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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中書】대궐의 문서와 조칙 등을 맡아본 한대(漢代)의 관직 이름으로, 승지(承旨)를 뜻한다. 중서【中書】붓의 이칭(異稱)이다. 한유(韓愈)의 모영전(毛穎傳)에, “모영이 여러 차례 중서령(中書令)에 제수되어 상(上)과 더욱 친하게 지내자, 상이 일찍이 중서군(中書君)이라고 불렀다.” 하였다. 중서군【中書君】붓[筆]의 별칭인데, 특히 토끼털로 만든 붓을 말한다. 중서삼책【仲舒三策】한 무제(漢武帝) 때의 유학자 동중서(董仲舒)가 현량으로 올린 대책(對策)을 말한다. 무제 초기에 현량과(賢良科)의 대책(對策)을 왕명에 의해 연거푸 세 번 올리고 바로 강도상(江都相)에 임명되었다. 그 대책이 3조항으로 되었기 때문에 3책이라 한다. 《漢書 卷五十六 董仲舒傳》 중석【重席】후한(後漢) 광무제(光武帝) 때, 대빙(戴憑)이 경학(經學)에 아주 밝았었다. 한번은 정조조하(正朝朝賀)차 백관(百官)이 모두 모였을 적에 임금이 군신(群臣)에게 명하여, 경(經)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경의(經義)를 묻게 하되, 만일 뜻이 잘 통하지 못한 곳이 있을 경우에는 문득 그 사람의 자리[席]를 빼앗아서 뜻이 잘 통하게 설명한 사람에게 보태어 주도록 하였다. 그러자 대빙이 경의에 제일 능통하여 50여 석(席)을 거듭 빼앗아 앉게 되었다는 고사이다. 《後漢書 卷七十九 戴憑傳》 중석몰촉【中石沒鏃】쏜 화살이 돌에 깊이 박혔다는 뜻으로, 정신을 집중해서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에도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의 고사성어. 중선【仲宣】중선은 동한(東漢) 말기의 문장가 왕찬(王粲)의 자(字)이다. 난리를 피해 장안(長安)을 떠나 형주(荊州)의 유표(劉表)에게 몸을 의탁하였을 때, 실의에 잠겨 타향을 떠돌면서 고향을 생각하는 절절한 심경을 담아, 그 유명한 등루부(登樓賦)를 지었다. 그 부(賦)에, “강산이 아름다우나, 내 고향이 아니로세.”라는 구절이 있다. 중선금【仲宣襟】중선은 삼국 시대 위(魏) 나라 왕찬(王粲)의 자인데, 그가 일찍이 동탁(董卓)의 난리를 피하여 형주(荊州)의 유표(劉表)에게 의탁해 있으면서 늘 고향에 돌아갈 것을 생각했던 데서 온 말이다. 중선등루【仲宣登樓】삼국(三國) 시대 위(魏) 나라 왕찬(王粲)은 자가 중선(仲宣)으로 건안칠자(建安七子)의 한 사람인데 형주(荊州)의 유표(劉表)에 의지해 있으면서 뜻을 펴지 못하여 당양성(當陽城)의 누대에 올라 등루부(登樓賦)를 읊었다 함.《三國志 魏志 王粲傳》 중선루【仲宣樓】중선은 삼국 시대 위(魏) 나라 왕찬(王粲)의 자. 왕찬이 동탁(董卓)의 난(亂)에 형주(荊州)로 피란하여 유표(劉表)에게 의지해 있을 때 강릉(江陵)의 성루(城樓)에 올라가 고향에 돌아갈 것을 생각하면서 진퇴위구(進退危懼)의 정을 서술하여 등루부(登樓賦)를 지은 데서 온 말이다. 《文選 卷十一》 중성【中星】이십 팔수(二十八宿)를 사방으로 분배하여 방(方) 마다 칠수(七宿) 씩이 되는데, 그 칠수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별을 가리킨다. 중성【中聖】중주(中酒)와 같은 말인데 술의 청(淸)은 성(聖)이고 탁(濁)은 현(賢)이라 칭함. 두보의 음중팔선가(飮中八僊歌)에 “含杯樂聖稱避賢" 의 글귀가 있는데 그 주에 보임. 삼국 시대 위(魏) 나라 사람 서막(徐邈)이 상서랑(尙書郞)으로 있을 때 금주령(禁酒令)이 있었는데, 막이 술을 마음껏 마시고 취하여 “중성(中聖)이다.” 했다. 조조(曹操)가 듣고 성을 내자, 선우보(鮮于輔)가 “취객들이 술이 맑은 것을 성인(聖人)이라 하고 술이 탁한 것을 현인이라 한다.” 했다는 고사가 있다. 중소운망서【重霄霣望舒】망서(望舒)는 달을 모는 사람인데 보통 달 자체를 가리키기도 한다. 참고로 한유(韓愈)의 시에 “霜風侵梧桐 衆葉著樹乾 空堦一片下 琤若摧琅玕 謂是夜氣滅 望舒霣其團 靑冥無依倚 飛轍危難安”라는 구절이 있는데, 구슬이 부서지는 듯한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오동잎에 가려져 어두워진 달빛을 보며 혹시 잘못해서 달이 떨어진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韓昌藜集 卷1 秋懷詩 第九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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