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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도주노도【陶朱老饕】도주(陶朱)는 도주공(陶朱公)의 준말로, 춘추 시대 월(越) 나라 대부 범려(笵蠡)의 별칭이다. 월왕 구천(勾踐)을 도와 오(吳) 나라를 멸망시킨 뒤에 벼슬을 버리고 도(陶) 땅으로 들어가 주공(朱公)으로 행세하며 거금(巨金)을 벌어 번번이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 고사가 전한다. 《史記 卷41 越王句踐世家》

도주몽【刀州夢】진(晉) 나라 때 왕준(王濬)이 집의 대들보 위에 칼 세 자루가 매달려 있는 데다 다시 칼 한 자루가 더 매달리는 꿈을 꾸고는 흉조(凶兆)라고 여기었다. 이의(李毅)가 이를 해몽하기를, “삼도(三刀)는 주(州) 자가 되고, 거기다 또 칼 한 자루가 더해졌으니, 당신께서는 익주(益州)를 맡게 될 것입니다.” 하였는데, 그 뒤에 과연 왕준이 익주 자사(益州刺史)가 되었다. 《晉書 卷42 王濬列傳》

도주민【道州民】도주(道州)의 백성들에 대해 읊은 시의 제목. 백장경집(白長慶集) 풍유(諷諭)에 보임.

도주시구【道州詩句】당(唐) 나라 때의 직신(直臣) 양성(陽城)이 직간(直諫)을 했던 관계로 도주 자사(道州刺史)로 좌천되었을 적에 매우 선정을 베풀어 큰 업적을 이루었으므로, 이에 대하여 백거이(白居易)가 도주민(道州民)이란 제목으로 시를 지어 양성의 선정을 크게 격찬한 것을 가리킨다. 《唐書 一百九十四》, 《白樂天詩集 卷三》

도주의돈부【陶朱依頓富】도주공과 의돈의 부유함이라는 말로, 단한 부자를 뜻하는 고사성어.

도주지부【陶朱之富】도주공(陶朱公)의 부(富)란 뜻으로 큰 부를 일컫는 고사성어.

도죽【桃竹】대[竹]의 일종인데, 일명 도생(桃笙)이라고도 한다.

도증주인【盜憎主人】도둑은 주인이 밉게 마련이다. 즉 자기와 반대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 미워지는 것은 인간의 당연한 감정이다.

도지신서【桃枝神荼】신서는 악귀(惡鬼)를 물리치는 신(神). 산해경(山海經)에 “창해(滄海)의 도삭산(度朔山)에 큰 복숭아나무가 있는데 동북쪽으로 뻗은 가지를 귀문(鬼門)이라 하여 모든 귀신들이 이곳으로 출입하며, 이 위에 신서(神荼)ㆍ울률(鬱壘)이라 하는 두 신이 있어 나쁜 귀신을 잡아서 호랑이에게 먹인다.” 하였다.

도진【島鎭】명(明) 나라 장수 모문룡(毛文龍)이 우리나라의 철산(鐵山) 가도(椵島)에 개설했던 군진(軍鎭)을 말한다.

도진【道眞】무릉도원을 처음 찾아 들어갔다는 어부 이름으로, 도연명(陶淵明)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온다.

도처사【陶處士】진(晉) 나라 도연명(陶淵明)을 가리킨다. 도잠(陶潛)은 국화를 아주 좋아하였다.

도처선화당【到處宣化堂】가는 곳마다 대접을 잘 받음을 이르는 말이다. 宣化堂은 관찰사가 사무를 보는 政堂을 말함.

도척【盜跖】춘추 시대, 성인(聖人) 공자(孔子)와 같은 시대를 살다 간 같은 노(魯)나라 사람으로 큰 도둑. 도당 9000여 명과 늘 전국을 휩쓸며 같은 악행(惡行)을 일삼음으로 해서 대악당(大惡黨)의 대명사가 되었다고 함.

도척포인간【盜跖飽人肝】옛날 도척이 날마다 무고한 사람을 죽이고 간(肝)을 꺼내어 회(膾)를 쳐서 먹으며 천하를 횡행했다는 데서 온 말이다. 《史記 卷六十一》

도천지수【盜泉之水】아무리 목이 말라도 도둑 도字가 들어있는 이름의 샘물은 마시지 않는다. 아무리 형편이 어렵더라도 결코 부정한 짓은 할 수 없다는 뜻의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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