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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屛障】병풍을 말하는데, 호화 건물을 가리키기도 한다. 《晉書 卷四十九 院籍傳》 병절【幷節】합절(合節). 절주에 맞추다. 병조【兵曹】조선 시대 병조에서는 무관(武官)의 전형(銓衡)을 맡았음. 병종구입【病從口入】병은 입으로 들어옴. 禍從口出과 대구. 병주【幷州】병주는 지금의 산서성(山西省) 태원현(太原縣) 부근인데 전국 시대 조(趙)의 명장(名將) 이목(李牧)이 여기에 있으면서 군사를 훈련하고 수비를 잘하여 명성을 떨쳤다. 병주【幷州】옛날 중국의 구주(九州) 중 하나로, 북방의 변지(邊地)를 뜻하는 말이다. 병주고향【竝州故鄕】오랫동안 살던 타향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길 때 하는 말. 병주도【幷州刀】병주의 가위(剪刀)가 유명하다. 병주쾌전도【幷州快剪刀】날이 예리한 가위를 말한다. 병주는 지명으로, 여기에서 생산되는 가위는 날이 예리하기로 유명하다. 병체【病遞】벼슬아치가 신병으로 인해 관직에서 체직되는 일. 병초공색【倂超空色】공색(空色)을 초월한다는 것은 공즉시색(空卽是色) 색즉시공(色卽是空)의 도리를 깨달아야 한다는 말이다. 병촉【秉燭】이백(李白)의 춘야연도리원서(春夜宴桃李園序)에, “부생(浮生)이 꿈과 같으니, 즐길 날이 얼마런가. 옛 시인이 촛불 잡고 밤에 논다던 것이, 참으로 까닭이 있구나.” 하였다. 병촉【秉燭】춘추 때 사광(師矌)의 말에, “소시(小時)에 공부하는 것은 뜨는 해의 밝음과 같고, 늙어서 공부하는 것은 밤에 촛불을 켜는 밝음과 같다.” 하였다. 병촉고인유【秉燭古人遊】이백(李白)의 춘야연도리원서(春夜宴桃李園序)에 “옛날 사람들은 봄이면 촛불을 잡고 밤에 놀았다.” 하였다. 병촉유【秉燭遊】고시(古詩)에 “낮은 짧고 밤이 몹시도 기니, 왜 촛불 잡고 놀지 않으랴.[晝短苦夜長 何不秉燭遊]" 한 데서 온 말로, 밤에 술 마시며 흥겹게 논다는 뜻이다. 병편작목【秉鞭作牧】채찍을 잡고 목자가 되다. 병풍【屛風】수규(水葵)로 행채(荇菜)인데 줄기는 보라색이다. 병향란【秉香蘭】향란(香蘭)을 잡았다는 말은 시경(詩經) 정풍(鄭風) 진유(溱洧)에 “진수와 유수는 바야흐로 넘실거리는데 남녀들은 모두 난초를 손에 잡았도다.[溱與洧方渙渙兮 士與女方秉蘭兮]" 란 데서 보이는데, 그 집주(集註)에 의하면 “정(鄭) 나라 풍속은 3월 상사일(上巳日)이면 남녀들이 모여 물 위에서 난초를 캐어 불상(不祥)을 불제(祓除)하였기 때문이다.” 하였다. 병혈【丙穴】가어(嘉魚)가 나는 동혈(洞穴)의 이름. 중국 섬서(陝西) 약양현(畧陽縣) 동남쪽에 있는 대병산(大丙山)의 동혈(洞穴)이다. 좌사(左思)의 촉도부(蜀都賦)에 “좋은 고기가 병혈에서 난다.” 한 주(註)에 “병(丙)은 지명인데, 여기에 고기가 나는 두 개의 동혈이 있다.” 하였다. 병혈어【丙穴魚】잉어 비슷한 맛 좋은 가어(嘉魚). 면수(沔水) 남쪽 병혈(丙穴)에서 잡힌다고 한다. 《本草 嘉魚》 병협군【騈脅君】갈비뼈가 붙은 임금이란 진문공(晉文公)을 말한다. 진 문공이 개자추 등과 망명했다가 돌아와 왕이 된 후에 개자추에게만 상을 내리지 않자, 용사지가(龍蛇之歌)를 지어 용은 문공에, 뱀은 자신에 비유하여 부르며 면산(綿山)에 숨었다. 문공이 뒤에 깨닫고 불렀으나 오지 않자 산에 불을 질러 나오게 했는데도 나오지 않고 타죽었으므로 해마다 그날이면 찬밥을 먹으며 애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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