거하는 것을 말한다. 구맹주산【狗猛酒酸】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는 어진 신하가 아무리 옳은 정책을 군주께 아뢰고자 해도 조정 안에 사나운 간신배가 떡 버티고 있으면 불가능하다란 뜻의 고사성어. 구명도생【苟命徒生】구차하게 살아감을 뜻함. 구명전지【丘明傳志】구명은 좌전(左傳)의 저자 좌구명(左丘明)을 말하는데, 두예(杜預)가 쓴 춘추좌씨전 서(春秋左氏傳序)에 “변례를 유추해서 포폄의 정신을 바르게 펴고, 두 개의 전 가운데에서 정선하여 이단의 설을 제거하였으니, 이는 대체로 좌구명의 뜻을 후세에 전하기 위함이었다.[推變例以正褒貶 簡二傳而去異端 蓋丘明之志也]”라는 말이 나온다. 구명지은【救命之恩】목숨을 구해 준 은혜 구모【龜毛】불경(佛經)에 거북의 털, 토끼의 뿔이란 말이 있는데, 그것은 본시 없는 것이란 말이다. 구모【颶母】회오리바람. 여름에서 가을철로 옮기는 환절기(換節期)에 불어오는 거센 바람을 말한다. 구모토각【龜毛兎角】거북이의 털과 토끼의 뿔. 이것은 본시 없는 것이란 말이다. 구목적【龜目赤】거북의 눈알이 빨갛게 변하면 홍수가 난다는 속설이 있다. 구몽【龜蒙】구산과 몽산. 산동성(山東省) 태산군(泰山郡)에 있는 두 산 이름이다. 구묘지향【丘墓之鄕】조상의 무덤이 있는 고향 구문【九門】옛날 천자(天子)는 구문(九門)이 있었으니, 1은 노문(路門), 2는 응문(應門), 3은 치문(雉門), 4는 고문(庫門), 5는 얼문(臬門), 6은 성문(城門), 7은 근교문(近郊門), 8은 원교문(遠郊門), 9는 관문(關門)이다. 《禮記 月令》 구문규당【求門窺堂】당(堂)을 거쳐야 방으로 들어가는데 비유한 학문의 차례를 말한 것이다. 논어(論語) 구문장【丘文莊】문장(文莊)은 명(明) 나라 사람 구준(丘濬)의 시호. 자는 중심(仲深). 사람됨이 충후 정직(忠厚正直)하고 학문을 좋아하였음. 저서에는 대학연의보(大學衍義補)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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