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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鼻觀】불교(佛敎)의 용어로서 비단백(鼻端白)을 관(觀)하는 불교 수행법의 하나로, 즉 스스로 자신의 코끝을 관찰하는 법. 그리하여 연기처럼 드나드는 콧속의 기(氣)를 관찰하다보면 신심(身心)이 안으로 밝아지고 연기가 점차 사라져서 비식(鼻息)이 많아진다고 한다. 능엄경(楞嚴經) 권5에 “세존(世尊)이 나와 구시라(拘絺羅)에게 ‘코 끝에서 나오는 흰 연기를 보는 참선법[觀鼻端白]’을 가르쳐 주셨다.”는 말이 나온다. 비관【鼻觀】콧구멍을 말함. 소식의 소향시(燒香詩)에 “不及聞思所及 且令鼻觀先叅" 이라 하였음. 비관혁【非貫革】논어(論語) 팔일(八佾)에 “활쏘기에 과녁 뚫는 것을 중시하지 않는 것은 힘이 같지 않기 때문이니 이것이 옛날의 도다.” 하였는데, 그 주에 “활쏘기란 덕을 보는 것이므로 맞추는 것을 중시하고 과녁 뚫는 것을 중시하지 않는다. 이는 사람의 힘이 강약이 있기 때문이다.” 하였다. 비광【斐狂】공자는 타국에 있을 때 말하기를, “돌아가야겠다. 우리 고향의 소자(小子)들이 광간(狂簡)하여 비연(斐然)히 문장을 이루었으나 재단할 바를 모른다.” 하였다. 광(狂)은 실천이 높은 뜻에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요, 비연은 문장이 빛난다는 뜻이다. 비광【斐狂】비는 환하게 문채가 나는 것을 말하고, 광은 뜻이 너무 커서 언행이 상규에 어긋나는 것을 이른 말로, 공자(孔子)가 진(陳)에 있을 적에 이르기를 “돌아가야겠구나! 오당(吾黨)의 소자(小子)들이 광간(狂簡)하여 비연(斐然)히 문장을 이루었으나 재단할 바를 모르는도다.” 한 데서 온 말이다. 《論語 公冶長》 비굉원우【碑轟元祐】송(宋) 나라 때 왕안석(王安石)의 신법(新法)을 반대한 문인과 학자 등 309인을 간당(姦黨)으로 몰아 천하에 반포한 비석. 원우당적비(元祐黨籍碑)라고 한다. 비구【臂鞲】일하는 데 편리하게 하기 위해 옷소매 위를 싸는 비의(臂衣)를 가리킨다. 비구절【臂九折】초사(楚辭) 구장(九章) 석송(惜誦)에 “충성스러운 말을 했다가 원망만 자초했다는 말을 내가 옛날에 듣고서, 그것은 지나친 말이라고 내가 대뜸 생각을 했었는데, 내가 아홉 번이나 팔뚝을 부러뜨려 의사가 다 되고 나서는, 이제 그 말이 참으로 맞다는 것을 내가 확신하게 되었다.[吾聞作忠以造怨兮 忽謂之過言 九折臂而成醫兮 吾至今乃知其信然]”라는 말이 나온다. 비궁【閟宮】본디 노(魯) 나라의 종묘(宗廟)를 이른 말인데, 전하여 사당을 가리킨다. 비궐부립【碑蹶復立】태종이 위징이 죽은 뒤에 비석을 세워 주었다가 그 뒤에 위징이 평일에 직간(直諫)한 초고(草稿)를 집에 남겨 둔 것을 보고, 자기의 허물을 드러내었다고 격노하여 비석을 넘어뜨리라 명하였다가, 뒤에 고구려에게 패하고 와서 뉘우치고 위징을 생각하여 다시 세웠다. 비극당위태【否極當爲泰】주역(周易)에 비(否) 괘는 운이 나쁜 괘요, 태(泰)는 운이 트이는 괘인데 비괘(否卦)의 뒤에는 태괘가 된다. 비근【飛根】비근은 나무뿌리 밑에서 솟아나는 샘. 운급칠전(雲笈七籤)에 “口啜皇華 仰餐飛根" 이라 하였음. 수옥은 나는 샘이 암석에 부딪혀 옥의 소리를 낸다는 말임. 육기(陸機)의 초은시(招隱詩)에 “山溜何冷冷 飛泉潄鳴玉" 이라 하였음. 비금주수【飛禽走獸】날짐승과 길짐승. 비기【丕基】아름다운 터전 비기출동원【秘器出東園】비기(秘器)는 관곽(棺槨) 등의 장구(葬具)를 말한다. 한대(漢代)에 제왕(諸王)과 공신 등이 죽으면 으레 동원(東園)의 비기를 하사하였던 고사가 있다. 《漢書 孔光傳》 비남붕조【啚南鵬鳥】붕새[大朋]는 한 번 날면 9만 리를 날아서 북극에서 남극을 단숨에 난다고 한다. 누가 붕새와 같은 큰 인재냐 하는 의미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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