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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정사【鼻下政事】코밑의 정치라는 뜻으로, 코 앞에 닥친 일만 그때그때 처리하는 임시미봉(臨時彌縫)의 정치나, 겨우 먹고 살아가는 상황을 의미함. 비해【裨海】구주(九州) 즉 중국 밖의 작은 바다이다. 비해【裨海】구주(九州)를 에워싸고 있다는 자그마한 바다로 소위 현해탄(玄海灘)을 가리킨다. 《史記 孟軻傳》 비해요【飛海鰩】요(鰩)는 날치라는 바다물고기로서 일명 비어(飛魚)라고도 한다. 비현령 이현령【鼻懸令 耳懸令】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이렇게도 저렇게도 될 수 있음 비호【費壺】비장방(費長房)이 호공(壺公)이란 사람을 만나 따라가 보니, 시장 거리에서 약을 파는데, 두 가지 값을 부르지 않고 병이 모두 나았으며, 지붕에 항아리를 달아 놓고 해가 지면 그 속으로 들어가므로, 따라 들어가 보니 하나의 별천지였다. 그는 지팡이를 하나 얻어 가지고 돌아왔는데, 이 지팡이를 짚으면 가고자 하는 곳에 저절로 갈 수 있었으나, 나중에 이 지팡이는 용이 되어서 가 버렸다고 한다. 비호【非虎】주 문왕(周文王)이 사냥을 나가려 할 새 점을 치니 점괘에, “장차 큰 것을 잡으리니 범두 아니요 곰도 아니요, 패왕(覇王)을 보좌할 사람이다.” 하더니, 과연 여망(呂望 강태공)을 만났다. 비홍【飛鴻】남원(南原)의 속원(屬院)이다. 비홍【飛鴻】열을 지어 날으는 기러기가 군대의 행렬과 같다 하여 거기(車騎)가 출동할 때는 반드시 비홍기(飛鴻旗)를 내거는 데서 온 말이다. 비황녹이【飛黃騄耳】모두 준마(駿馬)의 이름이다. 비황소전섬【飛黃笑殿蟾】실력이 서로 격차가 있음. 처음 출발은 똑같았으나 노력하고 않고에 따라 용마와 두꺼비 같은 차이가 나는 것. 한유(韓愈)의 부독서성남(符讀書城南)에, “⋯⋯나이 서른 뼈대가 굵어지면, 하나는 용 하나는 돼지가 되고, 쏜살처럼 달리는 용마로서는, 두꺼비 따위는 돌아보지도 않는단다.[三十骨骼成 乃一龍一猪 飛黃騰踏去 不能顧蟾蜍]⋯⋯" 라 하였음. 비회풍【悲回風】가을의 회오리 바람이 향초를 말려 죽이는 것을 슬퍼한다는 뜻. 비후【費侯】공자(孔子) 제자 민자건(閔子騫)을 가리킴이다. 논어(論語) 옹야(雍也)에 “계씨(季氏)가 민자건에게 사신을 보내어 비재(費宰)를 삼으려 했다.” 한 데서 나온 말이다. 비휴【貔貅】맹수(猛獸)의 이름. 범과 곰을 닮았는데, 고대에는 이것을 길들여 전쟁에 썼다 한다. 전하여 용맹한 군대의 뜻으로 쓰인다. 비흥【比興】시경(詩經)의 육의(六義) 가운데 비(比)ㆍ흥(興)을 말한 것임. 즉 시의 성격을 나타낸 것인데, 이를테면 비는 저 물건을 이 물건에 비유하는 것이고, 흥은 먼저 다른 물건을 말하여 읊고자 한 말을 끌어 일으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시 읊는 것을 뜻한다. 빈개【賓介】손님 중 제일 윗자리에 모실 분을 빈(賓), 그 다음을 개(介), 기타를 중빈(衆賓)이라 한다. 옛날에는 연회의 모임에서 빈이 그 좌석의 법도를 주관하고, 개가 빈을 보좌하여 직접 실행하였다. 빈경대도장【貧傾大道漿】대도는 곧 불도(佛道)를 말한다. 즉 불도를 탐내어 신봉하기 때문에 주장(酒漿)처럼 들이마셨느냐고 조롱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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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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