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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규【規】동그라미. 태현경(太玄經)의 “天道成規”에 대한 주에, ‘규(親)는 둥근 것이다.’ 하였음.

규경【窺鏡】거울을 들여다보다.

규경어유【窺頸於牖】창문에 목을 들이밀고 보다.

규곽경양【葵藿傾陽】규곽 즉 해바라기처럼 임금에게 향하는 신하의 적심(赤心)을 말한다. 삼국지(三國志) 위지(魏志) 진사왕식전(陳思王植傳)에 “태양이 그쪽으로 방향을 돌려 비춰 주지 않더라도 태양을 향하는 것은 해바라기의 정성이다.”라는 말이 있다.

규구【規榘】올바른 법도

규구회【葵丘會】제환공(齊桓公)이 제후(諸侯)들을 송(宋)의 규구에 모아 존주(尊周)를 맹약했다. 《左傅僖九年》

규규【叫叫】큰 소리로 부르짖는 모양, 멀리까지 들리는 소리

규당작【窺螳雀】사마귀 노리는 참새. 목전의 욕심에 눈이 어두워 곧 닥칠 화환을 모름. 오왕(吳王)이 초(楚)를 치려 하면서 명령을 내리기를, “만약 간하는 자가 있으면 그를 당장 죽일 것이다.” 하여 아무도 간할 수가 없었다. 그때 사인(舍人)에게 나이 어린 유자(孺子)가 있었는데, 그는 손에 탄환을 들고 아침 일찍 후원에 가 놀면서 일부러 옷을 흠뻑 적시기를 사흘을 계속하였다. 오왕이 이상하여 그를 불러 그 까닭을 물었더니 그는 대답하기를, “후원 나무 위에 매미가 앉아 신나게 울고 있는데, 그 매미는 우는데 도취하여 사마귀가 그 뒤에서 저를 노리고 있음을 모르고, 사마귀는 매미에 열중하여 참새가 그 곁에서 저를 노리고 있음을 모르고, 참새는 또 사마귀에 열이 올라 신(臣)이 탄환을 들고 저를 잡으려는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여, 오왕이 그 말을 듣고 군대를 해산하였다고 함. 《說苑 正諫》

규두【圭竇】규두는 홀[圭] 모양으로 된 문 옆의 작은 문을 말한 것으로 가난하여 보잘것없는 집을 뜻한다.

규룡【虯龍】꼬불꼬불한 모양의 나뭇가지를 비유한 말이다.

규룡【虯龍】용의 새끼로서 빛이 붉고 뿔이 없음.

규목【樛木】가지가 아래로 늘어져 굽은 나무를 가리킨 것으로, 즉 왕후의 덕을 비유한 말이다. 시경(詩經) 주남(周南) 규목(樛木)에 “남산에 구부러진 나무 있으니 칡덩굴 머루덩굴 얽히었네 즐거울사 군자님은 복록이 편안하도다[南有樛木 葛藟纍之 樂只君子 福履綏之]” 한 데서 온 말인데, 굽은 나무는 왕후를, 칡덩굴은 후궁을 가리킨 것으로, 즉 후궁들이 문왕 후비의 덕에 감복하여 부른 노래이다.

규반【窺斑】표범 가죽의 무늬 하나만을 보았다는 ‘규표일반(窺豹一斑)’의 준말로, 일부분만을 보고 완전한 정체(整體)를 보지 못했다는 뜻이다.

규반우봉상【虯蟠又鳳翔】용처럼 물 속에 서려 있는 것은 숨어사는 것이요, 봉처럼 나는 것은 세상에 나오는 것이다.

규반표관【窺斑豹管】시야가 좁다는 뜻. 진서(晉書) 왕희지전(王羲之傳)에 “요즘 사람들은 대나무 구멍으로 표범의 문채를 보는데, 때로는 아롱진 무늬를 보기도 한다.[時生 亦管中窺豹 時見一斑]" 하였다.

규발거【葵拔去】청렴한 관리는 작은 일의 이익으로 백성과 다투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기(史記) 순리전(循吏傳)에 “공의휴(公儀休)가 노(魯) 나라 정승이 되었을 때 그 채마밭에 있는 아욱을 뽑아 버렸다.” 하였다.

규벽【奎璧】이십팔수(二十八宿)에 들어 있는 두 별 규수(奎宿)와 벽수(壁宿)의 이름이다. 규는 서쪽 백호 칠수(白虎七宿)의 첫째 별이고 벽은 북쪽 현무칠수(玄武七宿)의 마지막 별이다. 규성(奎星)은 문장(文章)을 주관하고, 벽성(壁星)은 문서(文書)를 주관한다고 한다. 화려한 문장을 말한다.

규벽【奎璧】임금을 대신하여 글짓는 것

규벽【圭璧】제사나 조빙(朝聘)할 때 쓰던 일종의 옥기(玉器)로, 원만하게 이루어진 덕성(德性)을 가리킨다.

규벽졸이미애혜【圭璧卒而靡愛兮】규벽(圭璧)은 신에게 제사 지낼 때 쓰는 옥인데 이 구절은 시경(詩經) 대아(大雅) 운한(雲漢)에 나오는 말이다.

규봉선사【圭峯禪師】규봉 선사는 당(唐) 나라 때의 고승(高僧)으로 비는 섬서성(陝西省) 호현(鄠縣)에 있는데, 배휴(裵休)가 비문을 찬하고 글씨를 썼으며, 유공권(柳公權)이 전액(篆額)을 썼다. 《寰宇訪碑錄 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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