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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불【燒佛】중국의 고승(高僧) 단하(丹霞) 천연(天然)이 혜림사(慧林寺)에 이르렀을 때 마침 큰 추위를 만났다. 그가 법당에 들어가보니, 부처가 목불(木佛)이므로, 이를 도끼로 쪼개서 불을 놓고 있자, 그 절의 주인이 이것을 보고 깜짝 놀라며 힐문하니, 단하가 막대기로 재를 뒤적이면서 “석가(釋迦)의 몸은 화장하여 많은 사리(舍利)가 나왔다기에, 나도 이 부처에게서 사리를 받으려 하오.” 하였다. 그러자 주인이 “목불에서 무슨 사리가 나온단 말이오.” 하니, 단하가 “사리가 안 나올 바에야 나무토막이지 무슨 부처님이오?”라고 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소비【梳篦】머리를 빗는 빗과 머리에 가르마를 타는 빗치개를 이름. 소비【消髀】삼국지(三國志) 촉지(蜀志)에 “유비(劉備)가 말하기를 ‘내가 항상 안장을 떠나지 않아 볼기살이 다 빠졌는데 지금은 다시 타지 않으니 볼기에 살이 난다.’ 했다.” 하였음. 소사【少師】관직 이름으로 삼공(三公)을 보좌하는 삼고(三孤)의 하나이다. 소사【所思】그리운 사람. 산귀가 그리는 사람. 소사【蕭寺】남북조 시대 양(梁) 나라 때에 절을 많이 이룩하였으므로, 양 나라 황제의 성(姓)인 소(蕭)를 붙여서 소사(蕭寺)라고 하게 되었다. 소사【素沙】지금의 평택군 진위면(振威面). 소사【蕭史】춘추 시대 진 목공(秦穆公) 때의 피리의 명인으로, 목공의 딸 농옥(弄玉)과 결혼하여 봉대(鳳臺)에서 살다가 몇 년 후에 봉황을 따라 하늘로 날아 올라갔다고 한다. 《列仙傳》 소사루【蕭史樓】진 목공(秦穆公) 때 소사(蕭史)가 퉁소를 매우 잘 불었는데, 목공의 딸 농옥(弄玉)이 소사를 좋아하므로 목공이 농옥을 소사에게 시집보내고 봉루(鳳樓)를 지어 주어 둘이 함께 살도록 했던 데서 온 말이다. 소사명【少司命】아이들의 운명을 맡은 신으로 정의로움을 담당한다. 소사변【素絲變】춘추 시대 묵적(墨翟)이 흰 실은 물들임에 따라서 황색으로도 흑색으로도 변할 수 있듯이 인간의 성품도 환경에 따라 선하게도 악하게도 변할 수 있다 하여, 이를 슬피 여겨 울었던 데서 온 말이다. 소사비【素絲悲】옛날에 묵자(墨子)가 흰 실을 보고는 그것이 물들이기에 따라서 노랗게 될 수도 있고 검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슬퍼하여 울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淮南子 說林訓》 소사전【素沙戰】선조 30년, 직산(稷山) 북방 소사평(素沙坪)에서 왜장(倭將) 흑전장정(黑田長政)의 군대를 대파한 싸움으로, 평양(平壤), 행주(幸州)와 더불어 왜란(倭亂) 육전(陸戰) 삼대첩(三大捷)의 하나로 꼽힌다. 9월 5일 새벽 명 나라의 부총병 해생(解生) 등이 왜군을 만나 하루에 여섯 번 회전(會戰)하여 모두 전승을 거두었고, 다음 날인 6일에도 전세를 만회하려고 달려든 왜군을 재차 대파하였다. 《燃藜室記述 卷17 素沙之捷》 소삭【銷鑠】마르다. 쇠하다. 파리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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