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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蟠桃】반도는 동해(東海)의 선경(仙境)에 있다는 큰 복숭아인데, 두보(杜甫)의 고우시(苦雨詩)에 “나는 쇠하여 물에 뜬 허수아비 같으니 반도가 있는 동해로 건너가고 싶네[吾衰同泛梗 利涉想蟠桃]”라고 하였다. 《杜少陵集 卷一》 반도【蟠桃】선과(仙果). 연감류함(淵鑑類函)에 “동해에 도색산(度索山)이 있고 그 산에 큰 복숭아 나무가 있는데, 이것이 반도이다.” 했고, 한무고사(漢武故事)에 “서왕모(西王母)가 복숭아 7개를 내어놓고 두 개는 자기가 먹고 5개는 무제에 주었는데, 무제가 그 씨를 남겨 심으려고 하자, 서왕모가 ‘이 복숭아는 3천 년 만에 한 번 꽃이 피고 3천 년 만에 한 번 열매를 맺는다. 지금까지 이 복숭아가 세 번 익었는데, 동방삭이 세 번 훔쳐먹었다.’ 했다.” 하였다. 반도결실【蟠桃結實】포재가 있으면 언젠가 때가 온다는 뜻이 된다. 반동【反同】고려 말기에 승도(僧徒)들이 권세가의 서장(書狀)을 빙자하여 주군(州郡)에서 받아들이던 쌀과 베를 말한다. 반두【礬頭】산수(山水)를 그리는 법. 산 위에 조그만 돌덩이가 무더기를 이룬 것을 반두라 함. 《輟耕錄 寫山水訣》 반랑【潘郞】진(晉) 나라 반악(潘岳)을 가리킨다. 무제(武帝)가 적전(籍田)에 임하여 친히 밭을 갈 때 적전부(籍田賦)를 지어 천하에 문명(文名)을 떨쳤다. 《晉書 卷55》 반랑고【潘郞苦】반랑은 진(晉) 나라 때 시인 반악(潘岳)을 지칭한 말로, 그가 젊어서 용모가 매우 아름다웠으므로 이렇게 부른다. 반악은 중년에 백발이 되었는데, 송(宋) 나라 사술조(史述祖)의 제천악백발(齊天樂白髮)이란 사(詞)에, “가을바람이 일찍 반랑의 귀밑털에 들어가니, 이처럼 희끗희끗한 머리에 문득 놀라노라.” 하였다. 반랑기려【潘閬騎驢】송(宋) 나라 시인 반랑(潘閬)의 소요집(逍遙集)에 “허공 속에 꽂혀 있는 삼봉이 너무 좋아, 머리 돌려 쳐다보다 당나귀 거꾸로 타게 됐네. 서로들 덩달아 크게 웃는 웃음소리, 여기에다 집 옮겨 오래오래 살까 보다.[高愛三峯揷大虛 回頭仰望倒騎驢 傍人大笑從他笑 終擬移家向此居]”라는 시가 있다. 반랑도기려【潘閬倒騎驢】송(宋) 나라 시인 그는 섬서(陝西)의 화산(華山)의 경치를 몹시 사랑하여 시를 짓기를, “화산의 삼봉(三峯)이 공중에 솟은 것을 사랑하여 머리를 쳐들고 바라보느라고 나귀를 거꾸로 탔네[高愛三峯揷太虛 昻頭吟望倒騎驢].” 반랑삼봉【潘閬三峯】삼봉은 섬서성(陝西省)에 있는 화산(華山)의 연화봉(蓮華峯)ㆍ모녀봉(毛女峯)ㆍ송회봉(松檜峯)을 가리키는데, 여기에 은둔했던 선인(仙人) 반낭은 파리한 나귀를 거꾸로 타고 산천의 아름다움을 구경했다 한다. 반랑삼봉유【潘閬三峯遊】반낭은 송(宋) 나라 때 사람으로 시문(詩文)에 능하였는데, 일찍이 화산(華山)의 삼봉(三峯)을 유람하였다 한다. 반랑우직년【潘郞寓直年】32세를 말한다. 진(晉) 나라 반악(潘岳)의 ‘추풍부(秋風賦)’에 “내 나이 32세 때 벌써 머리가 희끗해졌는데, 그때 태위연(太尉掾) 겸 호분중랑장(虎賁中郞將)으로 산기성(散騎省)에서 숙직을 하고 있었다.” 하였다. 반랑이모【潘郞二毛】반랑은 진(晉) 나라 때 문장가인 반악(潘岳)을 가리키며 이모는 머리털이 희어진다는 뜻이다. 그의 ‘추흥부(秋興賦)’ 서문에 “내 나이 서른두 살 때부터 희끗희끗 백발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말이 나온다. 《文選 卷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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