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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장【鬼章】송(宋) 나라 소식(蘇軾)이 지은 사마온공신도비문(司馬溫公神道碑文)에 의하면 “적의 큰 두목 귀장 청의를 사로잡아 와서 대궐 아래에 결박시켰다.[生致大首領鬼章靑宜結闕下]”고 하였으니, 즉 오랑캐의 두목을 지칭한 말이다. 귀장【歸葬】타향에서 시신을 운구하여 고향에 장사 지내는 것을 말한다. 귀장역【歸藏易】고대 역(易)의 이름인데 황제(黃帝)가 지었다 함. 주례(周禮)에, “태복(太卜)이 삼역(三易)의 법을 맡았는데, 1은 연산(連山), 2는 귀장(歸藏), 3은 주역(周易)이다.” 하였음. 일설에는 은(殷) 나라 시대 역인데 곤(坤)으로 첫머리를 삼았다 함 귀적【歸寂】원래는 중의 죽음을 이르는 말이다. 귀전부【歸田賦】귀전의 글은 진(晉) 나라 도연명이 팽택령(彭澤令)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와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노래한 귀원전거시(歸園田居詩)를 가리킨다. 귀전부【歸田賦】후한 순제(順帝) 때 장형(張衡)이 당시에 환관(宦官)이 권력을 행사하자 벼슬살이에 회의를 느낀 나머지 고향으로 돌아가고픈 생각에서 지은 글이다. 귀조【歸潮】들어왔다 다시 나가는 조수물처럼 중국 사신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가리킨다. 귀주【龜疇】귀주는 곧 낙수(洛水)에서 신귀(神龜)가 등에 지고 나왔다는 낙서(落書)의 그림을 근거로 하여, 우(禹) 임금이 지은 홍범 구주(洪範九疇)를 이름. 구주는 바로 천하를 다스리는 아홉 가지 큰 법칙인데, 그중 네 번째인 오기(五紀)에 역수가 들어 있으므로, 전하여 역서(曆書)를 의미하기도 한다. 귀지미【貴知微】주역(周易) 계사하(繫辭下)에 “군자는 기미를 알고 드러남을 알며 유순함을 알고 강함을 아나니, 그러므로 만민의 인망을 받는다[君子知微知彰 知柔知剛 萬夫之望].” 한 데서 온 말이다. 귀지비【貴知非】춘추 시대 위(衛) 나라의 현대부(賢大夫) 거백옥(蘧伯玉)은 나이 50이 되었을 때 49세 때의 잘못을 알아 고쳤다고 한다. 《論語 憲問 集注》 귀지희【貴知希】노자(老子) 70장에 “나를 아는 자가 드물수록 나의 아는 것은 귀하게 된다.[知我者希 則我貴矣]”라고 하였다. 귀천청려【鬼薦靑藜】한(漢) 나라 유향(劉向)이 밤에 천록각(天祿閣)에서 책을 교정하는데, 옆에 한 노인이 청려장 끝에다 불을 켜 가지고 비춰 주면서, “나는 하늘의 태을성(太乙星)인데, 인간에 묘금(卯金) 유(劉)란 선비가 책을 교정하므로 와서 도와주노라.” 하였다 한다. 귀촉도【歸蜀道】촉나라로 돌아가는 길. 접동새, 두견새. 옛날 촉(蜀) 나라에 두우(杜宇)라는 왕이 있었는데, 뒤에 왕위(王位)를 신하에게 빼앗기고 그의 혼(魂)이 자규(子規)가 되어 타향(他鄕)에 나와서 울기를, “촉도로 돌아가자, 돌아감만 못하다 [歸蜀道 不如歸].”라고 부르짖는다 한다. 귀츤【歸櫬】타향에서 죽어 고향의 선산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귀치이【歸鴟夷】서시(西施)는 춘추 시대월(越) 나라의 미녀(美女)로서, 월왕(越王) 구천(句踐)이 회계(會稽)에서 패했을 때, 범려(范蠡)가 서시를 오왕(吳王) 부차(夫差)에게 바쳐 그로 하여금 황음에 빠지도록 했는데, 오 나라가 멸망한 뒤에 서시가 다시 범려에게로 돌아와버렸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귀향【歸鄕】벼슬아치에 실시하던 경벌(輕罰)의 한가지로 고려 때의 율명(律名)으로 피죄자(被罪者)를 고향에 돌아가 머물게 하던 것인데 조선조 적의 방귀전리(放歸田里)와 같고 지금의 정정법(政淨法)과 비슷하다. 그런데, 조선조말기에 와서는 도(徒)ㆍ류(流)ㆍ서(方)ㆍ치(置)를 통틀어 귀향(歸鄕)이라고 일컬음과 동시에 그 율(律)을 편중하게 적용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성호(星湖) 이익(李瀷)은 사설(僿說)에서 그 폐단을, 다산(茶山) 정약용은 아언각비(雅言覺非)에서 그 잘못을 각각 지적하였다. 귀허【歸墟】무저곡(无底谷). 바닷물이 귀숙(歸宿)하여 두루 모이는 곳을 이름. 열자(列子)에, “발해(渤海)의 동쪽이 몇 억만 리인지 알지 못한다. 큰 학(壑)이 있으니 실로 밑이 없는 골짜기다. 그 아래는 밑이 없으니 이름을 귀허라 한다.” 하였음. 귀화【鬼火】특히 전쟁터에서 죽은 병졸(兵卒)이나 우마(牛馬)의 피가 응결하여 인(燐), 즉 도깨비불[鬼火]이 된다는 설이 있다. 어두운 밤 음습한 땅에서 자연히 발생하는 괴이한 불. 인화(燐火) 따위이다. 《論衡 論死》 귀흥진초화【歸興趁椒花】돌아가서 새해를 맞을 수 있겠다는 기대를 표현한 말이다. 산초 꽃은 매화(梅花)보다 일찍 피는데, 진(晉) 나라 유진(劉瑧)의 처(妻) 진씨(陳氏)가 언제나 새해가 되면 초화송(椒花頌)을 지어 한 해를 기원했다고 한다.《晉書 劉瑧妻陳氏傳》 두보(杜甫)의 시 ‘십이월일일(十二月一日)’에 “未將梅蘂驚愁眼 要取椒花媚遠天”이라는 구절이 있다.《杜少陵詩集 卷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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