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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달마【達磨】양(梁) 나라의 고승(高僧) 보리달마존자(菩提達摩尊者). 중국에 맨 처음 들어와 선종(禪宗)의 시조가 되었다. 당 대종(唐代宗) 때 시호를 원각법사(圓覺法師)라 했다.

달방【達邦】‘재방필달(在邦必達)’을 줄여서 쓴 말이다. 논어(論語) 안연(顔淵)에 “달(達)이라고 하는 것은 질박ㆍ정직하고 의를 좋아하며, 남의 말을 살피고 안색을 관찰하며 생각해서 몸을 낮추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하면 나라에 있어서도 그 신실한 덕이 행해져 이르지 않는 곳이 없게 될 것이다.[在邦必達]”하였다.

달생【達生】장자(莊子) 달생(達生)의 “삶의 실정을 통한 자는 삶과 관계가 없는 것을 힘쓰지 않는다.”에서 나온 것으로, 세상사의 구속을 받지 않고 자연의 본성대로 살아간다는 뜻이다.

달생지훈【達生之訓】장자(莊子) 달생(達生)에 “생(生)의 진상(眞相)에 통달한 자는 어찌 할 수 없는 생에 힘쓰지 않고, 명(命)의 진상에 통달한 자는 어찌할 수 없는 지혜에 힘쓰지 않는다.” 한 말을 칭찬하여 이른 말이다.

달성【達城】대구(大邱)의 옛 이름이다.

달수【獺髓】달수는 수달의 뼈 속에 든 기름으로 생채기를 낫게 하는 데 쓰이는 명약(名藥)이라 한다. 《拾遺記》 삼국(三國) 때에 오(吳) 나라 임금 손화(孫和)가 달빛 아래서 수정여의(水精如意)를 춤추다가 잘못하여 등부인(鄧夫人)의 얼굴에 상처를 내어 피가 흘렀는데, 태의(太醫)가 말하기를, “달수를 구하여 옥과 호박(琥珀) 가루를 섞어서 바르면 흉터가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여 흰 수달의 골[白獺髓]을 구하여 치료하였다 한다.

달유보본【獺猶報本】수달은 맹춘(孟春)이 되면 물고기가 살찌므로 물고기를 잡아 조상에 제사한다고 한다. 《禮記 月令》

달인비과망【達人非果忘】달인은 사리에 통달한 사람을 이름. 공자(孔子)가 위(衛) 나라에서 경(磬)을 치자, 삼태기를 메고 그 문 앞을 지나던 은자(隱者)가 말하기를, “비루하다 경쇠 소리여! 자신을 알아주지 않으면 그만둘 뿐이다.”고 하여, 그 경쇠 소리에서 공자가 세상을 잊지 못함을 알아듣고 공자를 비난한 것이었다. 그러나 공자가 말하기를, “그는 세상을 잊는 데에 과감하구나. 출처(出處)를 그렇게 하기는 어렵지 않은 것이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論語 憲問》

달제【獺祭】시문(詩文)을 지을 적에 좌우에 참고서를 많이 펴 놓음을 뜻한다. 수달은 포획한 고기를 먹으려 할 때에 먼저 좌우에 늘어놓고 제사를 지낸다는 고사에서 전용(轉用)된 말이다. 《呂覽 孟春紀》

달제어【獺祭魚】시문(詩文)을 지을 적에 참고서를 좌우에 많이 늘어놓음을 비유한 말인데, 수달은 본디 물고기를 잡아서 사방에 진열해 놓으므로 이를 제(祭)한다고 이른 데서 온 말이다.

달존【達尊】사람이 누구나 공통으로 높이는 것으로, 연치와 관작과 덕이 높은 것을 삼달존(三達尊)이라 칭한다. 《孟子 公孫丑下》

달존삼병취【達尊三竝取】달존은 곧 천하(天下)를 통하여 언제나 존중하여야 할 것으로서, 즉 관작(官爵)ㆍ연령(年齡)ㆍ학덕(學德)의 세 가지를 가리킨다.

달천【獺川】보은(報恩)의 속리산(俗離山)에서 발원하여 충주 서쪽을 흐르는 물 이름이다.

달효【達孝】온 세상이 다 함께 인정하는 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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