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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보【符寶】부보랑(符寶郞)을 말하는데, 고려시대 왕부(王府)의 인신(印信)을 맡아보던 벼슬이다. 부복【賦鵩】복(鵩)은 올빼미를 말한다. 한(漢) 나라 때 가의(賈誼)가 장사왕(長沙王)의 스승이 된 지 3년 만에 올빼미가 날아와서 가의의 곁에 앉았는데, 올빼미는 불길한 조짐의 새였기에 가의는 자신이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여겨 슬퍼하면서 복조부(鵩鳥賦)를 지었다. 후대에는 문인(文人)이 불행한 일을 당한다는 의미로 쓰였다. 《史記 卷84 賈生列傳》 부복자【賦鵩者】복조는 흉조(凶鳥)로 알려진 올빼미임. 한 문제(漢文帝) 때 태중대부(太中大夫)로 있던 가의(賈誼)가 바른말을 자주 한 이유로 대신의 미움을 받아 장사왕 태부(長沙王太傅)로 좌천되어 있을 때 올빼미가 집으로 날아들어오자, 자기의 수명이 길지 않을 것을 예측하고 슬퍼하다가 복조부를 지어 스스로 마음을 달랬다.《史記 卷八十四 賈誼傳》 부봉【附鳳】봉과 용(龍)을 성철(聖哲) 또는 영주(英主)에 비유하여, 제자가 성철(聖哲)로 인하여 이름을 전하거나, 신하가 영주(英主)를 좇아 공업을 세움을, “용을 휘어잡아 따르고, 봉에 붙어 따른다[攀龍鱗 附鳳翼].” 한다. 《後漢書 光武帝紀》 부부【敷敷】넓게 이어져 있는 모양 부부【扶扶】소아의 어린 모양 부부가【拊缶歌】한 선제(漢宣帝) 때 평통후(平通侯) 양운(楊惲)이 죄에 걸려 폐서인(廢庶人)이 된 후로는, 죄를 받은 데에 불만을 품고 열심히 농사를 지어 산림을 일으키면서 자기 친구인 손회종(孫會宗)에게 답한 편지에 “농사짓는 일이 무척이나 수고롭기에 세시 복랍(歲時伏臘)이 되면 양(羊)을 삶아 안주로 삼고 두주(斗酒)를 마시어 스스로 위로하고, 술이 거나해지면 하늘을 우러러 질장구를 치고 노래를 들으며 즐긴다…….” 한 데서 온 말이다. 《漢書 卷六十六》 부부유별【夫婦有別】남편과 아내 사이에는 분별이 있어야 한다. 남편은 남편으로서의 일과 아내는 아내로서의 일의 분별이 있어야 함을 뜻함. 부부자자【父父子子】아버지는 아버지 노릇을 하고 아들은 아들 노릇을 함. 부불능득어자【父不能得於子】아비로도 능히 자식을 제어하지 못한다. 부비엽【鳧飛葉】후한 현종(後漢顯宗) 때에 왕교(王喬)가 섭현의 원[葉令]이 되었는데, 신술(神術)이 있어 매월 초하루에 대(臺)에 나와 조회하였다. 임금이 그가 자주 오는 것을 괴이하게 여기어 엿보니 올 때에 쌍오리가 동남쪽에서 날아왔다. 그물을 쳤으나 다만 한 쌍의 신을 얻었다 한다. 부사【父師】부사(父師)는 태사(太師)와 같은 말로 주 무왕(周武王) 때 조선후(朝鮮侯)로 봉해졌던 은 태사(殷太師) 기자(箕子)를 말하기도 한다. 부상【扶桑】동방 신목(神木) 이름. 산해경(山海經) 해외동경(海外東徑)에 “양곡(暘谷)에 부상이 있으니 열 해[日]가 멱감는 곳이다.” 하였고, 십주기(十洲記)에는 “부상은 푸른 바다 가운데 있으니 키가 몇천 길, 천여 아름인데 해 뜨는 곳이다.” 하였고, 회남자(淮南子) 천문훈(天文訓)에 “해가 양곡(暘谷)에서 돋아 함지(咸池)에서 목욕하고 부상에서 솟는다.” 하였다. 부상【扶桑】옛날 나라의 이름이다. 양서(梁書) 부상국전(扶桑國傳)에 “부상은 대한국(大漢國) 동쪽 2만여 리에 있는데 그 지역이 중국의 동쪽에 있다. 그 땅에 부상목(扶桑木)이 많기 때문에 이름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 위치와 방향을 살펴보면 일본과 맞먹기 때문에 후세에 일본의 대칭(代稱)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부상국【扶桑國】동쪽 바다 속에 있다는 전설의 나라. 부상대견【扶桑大繭】소동파시집(蘇東坡詩集) 권28 조령안최백대도폭경삼장(趙令晏崔白大圖幅徑三丈)의 “부상의 큰 누에고치 항아리와 비슷한데 천녀가 은하수에서 비단깁을 짰다네[扶桑大繭如甕盎 天女織絹雲漢上].”에서 나온 것이다. 부상역【扶桑域】부상은 동쪽 해 돋는 곳에 있다는 나무 이름인데, 남사(南史) 이맥전(夷貊傳)에 “부상국(扶桑國)은 중국의 동쪽에 있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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