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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어【舍魚】맹자(孟子) 고자 상(告子上)에 “물고기 요리도 내가 먹고 싶고, 곰 발바닥 요리도 내가 먹고 싶다. 하지만 한 가지만 택하라면, 나는 물고기를 버리고[舍魚] 곰 발바닥을 취할 것이다. 나는 살고도 싶고, 의리를 행하고도 싶다. 하지만 한 가지만 택하라면, 나는 삶을 버리고 의리를 취할 것이다.[舍生而取義者也]”라는 말이 나온다. 사어【史魚】춘추 시대(春秋時代) 위(衛) 나라의 직신(直臣). 위 영공(衛靈公)이 현신(賢臣)인 거백옥(蘧伯玉)을 쓰지 않고 불초(不肖)한 미자하(彌子瑕)에게 정사를 맡기는 것을 극력 간함에도 듣지 않으므로 임종에 “나는 신하의 직분을 다하지 못하였으니 정례(正禮)를 쓰지 말라.”고 유언을 하고 죽었다. 이때 조문(弔問) 왔던 영공이 이를 보고 크게 깨달아 그의 말을 들었다 한다. 《孔子家語 困誓》 사어지천【射魚指天】물고기를 쏘는데 하늘을 가리킨다는 뜻으로, 물고기를 잡는데 하늘을 바라보는 것처럼 당치 않은 일을 하려 한다는 의미. 사어취웅【舍魚取熊】어느 두 가지를 다 원하면서도 한꺼번에 할 수 없을 경우에는 의(義)에 맞는 쪽을 택한다는 뜻이다. 맹자(孟子)가 말하기를, “물고기도 내가 원하는 바이고 웅장도 내가 원하는 바이지만, 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얻을 수 없을 경우, 나는 물고기를 버리고 웅장을 취하겠다. 삶도 내가 원하는 바이고 의(義)도 내가 원하는 바이지만, 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얻을 수 없을 경우, 나는 삶을 버리고 의를 취하겠다.” 하였다.《孟子 告子上》 사언【謝偃】당 태종(唐太宗) 때의 시인. 본래는 직륵(直勒)씨였는데, 뒤에 사(謝)로 고쳤음. 그는 부(賦)에 능해서 당시의 시인 이백약(李白藥)과 함께 이시 사부(李詩謝賦)로 일컬어짐. 《新唐書 文藝志 上》 사업【司業】본디 수 양제(隋煬帝) 때 설치한 국자감 사업(國子監司業)으로 문묘(文廟)의 제향을 보조하고 유생들을 가르치는 벼슬인데, 흔히 우리 나라의 성균관에 견주어 말한다. 사역【沙역】남을 은근히 해치는 것을 말한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하인사(何人斯)에 “귀신이고 물여우라면 말할 수 없다 하거니와[爲鬼爲역則不可得]" 하였는데, 집주(集注)에 “물여우는 모래를 머금어 물에 비치는 사람의 그림자에 쏘면 그 사람은 곧 병이 드는데 여우의 형체는 보이지 않는다.” 하였다. 사연【社燕】사연은 제비로, 제비가 봄철 사제사(社祭祀)를 지낼 때 날아왔다가 가을철 사제사를 지낼 때 날아가므로 이렇게 칭한다. 사연추홍【社燕秋鴻】제비는 춘사(春社)의 날에 왔다가 추사(秋社)의 날에 떠나가고, 기러기는 춘사의 날에 떠났다가 추사의 날에 돌아오기 때문에, 만나자마자 곧바로 헤어질 때의 표현으로 쓰게 되었다. 사염묵생비【絲染墨生悲】묵생은 전국 시대송 나라의 묵적(墨翟)을 말함. 이 말은 사람은 습관에 따라 성(性)이 선하게도, 악하게도 되는 것을 비유한 말로, 묵적이 일찍이 실에 물들이는 것을 보고 울며 말하기를 “푸른 물감을 쓰면 실이 푸르러지고, 누런 물감을 쓰면 실이 누레지나니, 물들이는 일을 신중히 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墨子 所染》 사염비【絲染悲】묵적(墨翟)의 고사. 묵적이 하얀 실을 놓고, 그것을 물들이기에 따라 색깔이 얼마든지 변해질 수 있음을 슬퍼했다고 함. 《墨子 所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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