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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분오【奔吳】한희재는 후당(後唐) 동광(同光) 중의 진사(進士)로, 경락(京洛) 간에 문명(文名)을 떨쳤는데, 그의 부친 광사(光嗣)가 명종(明宗)에게 주살(誅殺)되자, 강남(江南)의 오(吳) 나라 땅으로 도망쳐 남당(南唐)에서 벼슬살이만 하고 끝내 고국으로 돌아가 아비의 원수를 갚지 못하였다. 《宋史 卷478》

분오외【奔吳畏】분오외는 오(吳)나라로 도망갈 때의 두려움이란 뜻이다. 춘추시대 초(楚)나라 오자서(伍子胥)가 송(宋)나라 태자 건(太子建)과 진 경공(晉頃公)의 요청으로 정(鄭)나라를 멸망시킬 계획으로 정 나라에 들어갔다가 일이 누설되어 태자 건이 잡혀 죽었다. 오자는 신변에 위험을 느끼고 건의 아들 승(勝)과 함께 오 나라로 도망가던 중 국경의 관문인 소관(昭關)을 통과할 때 낮에는 숨어 있다가 밤에만 길을 달렸다 한다. 《史記 卷六十六 伍子胥傳ㆍ戰國策》

분온【轒轀】고대 중국의 북방 민족이 사용하던 전차(戰車) 이름이다.

분용【分龍】피서잡록(避暑雜錄)에 “오ㆍ월(吳越)의 풍속이 5월 20일을 분룡이라 한다.” 하였음.

분우【分憂】지방관(地方官)으로 나가는 것을 분우(分憂)라 한다. 임금의 근심을 나누어 맡는다는 뜻이다.

분우구원【賁于丘園】구원(丘園)은 황폐한 초야로서 은거하는 자가 머무는 곳을 말함. 《易》 賁卦에 “구원을 꾸민다.[賁于丘園]" 하였는데, 순상(筍爽)의 주(注)에 “간(艮)은 산(山)이고 진(震)은 임(林)이다. 그 정위(正位)를 잃고 산림에 있으면서 언덕배기를 다듬어 채마밭을 만드니, 은사(隱士)의 상(象)이다.” 하였음.

분유【雰糅】눈이 부슬부슬 어지러이 내림

분유【紛糅】매우 번잡하다. 어지럽다. 무성하다.

분유【枌楡】한 고조(漢高祖)가 고향인 풍(豐)에 느릅나무 두 그루를 심어 토지신(土地神)으로 삼은 데서 유래되었다. 후세에 제왕(帝王)의 고향으로 전용(轉用)되었다.

분유지【枌楡地】고향을 이름. 옛날 한 고조(漢高祖)가 고향인 풍(豐)에다 느릅나무 두 그루를 심어서 토지(土地)의 신(神)으로 삼았던 데서 온 말이다.

분육【賁育】옛날의 용사(勇士) 맹분(孟賁)과 하육(夏育). “힘에는 오획(烏獲), 날래기는 경기(慶忌), 용맹은 분과 육.”이라는 말이 있다. 한서(漢書)

분음후토【汾陰后土】분음(汾陰)은 분수(汾水) 남쪽의 지명으로, 한 무제가 이곳에서 보정(寶鼎)을 얻었으므로 여기에 후토사(后土祠)를 세우고 제사를 올리게 하였다. 《漢書 武帝紀》

분의기동산【奮衣起東山】은거하다가 나라의 부름을 받고 나감을 뜻함. 진(晉) 나라 때 사안(謝安)이 동산에서 오래도록 은거하다가 뒤에 나라의 부름을 받고 나가서 국가에 큰 공을 세우고 벼슬이 태보(太保)에 이르렀다.

분전【墳典】삼황 오제의 책으로, 삼분오전(三墳五典)의 약어인데 삼분(三墳)은 삼황(三皇)의 글이요, 오전(五典)은 오제(五帝)의 글이라 한다. 일반적으로는 고서(古書)의 뜻으로 쓰인다.

분접【粉蝶】흰 나비.

분정【汾亭】수(隋) 나라 때의 대유(大儒)인 왕통(王通)이 은거하면서 강학하고 쉬던 정자 이름으로 여기서는 왕통을 가리키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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