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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전어주종무상【得全於酒終無傷】술에 취한 사람이 수레에서 떨어져도 상(傷)하지 않는 것은 그 천진(天眞)을 온전히 한 까닭이다. 《莊子》 득정사증씨【得正師曾氏】숨을 거둘 때까지 바른 도리를 잃지 않았다는 말이다. 증자(曾子)가 임종(臨終)할 무렵, 대자리를 바꿔 깔도록[易簀] 자제에게 명하면서 “吾得正而斃焉 斯已矣”라고 한 말에서 연유한 것이다. 《禮記 檀弓上》 득지【得之】김대덕(金大德)의 자(字)이다. 등【滕】등 나라는 전국 시대(戰國時代)에 있었던 작은 나라로 곁에 큰 나라인 제(齊)와 초(楚)가 있어 이러할 수도 저러할 수도 없었던 나라이다. 등 문공(滕文公)은 맹자에게 “등 나라는 작은 나라입니다. 제(齊)ㆍ초(楚)의 사이에 끼어 있으니 제 나라를 섬겨야 하겠습니까, 초 나라를 섬겨야 하겠습니까?" 하였다. 《孟子 梁惠王下》 등가【登歌】나라의 대제(大祭) 때 당상(堂上)에 올라가 부르는 노래를 말함. 등가【登歌】나라의 제사를 거행하거나 대규모의 조회 때 악사가 마루에 올라가 노래를 부르는 것. 그 악사가 연주하는 노래를 말함. 등가【登伽】마등가녀(摩登伽女)의 준말. 불교에서 말하는 음녀(淫女)의 이름인데, 그의 딸 발길제(鉢吉帝)를 시켜 환술(幻術)로 석가모니의 수제자인 아난(阿難)을 유혹하여 파계하게 하자, 석가모니는 이를 알고 신주(神呪)를 외어 아난을 구제하였다 한다. 등각장천【滕閣長天】왕발(王勃)의 등왕각서(滕王閣序)에, “가을 물은 긴 하늘과 한 빛이로다[秋水共長天一色].”란 말이 있다. 등거【登車】동한(東漢) 사람 범방(范滂)이 청조사(淸詔使)가 되어 기주(冀州)의 도적들을 평정하러 떠날 때 수레에 올라 개연히 천하를 깨끗하게 할 뜻을 가졌었다 함. 《後漢書 卷六十七黨錮列傳》 등경산【鄧景山】당 나라 사람. 문관(文官)으로서 태원윤(太原尹)에까지 이르렀으나, 너무 각박하게 부하들을 다루다가 그 부하들에게 죽임을 당했음. 등계적【登桂籍】문과(文科)에 등과하여 관원으로 되는 것을 계적에 올랐다 한다. 등고【謄告】말을 달리며 부르다. 등고【登高】음력 9월 9일의 이칭. 후한(後漢) 때 환경(桓景)이 비장방(費長房)을 따라 선술(仙術)을 익히던 어느 날 밤 장방으로부터, 오는 9월 9일에 환경의 집에 재앙이 있을 터이니 급히 가서 가족들에게 붉은 주머니에 수유(茱萸)를 넣어 팔뚝에 걸고 높은 산에 올라 국화주(菊花酒)를 마시도록 해야 한다는 지시를 받고 그대로 시행했는데, 과연 9월 9일에 닭ㆍ개들은 모두 죽었으나 그의 가족은 무사했다고 한다. 등고구일【登高九日】전거에는 구일등고(九日登高)로 되어 있다. 남조(南朝) 양(梁) 오균(吳均)이 지은 속제해기(續齊諧記) 구일등고에 “여남 환경(桓景)이 비장방(費長房)을 따라 여러 해 동안 유학하였다. 비장방이 오균에게 말하기를, ‘9월 9일에 너희 집에 재앙이 있을 것인데 빨리 집으로 가 식구들마다 붉은 주머니를 만들어 거기에다 수유를 담아 팔에 차고 높은 곳에 올라가 국화주(菊花酒)를 마시면 그 화를 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환경이 그의 말처럼 온 가족이 산에 올라갔다가 저녁에 돌아와 보니 가축이 갑자기 죽어 있었다.”고 하였다. 등고난만취【登高爛慢醉】세속에서, 9월 9일이 되면 높은 산에 올라 국화주를 마시는 속례를 말한다. 《續齊諧記》 등고자비【登高自卑】높은 곳에 이르기 위해서는 낮은 곳부터 밟아야 한다. 일을 하는데는 반드시 차례를 밟아야 한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하고, 지위가 높아질수록 스스로를 낮춘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등고작부【登高作賦】높은 데 올라가서 부를 짓는다. 왕발(王勃)의 등왕각서(滕王閣序)에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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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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