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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장소【張昭】삼국 시대(三國時代) 오(吳) 나라 사람으로 손권(孫權)의 밑에서 보오장군(輔吳將軍) 등을 지냈는데, 일찍이 손권이 자기의 간언(諫言)을 들어주지 않는 데에 분심을 품고 병을 핑계로 조정에 나가지 않자, 손권 또한 그가 조정에 나오지 않는 것을 원망하여 그의 문(門)을 흙으로 막았더니, 그는 또 그 안에다 흙더미를 더 쌓았다는 고사가 있다. 즉 그의 성격이 괴팍하고 고집스러웠음을 의미한 듯하다.

장소【張所】송(宋) 나라 사람. 고종(高宗) 때 감찰어사(監察御史)가 되어 황잠선(黃潛善)과 왕백언(汪伯彦)의 간사함을 탄핵하다가 도리어 강주(江州)로 귀양갔다. 그 뒤 승상 이강(李綱)의 천거로 하북초무사(河北招撫使)가 되자, 장소는 사방의 호걸들을 모아 상실한 국토 수복의 계획을 하였으나, 이강이 승상에서 파직되자 그도 파면되어 영남(嶺南)에 안치, 거기에서 여생을 마쳤음.

장소【莊騷】장자(莊子)와 굴원(屈原)의 이소(離騷).

장소【長嘯】진(晉) 나라 때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인 완적(阮籍)이 일찍이 소문산(蘇門山)에서 손등(孫登)을 만나 신기(神氣)를 수양하는 방법 등을 물었으나 손등이 모두 응답하지 않자 완적이 길게 휘파람을 불며 물러왔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晉書 卷四十九 阮籍傳》

장송탁여라【長松托女蘿】형제와 친척들이 모두 모여 잔치하는 것을 비유한 말. 소나무에 여라(女蘿)가 타고 오른다는 것은 곧 형제 친척이 서로 의지함을 비유한 것으로, 형제 친척이 모여 잔치한 것을 노래한 시경(詩經) 소아(小雅) 기변(頍弁)에 “우뚝한 관이여 그것이 무엇인고 네 술이 이미 맛 좋고 네 안주가 아름다우니 어찌 다른 사람이리오 형제이고 다른 사람 아니로다 조와 여라가 송백에 타고 오르도다[有頍者弁 實維伊何 爾酒旣旨 爾殽旣嘉 豈伊異人 兄弟匪他 蔦與女蘿 施于松柏]” 한 데서 온 말이다.

장송풍일【長松風日】소식이 일찍이 여산 백학관(白鶴觀)에서 노닐 때 관 안의 사람들은 다 문을 걸고 잠을 자는데 바둑 두는 소리가 고송 유수(古松流水)의 사이에서 들려오므로 시를 지어 이르기를 “五老峯前 白鶴遺址 長松蔭庭 風日淸美" 라 하였음.

장수【張䇓】원(元)의 도강(導江)사람. 왕백(王柏)에게서 배우고 종유자가 매우 많아 도강 선생(導江先生)이라고 불렀다. 그의 저서는 논리가 정확하고 전거가 분명했으며 논의가 종횡무진하여 오징(吳澄)은 그를 일러, 신안 주씨(新安朱氏)의 시축(尸祝)이라고 하였음. 《元史 卷一百八十九》

장수【莊叟】장수는 곧 장자(莊子)를 가리킨 말로, 장자의 저서에는 특히 인간의 생사(生死)에 관한 말이 많이 하였다.

장수【漳水】장수는 물 이름으로, 삼국(三國) 시대 유정(劉楨)이 고질이 있어 이곳에 가서 요양을 했다 한다.

장수【藏脩】조용한 곳에서 포부를 감추고, 공부를 닦는다는 말인데 예기(禮記)에서 나온 말이다.

장수거지어【莊叟詎知魚】장자(莊子)가 혜자(惠子)와 함께 호량(濠梁)에서 고기가 노는 것을 보다가 말하기를, “피라미[鯈魚]가 조용히 나와 노니 이것은 고기의 낙(樂)이로다.” 하니, 혜자가 말하기를, “자네가 고기가 아닌데 어찌 고기의 낙을 아는가.” 하였다. 장자는, “자네는 내가 아닌데 내가 고기의 낙을 아는지 모르는지를 어찌 아는가.” 하였다. 장자(莊子)

장수동【張瘦銅】수동은 장훈(張塤)의 호인데 청 나라 오현(吳縣) 사람으로 자는 상언(商言)임. 건륭 때 진사로 벼슬은 내각중서(內閣中書)임. 저술로는 죽엽암집(竹葉庵集)이 있음.

장수마【莊叟馬】장자(莊子)에, “나의 엉덩이는 수레바퀴로 변화하고 나의 정신[神]은 말[馬]로 변화한다.” 하였다.

장수선무 다전선고【長袖善舞多錢善賈】조건이 좋은 사람이 성공하기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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