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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사방【莎房】사방은 곧 승방(僧房)을 말한다.

사방석【四方石】수도(隧道)를 석회로 축조(築造)하고 흙을 덮은 다음 그 위를 덮는 네모난 넓은 돌을 말함.

사방지【舍方知】사방지는 사천(私賤)이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자기 모친이 그에게 여아(女兒)의 옷을 입히고 화장을 바르고 옷 짓는 것을 가르쳤다. 그리하여 그가 자라서는 조사(朝士)의 집을 자주 드나들면서 여시(女侍)들과 많이 간통을 했었다. 사인(士人) 김구석(金九石)의 아내 이씨(李氏)는 판원사(判院事) 이순지(李純之)의 딸이었는데, 과부로 지내면서 사방지를 끌어들여 옷을 짓는다고 칭탁하고 밤낮으로 함께 거처한 지가 거의 10여 년이 되었다. 그러다가 천순(天順 明英宗 연호) 7년 봄에 사헌부에서 그 소문을 듣고 그를 국문하다가 그와 평소에 통해왔던 한 비구니(比丘尼)를 신문하기에 이르렀는데, 비구니가 “양도(陽道 남자의 성기를 뜻함 )가 매우 장대했다.”고 하므로, 여의(女醫) 반덕(班德)에게 그것을 만져보게 한 결과 과연 그러하였다. 그러자 상(上)이 승정원 및 영순군(永順君) 이보(李溥), 하성위(河城尉) 정현조(鄭顯祖) 등으로 하여금 여러 가지로 조사를 하게 하였는데, 하성위의 매(妹)가 바로 이씨의 며느리가 되었었으므로, 하성위 또한 놀라 혀를 널름거리며 말하기를 “어쩌면 그리도 장대할 수가 있단 말입니까.”고 하였다. 그러자 상이 웃고는 특별히 더이상 추문하지 말도록 하면서 이르기를 “순지의 가문(家門)을 오멸시킬까 염려된다.” 하고, 사방지를 순지에게 알아서 처벌하도록 하니 순지가 사방지에게 장(杖) 10여 대만을 쳐서 기내(畿內)에 있는 노자(奴子)의 집으로 보내버렸다. 그런데 이윽고 이씨가 몰래 사방지를 불러들여왔다. 그리하여 순지가 작고한 뒤에는 더욱 끝없이 방자하게 굴므로, 사방지를 신창현(新昌縣)으로 장배(杖配)하였다.

사방지【四方志】천하를 경략하고자 하는 큰 뜻을 말한다. 옛 풍속에 아들을 낳으면 뽕나무로 활을 만들고 쑥대로 화살을 만들어서 천지 사방에 활을 쏘아, 남아로 태어났으면 응당 사방을 돌아다닐 뜻을 품어야 함을 표상하였다. 《禮記 內則》

사방지문【四方之門】증성의 문이 44개나 있었다 함.

사방팔방【四方八方】네 방향 여덟 방면이라는 뜻으로, 모든 방향이나 방면을 의미함.

사배공반【事倍功半】많은 노력에도 효과가 적음.

사백【詞伯】시문을 잘 짓는 사람. 문단의 거장(巨匠)을 뜻한다.

사벌【沙伐】경상북도 상주(尙州)의 고호.

사벽【四壁】집안 네 주위의 벽. 전하여 아무 가구(家具)도 없는 가난한 집을 말한다. 한서(漢書)에 “탁문군(卓文君)이 밤에 도주하여 사마상여(司馬相如)에게로 오자, 상여는 데리고 자기 집으로 돌아왔는데, 집 안의 살림살이는 아무것도 없고 단지 사벽(四壁)만이 서 있었다.” 하였음.

사벽독립【四壁獨立】집이 가난함을 뜻하는 말이다. 한(漢) 나라 사마상여(司馬相如)가 집이 가난하여 집안에 값진 물건이 하나도 없고 네 벽만 서 있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史記 卷一百十七 司馬相如傳》

사변요명기양신【肆辯邀名起兩臣】괴통(蒯通)이 제(齊) 나라 처사(處士)인 동곽 선생(東郭先生)과 양석군(梁石君)을 조참(曹參)에게 추천하여 기용하게 한 것을 말한다. 《漢書 卷四十五 蒯伍江息夫列傳》

사복【射覆】엎어놓은 그릇 속에다 목표물을 놓아두고 쏘아 맞추게 하는 것. 《漢書 東方朔傳》

사본치말【舍本治末】근본을 버리고 말단을 다스린다는 뜻으로, 일의 본말이 전도된 상황을 의미함.

사봉【槎峯】나무로 깎아 만든 봉우리. 곧 솔과 돌을 예술적으로 조각해 놓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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