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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산【小山】소산은 본디 한(漢) 나라 때 회남왕 안(淮南王安)을 사모하여 따르던 은사(隱士)들을 가리킨다. 초사(楚辭) 회남소산(淮南小山) 초은사(招隱士)에 “무덕무덕 계수나무 그윽한 산속[桂樹叢生兮山之幽]”이라는 구절이 있다. 본래는 회남왕(淮南王) 문객들의 문체를 소산(小山)과 대산(大山)으로 분류하였으나, 나중에는 산을 읊을 때의 표현으로도 곧잘 사용하게 되었다.

소산곡【小山曲】한(漢)의 회남왕 안(淮南王安)의 노래. 회남왕은 자가 소산(小山)인데, 신선술(神仙術)을 좋아하여 당시 방사(方士)들과 어울려 놀다가 뒤에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어 그 간 곳을 모른다고 함.

소산사【小山辭】한(漢)나라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의 문하(門下)의 대산(大山)ㆍ소산(小山) 등의 무리들이 초은사(招隱辭)를 지었는데, 산중에 숨어사는 선비더러 세상에 나오라고 부른 것이다.

소산송계감초은【小山松桂堪招隱】한(漢) 나라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이 불러모은 시인 묵객들 가운데 이른바 소산(小山)의 무리가 굴원(屈原)을 애도하며 지은 시 ‘초은사(招隱士)’의 첫머리에 “계수나무 울창한 그윽한 숲 속[桂樹叢生兮山之幽]”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소산옹【笑筭甕】망령된 계산. 옛날 가난한 옹기 장사가 옹기 속에서 자며 꿈속에 부자가 되어 기뻐하다 옹기가 깨졌다는 고사가 있다.

소산은【小山隱】세속을 피해 산림에 은거하며 절조를 지키는 것을 말한다. 이는 한(漢) 나라 회남 소산(淮南小山)이 초(楚) 나라 굴원(屈原)을 추모하여 지은 ‘초은사(招隱士)’라는 시에서 비롯된 것이다.

소산초【小山招】한(漢) 나라 때 회남소산왕(淮南小山王)이 박학하고 성품이 아담하고 또 옛 것을 좋아하여 천하의 은사(隱士)들을 불러모았던 데서 온 말이다. 《楚辭 招隱士》

소삼【櫹槮】잎이 지고 가지만 길게 있는 것.

소상【蘇床】송(宋) 소식(蘇軾)이 아우 철(轍)에게 부치는 시(詩)에, “밤 깊어 꿈의 혼이 먼저 날아가느니, 풍우에 상을 대하여 새벽 종을 들으리.[夜深魂夢先飛去 風雨對床聞曉鍾]”란 구절이 있다.

소상【瀟湘】아황(娥皇)과 여영(女英)이 순(舜) 임금을 사모하며 흘린 눈물이 아롱져 대나무 무늬로 새겨졌다는 소상 반죽(瀟湘斑竹)을 말한다.

소상강【瀟湘江】중국의 상강(湘江)을 가리킨다. 그 강물이 깊고 맑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소상문묵【蕭相文墨】한 고조(漢高祖) 5년에 천하를 완전히 평정하고 논공행봉(論功行封)을 할 적에, 고조가 소하(蕭何)의 공이 가장 크다고 여겨 그를 찬후(酇侯)에 봉하고 식읍(食邑)을 가장 많이 떼 주자, 다른 공신들이 모두 말하기를 “신들은 몸소 갑옷을 입고 창ㆍ칼을 쥐고 많게는 백여 전(戰), 적게는 수십전을 치렀는데, 지금 소하는 한남(汗馬)의 노고는 겪은 적이 없이 한갓 문묵(文墨)을 가지고 논의만 했을 뿐이요 싸움 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도리어 신들의 위에 두는 것은 무슨 까닭입니까?”하고 불만스럽게 여겼던 데서 온 말이 다. 《史記 卷五十三》

소상반죽【瀟湘班竹】중국의 소상강(瀟湘江) 일대에서 나는 자줏빛 반점이 있는 대나무. 전설에 의하면 순(舜) 임금이 창오(蒼梧)의 들판에서 죽은 뒤 그의 두 비(妃)인 아황(娥皇)과 여영(女英)이 사모하는 정을 억누르지 못해 서로 통곡하면서 상강(湘江)에 빠져 죽었는데, 그때 흘린 눈물이 대나무 위에 떨어지면서 얼룩이 져 소상반죽(瀟湘班竹)이 되었다는 고사가 있다. 《述異記》

소상위가【蕭相爲家】한 고조(漢高祖)의 신하 소하(蕭何)를 말한다. 한서(漢書) 소하열전(蕭何列傳)에 전답(田畓)과 저택을 사되 반드시 궁벽한 시골에다 사고, 담장과 집을 꾸미지 않으면서 말하기를 “후세에 나의 자손이 어질면 나의 검소함을 배울 것이고, 어질지 못하더라도 세가나 귀족들에게 빼앗기지는 않을 것이다.” 하였다.

소상일안【瀟湘一岸】소상강(瀟湘江) 근처에는 반죽(斑竹)이 나는데, 옛날 요(堯) 임금의 두 딸인 아황(娥皇)과 여영(女英)이 순(舜) 임금의 비(妃)가 되었다가 순 임금이 돌아가자 슬픔을 이기지 못하여 피눈물을 뿌린 자국이 반죽으로 화했다는 전설이 있다.

소상장【瀟湘丈】소상강에는 예로부터 반죽(斑竹)이 유명하므로, 즉 대를 미화(美化)하여 일컬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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