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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선무【長袖善舞】긴 소매는 춤을 잘 춘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도 조건이 좋은 사람이 유리하다. 장수양【張睢陽】당(唐) 나라 때 장순(張巡)을 가리킨다. 장순이 수양성(睢陽城)을 지키면서 안녹산(安祿山)의 군대와 싸웠기 때문에 이른 말이다. 장수유【莊叟柳】장수는 곧 장주(莊周)를 말하는데, 장자(莊子) 지락(至樂)에 이 혹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장수유식【藏修游息】장수는 항상 게을리함이 없이 학문을 수습(修習)하는 것을 말하고, 유식은 정과(正課) 이외의 휴식 시간에도 항상 학문에 마음을 두는 것을 말한다. 《禮記 樂記》 장수충비【莊叟蟲臂】장수는 곧 장주(莊周)를 가리키는데, 장자(莊子) 대종사(大宗師)에 “자래(子來)가 병이 들어 죽게 되자, 자려(子犁)가 문병가서 자래에게 말하기를 ‘조화옹(造化翁)은 자네를 또 무엇으로 만들려는고? 자네를 장차 쥐의 간으로 만들려는가, 아니면 벌레의 팔로 만들려는가?’고 했다.” 한 데서 온 말로, 즉 만물의 타고난 형체가 아무리 미세한 것이라도 모두 제 역할이 있음을 의미한 말이다. 장순【張巡】당(唐) 나라 현종(玄宗) 때의 충신이다. 천보(天寶) 연간에 안녹산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처음에 진원 영(眞源令)으로 있으면서 백성들을 인솔하고 당 나라의 시조인 현원황제(玄元皇帝)의 묘(廟)에 나아가 통곡한 다음 기병(起兵)하여 반란군을 막았다. 그 뒤에는 강회(江淮)의 보장(保障)인 수양성을 몇 달 동안 사수하고 있었는데, 구원병이 오지 않아 양식은 다 떨어지고 힘은 다 소진되어 성이 함락되었다. 그러자 태수(太守)로 있던 허원(許遠)과 함께 사절(死節)하였다. 《舊唐書 卷187下 忠義列傳 張巡》 장순원【張順院】중종때 장순손(張順孫)이 판서(判書)의 지위에 있으면서 광주(廣州)에 외람되이 원을 짓고 ‘신원(新院)’이라 이름하였는데, 지나는 행인마다 장순손의 위인을 비루하게 여겨 신원을 그의 이름에 빗대서 장순원이라고 기롱해 부른 말이다. 장신【臟神】오장신(五臟神)을 말한다. 도교(道敎)에서는 심(心), 폐(肺), 간(肝), 신(腎), 비(脾)의 오장을 각각 주관하는 신이 있다고 주장한다. 장신초【長信草】한 성제(漢成帝)의 궁녀 반첩여(班婕妤)가 조비연(趙飛燕) 자매에게 미움을 받아 장신궁(長信宮)에 물러가 있던 고사를 읊은 시로, 전문은 다음과 같다. “長信宮中草 年年愁處生 時侵珠履跡 不使玉階行” 장실【丈室】유마경(維摩經)에 있는 말인데, 유마거사(維摩居士)가 거처하는 방이 사방(四方)으로 한발[一丈]이므로, 그 방을 방장(方丈), 또는 장실(丈室)이라 한다. 뒤에 고승(高僧)의 거처하는 방을 그렇게 부른다. 장실망언시법문【丈室忘言是法門】유마 거사가 대승 보살들 앞에서 시현(示現)한 중도(中道)의 불이법문(不二法門)을 말한다. 유마경(維摩經) 입불이법문품(入不二法門品)에 “無有文字語言 是眞不二法門也”라 하였다. 장실봉산【藏室蓬山】모두 장서실을 가리킴. 후한 때 장서실인 동관(東觀)을 가리켜 노씨장실(老氏藏室)ㆍ도가봉래산(道家蓬萊山)이라 일컬은 데서 온 말인데, 즉 노씨장실은 옛날 노자(老子)가 장실주하사(藏室柱下史)를 지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도가봉래산은 곧 봉래산의 선부(仙府)에는 유경 비록(幽經祕錄)이 다 쟁여져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後漢書 卷二十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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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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