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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승【伏勝】복승은 진 시황(秦始皇)이 분서(焚書)할 때 백 편의 상서를 벽 속에 감춰 두었다가 한 나라가 일어난 뒤에 이 글을 찾아보니, 다 없어지고 29편만 남았으므로 이를 가지고 후진을 가르친 결과, 구양생(歐陽生)ㆍ공안국 등에게 전수되었다 한다 《漢書 卷八十八》 복신【茯神】식물 이름. 산 속의 소나무 뿌리 밑에서 기생하는 식물로 겉은 검고 속은 희거나 혹은 약간 붉은 색을 띠고 있는 괴구상(塊球狀)이며 속에 소나무 뿌리의 심이 박혀있는 것을 복신(茯神)이라 하고, 심이 없는 것은 복령(茯苓)이라고 함. 《本草 茯苓》 복양초세【濮陽超世】춘추 시대 장주(莊周)가 복수(濮水)에서 낚시질할 때, 초왕(楚王)이 사신을 보내어 장주에게 초 나라 정승이 되어달라고 하자, 장주가 돌아본 체도 않으면서 “거북은 죽어서 뼈를 남겨 귀하게 되는 것보다 차라리 살아서 저 진흙 속에 꼬리를 끌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니, 나 역시 벼슬자리에 속박되지 않고 산 거북처럼 진흙 속에 꼬리를 끌고 다니며 살련다.” 하였다. 《莊子 秋水》 복억【鵩臆】가의(賈誼)가 지은 복부(鵩賦)에 말하기를, “복(鵩)은 불길한 새인데 집에 들어왔으므로, 주인이 점을 쳐보고 복에게 물은즉, 복은 입으로 말하지 못하고 마음으로 대답하였다.” 하였다. 복유오거서【腹有五車書】독서를 많이 하여 지식이 엄청나게 축적되어 있다는 뜻이다. 장자(莊子) 천하(天下)에 나오는 혜시(惠施)의 고사에서 유래한다. 복일양【復一陽】동지가 된 것을 뜻한다. 동지가 되면 음기는 다 사라지고 양기가 다시 생긴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복자【覆刺】복자는 곧 복자구서(覆刺具書)의 준말로, 즉 글을 갖추 써서 명함을 다시 들여보낸다는 뜻이다. 복자구서【覆刺具書】글을 갖추 써서 명함을 다시 들여보낸다는 뜻이다. 후한(後漢) 때 고표(高彪)가 마융(馬融)을 찾아보러 갔으나 만나주지 않자, 고표가 명함을 다시 들여보내면서 “옛날에 주공(周公) 같은 이는, 문왕(文王)의 아버지요, 무왕(武王)의 형이요, 자신이 천하를 다스리는 귀한 이로서 목욕 한번 하는 사이에도 세 번씩이나 머리를 움켜잡고 나왔으며, 밥 한 그릇 먹는 사이에도 세 번씩이나 먹던 밥을 뱉고 나와서 선비들을 맞았으므로 천하가 그의 덕에 감복하였지만, 지금 그대야말로 보지 못한 것이 타당하다.”고 글을 써 보내니, 마융이 크게 부끄러이 여겨 사람을 보내 사과를 하고 만나기를 청하였다는 고사이다. 《後漢書 卷八十 文苑傳 高彪》 복자일금【宓子一琴】공자의 제자 복자천(宓子賤)이란 사람인데, 단보(單父)라는 지방의 현령으로서 거문고를 타서 백성의 인심을 화평하게 만들었다. 복자하【卜子夏】복자하는 공자의 제자. 복자하가 삼년상을 마친 뒤 공자를 보고 거문고를 타며 절절하게 슬퍼했던 고사가 있다. 《禮記 檀弓》 복장【覆醬】아무 가치도 없게 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한(漢) 나라 유흠(劉歆)이 태현경(太玄經)을 보고는, 공연히 고생만 하였다고 양웅에게 말하면서, 뒷사람들이 그 가치를 몰라주고 간장 항아리를 덮는 데[覆醬]에나 쓰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얘기했던 고사가 있다. 《漢書 揚雄傳下》 복장부【覆醬瓿】자운(子雲)은 한(漢) 나라 양웅(揚雄)의 자(字)이다. 양웅이 저술한 태현경(太玄經)에 대해서 유흠(劉歆)이 비평하기를 “오늘날 학자들은 역(易)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데 태현경(太玄經)을 어떻게 또 알겠는가. 뒤에 가서는 사람들이 장독을 덮는 데에나 쓰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하였다. 《漢書 揚雄傳 贊》 복재적선화재적악【福在積善禍在積惡】복(福)의 근원은 선(善)을 쌓는 데 있고, 화(禍)의 근원은 악(惡)을 쌓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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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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