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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령【潘令】일찍이 하양 영(河陽令)을 지냈던 진(晉) 나라의 문장가 반악(潘岳)을 가리키는 말이다. 반록【班祿】목축을 하던 재산. 반뢰수【畔牢愁】한(漢) 나라 양웅(揚雄)이 굴원(屈原)의 이소(離騷)에 근본하여 지은 문장(文章)의 이름이다. 반룡【攀龍】용의 수염을 잡고 올라간다는 말로, 명망이 있는 사람에게 붙어서 공명(功名)을 취한다는 뜻이다. 전설상의 제왕인 황제(黃帝)가 형산(荊山) 아래에서 솥[鼎]을 주조하여 완성하자 하늘에서 용이 내려와 황제를 태우고 승천하였는데, 이때 신하와 후궁 70여 명이 용을 타고 함께 하늘로 올라갔다 한다. 《史記 封禪書》 반룡【蟠龍】진흙 속에 서리고 있는 용. 사람의 출세 이전을 비유한다. 반룡부봉【攀龍附鳳】용과 봉은 임금의 비유인데, 한(漢)나라 양웅(揚雄)이 지은 법언(法言) 연건(淵騫)의 “용 비늘을 부여잡고 봉황의 날개에 붙는다.[攀龍鱗 附鳳翼]" 에서 나온 말로, 조정에 들어가 임금에게 의지하여 공적을 세우는 것을 가리킨다. 반린부익【攀鱗附翼】처음 창업(創業)하는 제왕(帝王)에게 붙어서 부귀(富貴)를 구하는 것을 말한다. 반마【盤馬】말에 올라타고 회선(廻旋)하는 것. 곧 무술을 연마하는 일이다. 위서(魏書) 내대천전(來大千傳)에 “대천이 항상 어개(御鎧)를 입고 대궐 앞에서 반마할 때면 감탄하지 않은 조신(朝臣)이 없었다.” 하였다. 반마【班馬】한서(漢書)의 작자 반고(班固)와 사기(史記)의 작자 사마천(司馬遷)의 합칭으로 명문 사가들이다. 반마원명추【班馬怨鳴騶】함께 동참하여 즐기지 못하는 외톨이 신세를 탄식한 말이다. 반마(班馬)는 대열에서 이탈하여 홀로 된 말을 의미한다. 《春秋左傳 襄公 18年 有班馬之聲 齊師其遁 注》 반맹견【班孟堅】맹견은 후한의 역사가인 반고(班固)의 자. 그는 9세에 글을 지었고 아버지 표(彪)의 유지를 받들어 한서(漢書)를 완성했으며, 백호통의(白虎通義)를 찬진(撰進)했음. 반면【半面】잠깐 동안 서로 만난 것을 말함. 반면장【半面粧】서비(徐妃)는 양 원제(梁元帝)의 비(妃)로 이름은 소패(昭佩)인데, 원제가 한 눈이 애꾸눈이었으므로, 반면(半面)에만 화장(化粧)을 하고 임금을 맞이했다가 임금의 노염을 샀다. 그 뒤에 그녀는 임금의 근신(近臣)과 음통(淫通)하였다. 반면지분【半面之分】얼굴을 반만 아는 사이. 서로 알아는 보지만 친하게 지내지는 않는 사이 반면지식【半面之識】얼굴을 반만 아는 사이. 서로 알아는 보지만 친하게 지내지는 않는 사이 반명【盤銘】목욕반에 새겨진 명(銘)이란 뜻으로, 고대 중국 탕(湯) 임금의 반명을 말한다. 탕 임금의 반명에는 “진실로 어느 날 새롭게 했거든 날마다 새롭게 하고, 다시 계속 새롭게 하라.[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하였다. 《大學 二章》 반몌공련이【反袂空漣洏】춘추(春秋)의 애공(哀公) 14년 조(條)에 “서쪽으로 사냥을 나가 기린을 잡았다.[西狩獲麟]”는 내용이 있는데, 그 주(註)에 공자는 이것을 보고 “기린은 성왕(聖王)이 나오면 나타나는 상서로운 짐승인데, 나쁜 세상에 나와 잡혔으니, 나의 도가 곤궁하다.” 하고 옷소매를 돌려 눈물을 훔쳤다 하였으므로 이것을 제목으로 삼은 것이다.
10/20/30/40/50/60/70/80/90/100/10/20/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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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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