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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獨醒】‘어부사(漁父辭)’에 “온 세상이 모두 혼탁한데 나 홀로 맑고, 사람들 모두 취했는데 나만 혼자 깨어 있네.[擧世皆濁 我獨淸 衆人皆醉 我獨醒]”라 하였다. 독성불여포조취【獨醒不與餔糟醉】초사(楚辭) 어부사(漁父辭)에 “세상 사람이 다 취했는데 나만 깨어 있노라" 고 하자, “어찌 술지게미라도 먹으면서 세상과 함께 어울려 지내지 않느냐.” 하였다. 독성인【獨醒人】속류(俗流)에 휩쓸리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초사(楚辭) 어부(漁父)에, “온 세상이 모두 탁하거늘 나 홀로 맑으며, 뭇사람이 모두 취했거늘 나 홀로 깨어 있다.” 하였다. 독수공방【獨守空房】부부가 서로 별거하여 여자가 남편 없이 혼자 지냄을 이르는 말. 독숙공방【獨宿空房】빈 방에서 혼자 잠. 부부가 별거. 여자가 남편 없이 혼자 지냄. 독수공방(獨守空房) 독안룡【獨眼龍】애꾸눈의 영웅 또는 용맹한 장수, 애꾸눈의 고덕(高德)한 사람이란 뜻의 고사성어. 독야청청【獨也靑靑】홀로 푸르고 푸름. 홀로 높은 지조와 절개를 드러냄. 독옥【櫝玉】자공(子貢)이 묻기를, “여기에 미옥(美玉)이 있다면, 독에 넣어 감추어야 합니까, 충분한 값을 받고 팔아야 합니까?”하니, 공자가 대답하기를, “팔아야지. 팔아야지. 나는 팔리기를 기다리는 자이다.” 하였다. 《論語 子罕》 독옹【禿翁】늙어서 머리가 빠지고 정계에서 실권도 없는 사람을 말한다. 한(漢) 나라 무안후(武安侯) 전분(田蚡)이 보영(寶嬰)을 비난하면서 붙인 호칭이다. 《史記 魏其武安侯列傳》 독왕【獨往】세속의 굴레를 벗어나 자유롭게 사는 것을 말한다. 장자(莊子) 재유(在宥)에 “상하 사방을 드나들고 온 천하를 유람하면서 홀로 오고 홀로 가는 것을 나 자신의 삶이라 한다.[出入六合 遊乎九州 獨往獨來 是謂獨有]”하였고, 회남자(淮南子)에 “강과 바다, 산과 골짜기에 사는 사람들은 천지를 가볍게 여기고 만물을 작다랗게 여기면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간다.[江海之士 山谷之人 輕天地 細萬物而獨往也]”라고 하였다. 독우【督郵】속현(屬縣)을 순찰하면서 관리의 성적을 조사하는 관리. 지방 감찰관. 찰방(察訪)의 별칭이다. 진(晉) 나라 때 도잠(陶潛)이 팽택령(彭澤令)으로 있을 때 군(郡)에서 독우(督郵)가 나오자, 아전이 도잠에게 의관(衣冠)을 갖추고 독우를 뵈어야 한다고 하므로, 도잠이 말하기를 “오두미(五斗未) 때문에 허리를 굽혀 향리의 소인(小人)을 섬길 수 없다.” 하고 그 즉시 팽택령을 그만두고 돌아가 버린 고사가 있다. 독우【督郵】평원독우(平原督郵)의 준말로 나쁜 술을 가리킨다. 사문유취(事文類聚) 연음부(燕飮部) 주(酒)에 “진(晉) 나라 환온(桓溫)에게 술맛을 잘 아는 주부(主簿)가 있었는데, 그는 좋은 술은 청주종사(靑州從事)라 하고 나쁜 술은 평원독우(平原督郵)라 하였다. 청주에는 제군(齊郡)이 있고 평원에는 격현(鬲縣)이 있으니, 제군을 맡는 청주 종사는 배꼽[臍] 아래로 내려간다는 뜻이고, 격현을 맡는 평원 독우는 가슴[膈] 위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하였다. 제군의 제(齊)와 격현의 격(鬲)은 제(臍)나 격(膈)과 음과 모양이 같으므로 한 말이다. 독우청주【督郵淸酒】술의 은어(隱語)로서 탁주(濁酒)는 평원독우(平原督郵)라 하는데, 평원에 격현(鬲縣)이 있었다. 격(鬲)자는 격(膈)자와 통하는데, 탁주를 먹으면 흉격(胸膈)에까지 밖에는 내려가지 않는다는 뜻이요, 좋은 청주(淸酒)는 청주종사(靑州從事)라 하는데, 청주에는 제현(齊縣)이 있다. 제(齊)는 제(臍)와 통용(通用)하는 글자로서, 좋은 청주는 배꼽[臍]까지 내려간다는 뜻이라 한다. 독우(督郵)는 평원 지방의 과직 이름이요, 종사(從事)는 청주(靑州) 지방의 관직 이름이다.
05/10/15/20/25/30/35/40/45/50/55/60/65/70/75/80/8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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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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