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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遂初】수초는 벼슬을 떠나 은거하여 처음에 가진 소원을 이루는 것을 말함. 진(晉) 나라 손작(孫綽)이 젊었을 때 허순(許詢)과 함께 세속을 초월하려는 뜻을 가지고 10여 년 동안 산수(山水) 속에 호방하게 살면서 수초부를 지어 자신이 만족한 생활을 한다는 것을 서술하였다. 《世說新語 言語》 수초【遂初】수초는 은퇴하려던 처음 먹은 마음을 이룬다는 뜻이니, 진(晉) 나라 때 손작(孫綽)이 고상한 뜻이 있어 일찍이 수초부를 짓고 자신의 뜻을 이루었는데, 뒤에 산기상시(散騎常侍)의 벼슬을 지내면서 상소하여 환온(桓溫)의 전횡(專橫)을 저지하자, 환온이 좋지 않게 여겨 말하기를 “어찌하여 그대의 수초부를 찾지 않고 남의 국사를 간섭하는가.” 한 고사와 춘추 시대 월(越) 나라의 명신(名臣)인 범려(范蠡)가 월 나라를 위해 오(吳) 나라를 멸망시키고 나서는 더이상 벼슬을 하지 않고 오호(五湖)에 배를 타고 떠나서 제(齊) 나라로 가 성명을 바꾸고 은거하였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史記 卷一百二十九, 晉書 卷五十六》 수초부【遂初賦】벼슬을 버리고 은거하여 당초의 소원을 이룬 것을 노래한 글. 한(漢) 나라 유흠(劉歆)과 진(晉) 나라 손작(孫綽)의 글이 유명하다. 수칭성【水秤星】미성(尾星) 끝에 나란히 있는 두 별을 가리키는데, 농가에서, 이 두 별이 나란히 있으면 그 해에는 비가 알맞게 내린다고 한다. 수타【酥酖】인도의 좋은 음식인데, 유락국(乳酪麴)으로 만듦. 산가청공(山家淸供)에 “소동파(蘇東坡)가 자유(子由)와 음식을 먹으면서 그 맛을 찬미하기를 ‘이것은 천축(天竺)의 수타인가 보다. 인간에는 이런 맛이 없다.’ 하였다.” 한다. 수탄【獸炭】가루숯을 짐승 모양으로 만든 것을 말하기도 하고 짐승의 뼈를 태운 숯을 말하기도 한다. 수탄【獸炭】수탄(獸炭)은 석탄을 가루로 만들어 짐승 모양으로 뭉쳐 놓은 것인데, 도성의 호귀가(豪貴家)들이 이것을 가지고 술을 데워 마셨다는 고사가 전해 온다. 《晉書 外戚 羊琇傳》 수택【隋澤】회남자(淮南子)의 남명(覽冥) ‘수후(隨後)의 구슬[珠]’ 주(註)에, 수(隋)는 한수(漢水) 동쪽의 나라인데, 수후가 큰 뱀이 상해 끊어진 것을 보고 약을 발라 주었더니, 뒤에 뱀이 강 중에서 큰 구슬을 물고 나와 은덕을 갚았다. 그래서 수후의 구슬이라 했다. 수토은【水土恩】우물을 파서 물을 먹고 농사 지어 배불리 먹는 것을 말한다. 수판【手板】관리가 항시 띠 사이에 꽂고 있다가 임금의 명령이나 또는 임금에게 아뢸 일들을 기록하는 것, 즉 홀(笏)을 가리키는데 진(晉)ㆍ송(宋) 이후에 수판이라고 하였다. 수판【手版】관원들이 지시를 하거나 일을 기록하기 위하여 가지고 다니는 좁고 긴 판자를 말한다. 수편량해【受鞭梁海】진시황이 석교를 놓아 바다를 건너가서 해뜨는 곳을 보려고 하는데 신인(神人)이 바다로 돌을 몰아 넣었으나 돌이 빨리 가지 않자 채찍질을 하니 돌이 피를 흘렸다 한다. 《三齊略記》 수포【獸袍】조사(詔使)가 입은 적색(赤色) 도포에 짐승 형상의 무늬가 새겨져 있는 것을 말한다. 당나라에서 글 잘하는 학사(學士)들에게 짐승을 수놓은 비단갖옷을 상으로 하사하였었다. 수포우선【手抛羽扇】전쟁을 일삼지 않음을 뜻함. 우선(羽扇)은 새의 깃으로 만든 부채인데, 촉한(蜀漢)의 제갈량(諸葛亮)이 일찍이 백우선(白羽扇)을 손에 쥐고 삼군(三軍)을 지휘했던 데서 온 말이다. 수풍【樹風】풍수지통(風樹之痛)과 같은 말인데 부모가 죽어 봉양하지 못하여 슬퍼한다는 뜻이다. 한시외전(韓詩外傳)에 “나무는 고요히 있고 싶지만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은 봉양하고 싶지만 어버이가 계시지 않는다.[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也]”고 하였는데, 후세에 이를 인용해 부모를 오래 봉양하지 못한 슬픔에 비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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