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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범수【范睢】전국 시대 위(衛) 나라 사람으로 진 소왕(秦昭王)을 섬겨 승상(丞相)이 되고, 응후(應侯)의 봉작(封爵)까지 받았다가, 자기와 가까운 왕계(王稽)가 죄를 져 죽음을 당하자, 채택(蔡澤)을 추천하여 자기를 대신하게 하고 벼슬을 그만두었음.

범숙【范叔】전국 시대의 위(魏) 나라 사람 범수(范睢)를 이른다. 범수는 수가(須賈)의 고자질로 매를 맞고 진(秦)으로 망명하여 뒤에 진의 재상이 되었다. 뒤에 수가가 진에 오자 범수는 복수할 마음을 갖고 일부러 한미한 차림으로 변장을 하고 수가를 만났는데, 수가는 그의 한미한 모습을 보고 측은한 생각이 들어 두꺼운 옷 한 벌을 그에게 주었고, 그로 인하여 범수도 수가를 달리 대하였다고 한다. 《史記 卷79 范睢列傳》

범숙한편고【范叔寒偏苦】전국 시대 위(魏) 나라 범수(范睢)의 자(字)가 숙(叔)이다. 그는 중대부(中大夫)수가(須賈)를 섬기다가 진(秦) 나라로 도망하여 이름을 장록(張祿)으로 고치고 재상이 되었다. 그 후 수가가 위 나라 사신(使臣)으로 진 나라에 갔는데, 범수가 낡은 옷을 입은 누추한 모습으로 찾아가자 수가가 동정하여, “범숙은 늘 추위에 떠는 것이 이와 같은가.” 하면서 제포(綈袍)를 주었다 한다. 《史記 范睢傳》

범십삼【范十三】범 십삼은 범씨(范氏)로서 자기 배항(輩行) 가운데 13번 째에 해당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범씨당감【范氏唐鑑】당감은 송(宋)의 범조우(范祖禹)가 찬한 것으로 모두 24권인데, 당 고조(唐高祖)에서부터 소제(昭帝)ㆍ선제(宣帝)까지의 역사에 대하여 기록한 다음 아울러 평론을 가하였다.

범씨주【范氏舟】송(宋) 나라의 명상(名相)인 범순인(范純仁)을 가리킨다. 범순인은 범중엄(范仲淹)의 아들로, 자가 요부(堯夫)인데, 일찍이 기근이 들자 위에 보고도 하지 않은 채 상평창(常平倉)의 곡식을 풀어 배로 운반하여 백성들을 구제하였다. 《宋史 卷314 范純仁列傳》

범양이가【范楊二家】범양 이가는 송(宋) 나라 때에 특히 시문(詩文)으로 명성이 높았던 범성대(范成大)와 양만리(楊萬里)를 합칭한 말이다.

범염【范冉】후한(後漢) 때 지사(志士)로 가끔 끼니를 잇지 못하는 때가 있었으므로 사람들이, 시루에서는 티끌이 일고 솥에서는 물고기가 산다는 노래까지 지었다.

범영시【泛潁詩】소동파(蘇東坡)가 조정에서 쫓겨나 영수(潁水)에서 뱃놀이하면서 지은 시로, 그의 시집 34권에 ‘범영(泛潁)’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다.

범오호【泛五湖】월(越) 나라 범소백(范少伯)이 월왕(越王)을 보좌하여 오(吳) 나라에 원수를 갚고 공을 이룬 뒤에는 벼슬을 버리고 미인 서시(西施)를 배에 싣고 오호(五湖)에 떠서 월 나라를 떠났다.

범옹【范翁】범옹은 이수준(李壽俊)의 별호임. 이제신(李濟臣)의 아들로 자는 태징(台徵), 호는 용계(龍溪)ㆍ지범재(志範齋)이며 성혼의 문인이다. 이수준은 동지사(冬至使)로 명 나라에 다녀오던 중 3월에 봉산(鳳山)에서 죽었는데, 이때 48세였다.

범옹【泛翁】신숙주(申叔舟)의 호이다. 신숙주는 세종 24년(1442)에 서장관으로 일본에 갔으며, 이때 본 것을 바탕으로 해동제국기(海東諸國記)를 저술하였다.

범왕가【梵王家】불교 사찰을 말한다.

범왕궁【梵王宮】사바 세계를 지키는 색계(色界) 초선천(初禪天)의 대범천왕(大梵天王)의 궁전인데, 여기서는 절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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