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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약【博約】논어(論語) 옹야(雍也)에 “군자가 글을 널리 배우고 예로써 요약하면 도에 어긋나지 않을 것이다[君子博學於文 約之以禮 亦可以不畔矣].” 한 데서 온 말이다. 박약간이【博約簡易】송(宋) 순희(淳熙) 2년(1175) 육상산과 주희가 여동래(呂東萊)의 주선으로 신주(信州) 아호사(鵝湖寺)에서 만나 학풍(學風)에 관해 3일 동안 토론했으나 끝내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하고 결렬되었는데, 박람한 뒤 요약[博約]하려고 한 주희는 육상산을 태간(太簡) 공소(空疏)하다고 비판하고, 우선 본심(本心)을 밝혀야 함[簡易]을 강조한 육상산은 주희를 지리(支離)하다고 비판하였다. 박양【剝陽】마지막 하나 남은 양(陽)의 기운이 맨 위에 외롭게 매달려 있는 박괘(剝卦)의 시절이라는 뜻으로, 음력 9월을 가리킨다. 박연【博衍】널리 퍼지다. 박옥【璞玉】박옥은 정련(精鍊)하지 않은 옥돌. 한비자(韓非子) 화씨(和氏)에 “초(楚) 나라 변화(卞和)가 세 차례나 형벌을 받아가면서까지 왕에게 박옥을 바친 일이 있다.” 하였음. 박옥혼금【璞玉渾金】박옥(璞玉)은 갈고 닦지 않은 옥, 혼금(渾金)은 아직 제련하지 않은 금. 곧 검소하고 질박한 사람을 칭찬하는 말로 쓰인다. 박옹【泊翁】박옹은 동번(東樊) 이만용(李晩用)의 아버지인 이명오(李明五)의 호이다. 자는 사위(士緯). 시에 능했음. 정종(正宗) 때 사람임. 박우【朴牛】길들인, 쟁기를 끌 수 있는 소. 박원【璞冤】춘추시대 초(楚) 나라 사람 변화(卞和)가 옥덩이를 얻어 여왕(厲王)과 무왕(武王)에게 드렸으나 가짜라는 오인을 받고 왼발과 오른발을 차례로 잘리운 다음 옥덩이를 안고 슬피 울다가 문왕(文王)의 배려로 진짜임이 밝혀졌다. 박원제【縛元濟】당(唐) 나라 헌종(憲宗) 때 오원제(吳元濟)가 반란을 일으켜서 오랫동안 평정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산기상시(散騎常侍)로 있던 이소(李愬)가 주위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눈 오는 밤중에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가 포박하였다. 《新唐書 卷154 李晟列傳 李愬》 박이부정【博而不精】여러 방면으로 많이 아나 정통하지 못함. 박자건【朴子建】자건은 박홍중(朴弘中)의 자(字)이다. 박자흥【朴自興】영의정 박승종(朴承宗)의 아들이요, 이이첨(李爾瞻)의 사위이며, 그의 딸은 광해군의 세자빈이었다. 폐모론(廢母論)을 극력 반대하며 자책해 마지않았던 자기 부친과는 정반대로, 형조 참판으로서 폐비절목(廢妃節目)을 작성하는 등 인목대비(仁穆大妃)의 폐출(廢黜)에 앞장섰으며, 인조반정 뒤에 군사를 모아 광해군의 복위(復位)를 도모하려다가 부친의 만류를 받고는 마침내 부자(父子)가 함께 목매어 자결하였다. 박장대소【拍掌大笑】손바닥을 치면서 크게 웃음. 박정길【朴鼎吉】박정길은 조선조 광해군 때 병조참판을 지냈고, 인조반정 후에 죽음을 당했음. 박중구【朴仲久】중구는 박장원(朴長遠)의 자(字)이다. 박중련【朴仲漣】중련은 박의(朴漪)의 자(字)이다. 박진양부생【剝盡陽復生】박은 주역(周易)의 괘 이름으로 음(陰)이 자라나서 양(陽)이 없어져 가는 괘니 간상곤하(艮上坤下)로서 음력 9월에 해당됨. 이 상구(上九)가 변해서 곤괘(坤卦)가 되면 10월에 해당하고 11월이 되면 다시 한 양이 자라나서 곤상진하(坤上震下)의 복괘(復卦)가 됨을 말함. 《周易 總目》
10/20/30/40/50/60/70/80/90/100/10/20/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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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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