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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삼번객【第三番客】소식(蘇軾)의 월시(月詩)에 “이에 적선인이 있어 술을 들어 세째 손이 되노라.[爰有謫仙人 擧酒爲三客]”라 하였는데, 이백(李白)과 같은 천재 시인을 지칭하는 말이다. 제삼인【第三人】한(漢) 나라 고제(高帝)가 자기의 공신(功臣) 삼걸(三傑)에 한신(韓信)을 장량(張良), 소하(蕭何)에 뒤에 두어 셋째로 쳤다. 제상【堤上】박제상(朴堤上)이다. 제상을 삼국사기에서는 박제상이라 하고, 삼국유사에서는 김제상(金堤上)이라 하였는데, 박씨나 혹은 김씨의 성을 붙인 것은 후대에 붙인 것이고 본래는 제상(堤上)이다. 신라 실성왕(實聖王) 원년에 왜와 강화하기 위하여 내물왕(奈勿王)의 아들 미사흔(未斯欣)을 인질로 보냈는데, 박제상이 이를 구하기 위하여 일본으로 갔다. 제상충혼【堤上忠魂】신라 때 박제상(朴堤上)이 일본에 사신으로 가서 신라 왕의 동생인 미사흔(未斯欣)을 탈출시켜 신라로 돌려보낸 뒤 자신은 억류되어 있다가 피살당한 일을 말한다. 제생문자구【諸生問字俱】양웅이 고문(古文)의 기자(奇字)를 많이 알고 있었으므로 유분(劉棻) 등이 찾아와서 글자를 배웠던 고사가 있다. 《漢書 揚雄傳》 제석【帝釋】본디 도리천(忉利天)의 임금으로 범왕(梵王)과 더불어 불법(佛法)을 지키는 신인데, 절을 뜻하기도 함. 제석【除夕】除는 사전에 ‘除 謂去也. 除惡務本’이란 뜻으로 쓰인다고 되어 있다. 제석(除夕)은 일년의 마지막날인 섣달 그믐밤으로 일년의 모든 일을 정리하고 낡은 것을 몰아내고 새해를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제야(除夜), 또는 ‘덜리는 밤’이라고도 한다. 제석천【帝釋天】불교(佛敎)에서 말하는 삼십삼천(三十三天)의 하나로 석가불이 살고 있다는 도리천(忉利天)을 말하는데, 여기서는 곧 석가불(釋迦佛)을 지칭한 것이다. 제성조벽일시강【齊城趙壁一時降】한신이 조(趙) 나라와 제(齊) 나라를 모두 쳐부순 일이 있었다. 제세안민책【濟世安民策】세상을 도탄에서 건지고 백성을 편안케 하는 계책. 제세일모【濟世一毛】봉황의 터럭 하나라는 말로, 부조(父祖)의 유풍(遺風)을 이어받은 걸출한 인물을 비유할 때 쓰는 표현이다. 진(晉) 나라 왕소(王劭)와 남조 제(齊)의 사초종(謝超宗)이 각각 환온(桓溫)과 제 무제(齊武帝)로부터 “봉모(鳳毛)를 확실히 이어받아 가지고 있다.”는 찬사를 받았던 고사가 있다. 《世說新語 容止ㆍ南齊書 卷36 謝超宗列傳》 제세지재【濟世之才】세상을 구제할 만한 뛰어난 인물. 제속【齊速】나란히 달리다. 제수【除授】천거(薦擧)의 절차를 밟지 아니하고 임금이 직접 벼슬을 시킴. 제수토곡【齊修土穀】육부(六府)ㆍ삼사(三事)가 잘 다스려짐을 가리키는 말. 육부는 수ㆍ화ㆍ금ㆍ목ㆍ토ㆍ곡(水火金木土穀)의 여섯 가지, 삼사는 정덕(正德)ㆍ이용(利用)ㆍ후생(厚生)의 세가지인데 ‘토곡’은 곧 이 육부를 가리키는 말이다. 서경(書經) 대우모(大禹謨)에 “수ㆍ화ㆍ금ㆍ목ㆍ토ㆍ곡(水火金木土穀)이 유수(惟修)하며 정ㆍ덕ㆍ이용ㆍ후생(正德利用厚生)이 유화(惟和)하여……" 라는 대목이 있는데, 이에 대한 주(註)에 ‘수극화(水克火)하고 화극금(火克金)하고 목극토(木克土)하여 오곡(五穀)을 내는 것이니, 혹은 서로 견제하고 혹은 서로 도와서 부족한 것을 보충하면 여섯 가지가 모두 잘 다스려지기 때문이다.’ 하였다. 제슬【齊瑟】옛날 제왕(齊王)이 피리를 좋아했는데, 제 나라에 벼슬을 구하려는 자가 있어 자기가 잘 타는 비파를 가지고 제왕이 사는 대궐 문에 3년을 서 있었으나 들어가지 못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제승【除乘】제는 나누는 것이고, 승은 보태는 것으로, 인사(人事)의 소장(消長)과 성쇠(盛衰)를 말한다. 제실회초동【緹室灰初動】동지(冬至)가 지나 양(陽)의 기운이 퍼지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제실은 옛날에 절기(節氣)를 살피던 방이고, 율관(律管)은 고대에 절후를 관측하던 기구로, 대나무나 금속으로 만들며, 모두 12개로 이루어졌다. 밀실에 이 율관을 놓아 두고 갈대를 태운 재를 채운 다음 흰 천을 덮어 두면 절후가 바뀔 적마다 한 개의 율관씩 재가 올라와서 천에 달라붙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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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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