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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오【百五】한식(寒食)의 별칭. 동지에서 한식까지는 1백 5일이 걸리므로 붙여진 이름임. 백오가진【百五佳辰】백오(百五)는 한식일. 동지(冬至) 후 1백 5일째 되는 날이 한식이다. 백오요【柏烏謠】사헌부(司憲府)의 고사와 관련된 시라는 뜻이다. 한(漢) 나라 때 어사부(御史府)에 잣나무가 줄지어 서 있었는데, 그 나무 위에 수천 마리의 까마귀가 서식하였으므로, 어사대를 오대(烏臺)ㆍ오부(烏府)ㆍ백대(柏臺)라고 하였다 한다. 《事物異名錄 宮室 官廨》 백오정당한식천【百五正當寒食天】동지(冬至)에서 한식날까지 꼭 105일이 되므로 한식을 백오절이라고도 함 백옥【白屋】띠풀로 지붕을 덮은 집으로, 가난한 선비가 사는 집을 말한다. 백옥【伯玉】백옥은 춘추(春秋) 시대 위(衛) 나라의 현대부(賢大夫) 거원(蘧瑗)의 자(字). 백옥【白屋】흰띠[白茅]로 지붕을 한 집인데 대개 천민(賤民)의 허술한 집을 말한다. 옛날 요(堯) 임금이 이런 집에서 거처하였다고 한다. 《太平御覽 皇王部 五帝堯陶唐氏》 백옥경【白玉京】도가(道家)에서 말하는 천제(天帝)의 도성(都城)이다. 곧 황성(皇城)을 뜻한다. 백옥경【白玉京】천상(天上)의 중심에 천존(天尊)이 산다는 옥경산(玉京山)을 말하는데, 황금과 백옥(白玉)으로 꾸민 궁궐들이 있다 하여, 후에 경도(京都)를 뜻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枕中書》 백옥뇌【白玉腦】귤(橘)의 씨앗을 가리키는 말인데, 즉 백옥(白玉)처럼 희고 깨끗한 용뇌(龍腦)와 같다는 뜻이다. 용뇌는 인도(印度)에서 나는 용뇌수(龍腦樹)의 줄기에서 덩어리로 되어 나오는 투명(透明)한 결정체(結晶體)이다. 백옥당【白玉堂】관리(官吏)가 있는 관서(官署)를 이름. 백옥당【白玉堂】문인(文人)이 죽은 뒤에 모여산다는 백옥루(白玉樓)를 말한다. 백옥당【白玉堂】청화직(淸華職)의 관원이 머무르는 대궐 안의 관소로 홍문관을 가리킨다. 백옥당【白玉堂】한림원(翰林院)의 별칭이다. 백옥루기【百玉樓記】당(唐) 나라 때의 시인 이하(李賀)가 죽을 적에 천사(天使)가 내려와서 말하기를 “천제(天帝)께서 백옥루를 지어놓고 그대를 불러다가 기문(記文)을 짓게 하였다.”고 한 데서 온 말로, 문인(文人)의 죽음을 뜻한다. 백옥루기【白玉樓記】천상(天上)에 있는 누각인 백옥루(白玉樓)의 기문(記文). 당 나라 이상은(李商殷)이 지은 이장길소전(李長吉小傳)에 의하면, 당 나라 때 천재 시인인 이하(李賀)가 몰락한 종실의 후예로서 뜻을 펴지 못했는데, 어느 날 낮에 붉은 옷을 입은 사람이 “상제(上帝)께서 백옥루(白玉樓)를 지었는데 그대를 불러 기문(記文)을 짓게 하려 한다.”라고 쓰여진 판자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죽었다 한다. 백옥루징기【白玉樓徵記】상제(上帝)의 백옥루에 대한 기문(記文)을 쓰게 할 목적으로, 당(唐) 나라 시인 이하(李賀)를 하늘로 데려갔다고 그의 죽음을 비유한 글이 당대(唐代) 이상은(李商隱)의 ‘이하 소전(李賀小傳)’에 나온다. 백옥봉【白玉峯】옥봉은 조선 중종(中宗) 때 사람 백광훈(白光勳)의 호. 그는 당시에 시(詩)로 이름을 날렸는데 얼굴이 아주 못생겨서 이름만 듣고 만난 사람들이 실망하였다 한다. 그가 한번은 부여의 백마강에서 뱃놀이를 하는데, 평소 그를 흠모하던 어떤 기생이 백광훈에게 “어른을 뵈오니 꼭 조룡대(釣龍臺)와 같습니다. 조룡대라 하여 굉장한 줄 알고 와서 보면 초라하여 소룡대(小龍臺)라 하듯, 어른을 뵈니 실망이 큽니다.” 하여 듣는 사람들이 웃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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