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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구욕【鸜鵒】구욕은 원래 구멍 속에서 서식하는 새로 노(魯)에는 없는 조류였는데, 노 소공(魯昭公)25년에 그 새가 노에 나타나 둥우리를 틀었으므로 그를 이상히 여겨 춘추(春秋)에, “구욕이 와서 둥우리를 틀었다.[有鸜鵒來巢]" 라고 기록하였음. 《春秋左傳 昭公 二十五年》

구욕안창【鸜鵒眼蒼】구욕은 구욕새이고 파란 눈은 연석(硯石) 위에 둥근 형체의 반점이 있는 것을 말함. 당 나라 유공권(柳公權)이 벼루를 논하기를 “물 고이는 곳에 적ㆍ백ㆍ황색의 점이 있는 것을 구욕안(鸜鵒眼)이라 한다.” 하였다.

구욕하소【鸜鵒何所】노(魯) 나라 동요(童謠)에 “구욕새가 와서 둥우리를 틀고 살면, 공(公)이 건후(乾侯)에 있게 될 것이다.” 한 데서 온 말로, 즉 구욕새는 북방의 새로서 본디 굴을 파고 사는 새인데, 남쪽 노나라 지역으로 침입해 둥우리를 틀고 살면 이것이 군신(君臣) 간에 이변이 있을 전조(前兆)라는 것을 의미한 것이다. 《左傳 昭公 二十五年》

구용【苟容】구차하게 영합하다.

구용【九容】군자가 가져야 할 아홉 가지 태도. 발걸음은 무겁게, 손가짐은 공손히, 눈은 단정히, 입은 그친 듯이, 소리는 고요히, 머리는 곧게, 기상은 엄숙히, 서있을 때는 덕성스럽게, 얼굴빛은 장중하게 가지는 것을 말한다. 《禮記 玉藻》

구우【舊雨】’雨’는 ‘友’와 동음이므로 벗의 뜻으로 씀. 두보의 시소서(詩小序)에 “尋常車馬之客 舊友來 今雨不來" 라고 하였음.

구우【歐虞】당(唐) 나라 때의 서가(書家)인 구양순(歐陽詢)과 우세남(虞世南)을 가리킨다.

구우래금우【舊雨來今雨】두보(杜甫)가 장안의 여관에서 병이 나서, “평소의 친구들이 전에는 비가 와도 찾아왔는데, 지금은 비가 오니 찾아오지 않는구나.” 하고 한탄한 데서, 구우(舊雨)는 옛 친구를, 금우(今雨)는 새 친구를 뜻한다.

구우일모【九牛一毛】아홉(九) 마리 소(牛) 가운데 한 개의(一) 털(毛). 대단히 많은 것 중에서 아주 적은 부분 또는 아주 하찮고 미미한 존재

구원【九原】구원은 무덤의 뜻. 진(晉) 나라 경ㆍ대부(卿大夫)의 무덤이 모두 구원산(九原山)에 있었으므로 후세에 이를 인하여 무덤을 구원이라 칭함.

구원【丘園】황폐한 초야로서 은거하는 자가 머무는 곳을 말함. 《易》 賁卦에 “구원을 꾸민다.[賁于丘園]" 하였는데, 순상(筍爽)의 주(註)에 “간(艮)은 산(山)이고 진(震)은 임(林)이다. 그 정위(正位)를 잃고 산림에 있으면서 언덕배기를 다듬어 채마밭을 만드니, 은사(隱士)의 상(象)이다.” 하였음.

구원가작【九原可作】구원가작이란 말은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다는 뜻. 예기(禮記) 단궁하(檀弓下)에, “조문자(趙文子)가 숙예(叔譽)와 함께 구원(九原)을 구경하는데 문자는 죽은 자가 만약 다시 살아난다면 나는 누구와 더불어 돌아갈꼬”하였음.

구원유란수【九畹幽蘭秀】1원(畹)은 12묘(畝), 굴원(屈原)의 이소경(離騷經)에 “나는 이미 난초를 구원에 심었고 다시 혜초[蕙]를 백묘에 심었다.[予旣滋蘭之九畹兮 又樹蕙之百畝]" 한 말에서 인용한 것이다.

구원유향【九畹幽香】굴원(屈原)이 “내 이미 구완에 난초를 심었고 또 백묘(百畝)에 혜초(蕙草)를 심었노라.”고 하였는데 후세에 이를 난초를 심는 고사로 삼았다. 《楚辭 離騷》

구원지자란【九畹之紫蘭】초사(楚辭)에 구완(九畹)의 난초란 구절이 있다. 밭 30묘(畝)가 한 완(畹)이다. 후세의 문인(文人)들은 구완을 난초 심는 밭으로 쓴다.

구월【甌粤】남쪽 월(越) 나라 지방의 부족 국가 이름이다.

구월【甌월】지명으로, 지금의 광동성 지방이다.

구월산【九月山】구월산에 환인(桓因), 환웅(桓雄), 환검(桓儉)을 모신 삼성사(三聖祠)가 있다.

구월수의【九月授衣】시경(詩經) 빈풍 칠월(七月)에 “칠월에 화성이 흐르는데 구월에 옷을 준다.[七月流火 九月授衣]" 하였는데, 이는 더위가 가고 서리가 내려 추워지기 때문에 옷을 주어 겨울을 지내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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