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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축【釣築】때를 만나지 못해 큰 뜻을 펴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조(釣)는 주(周) 나라 여상(呂尙)이 반계(磻溪)에서 낚시질한 것을 가리키고, 축(築)은 은(殷) 나라 부열(傅說)이 공사장에서 막노동한 것을 가리킨다. 강태공(姜太公)은 위수(渭水) 가에서 낚시질을 하다가 주 문왕(周文王)에게 발탁되어 재상이 되었고, 부열(傅說)은 부암(傅巖)에 은거하면서 죄인들과 함께 무너진 도로를 수축(修築)하다가 은 고종(殷高宗)에게 발탁되어 재상이 되었던 데서 온 말이다. 조충【雕蟲】조충소기(雕虫小技)의 준말로, 벌레 모양이나 전서(篆書)를 조각하듯이 미사여구(美詞麗句)로 문장을 꾸미는 조그마한 기교라는 뜻인데, 즉 자기의 문장이 하찮다는 겸사이다. 조충【彫蟲】조충전각(彫蟲篆刻), 조충소기(彫虫小技)니 하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시문(詩文)ㆍ사부(詞賦) 등의 문예(文藝)를 도덕이나 사업에 비하면 조충의 조그만 기교(技巧)란 말이다. 조충국【趙充國】조충국은 전한 무제(武帝) 때 후장군(後將軍)으로 자는 옹손(翁孫)인데 무예가 뛰어나 흉노와 서강을 무찔러 큰 공을 세웠다. 《漢書 趙充國傳》 조충소기【雕虫小技】미사여구(美辭麗句)로 문장만을 꾸미는 조그마한 기교. 문장을 비하(卑下)한 겸사(謙辭)이다. 조충수호【雕蟲繡虎】벌레를 새기고 범을 수놓는다는 말로, 아름다운 문장을 가리킨다. 조충장부치【雕虫壯夫恥】양웅(揚雄)의 글에, “벌레를 아로새기는 잔재주는 대장부가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문장(文章)의 기교(技巧)를 일삼는 것을 비웃는 말이다. 조침상【弔沈湘】가의가 장사로 가는 길에 상수(湘水)를 건너면서 초 나라의 충신으로 상수에 빠져 죽은 굴원(屈原)을 조상(吊喪)하였다. 조태위지안오비어창읍【條太尉之按吳濞於昌邑】한 고조(漢高祖)의 조카인 오왕 비(吳王濞)가 반란을 획책하자 천자가 태위(太尉)인 조후(條侯) 주아부(周亞夫)를 보내 대처하게 했는데, 조후는 회양(淮陽)에 이르러 자기 아버지 주발(周勃)의 옛 문객인 등 도위(鄧都尉) 말을 듣고, 창읍(昌邑) 남쪽에다 벽을 쌓고 들어앉아 군대를 출동시키지 않고 오병(吳兵)의 예봉이 꺾이기를 기다렸다가, 뒤에 출동하여 전승을 거두었음. 《史記 吳王濞傳》 조태허【曺太虛】태허는 조위(曺偉)의 자이다. 조택목【鳥擇木】시경(詩經) 소아(小雅) 벌목(伐木)에, “저 새들을 보라. 저들도 벗을 찾고 있지 않은가.[相彼鳥矣猶求友聲]”하였음. 조토【胙土】국가에 공로가 있어 그 대가로 국가로부터 받은 땅. 조편【祖鞭】조생지편(祖生之鞭)의 준말로, 남보다 먼저 착수함. 또는 선편(先鞭)을 잡는다는 뜻. 조포【朝飽】잠시동안의 정의 만족. 순간의 만족. 하루 아침의 배부름. 남녀간의 정사를 가리키는 은어. 조하【漕河】대운하처럼 조운(漕運)하는 강물이란 뜻으로, 한강을 가리킨다. 조하【鳥下】아주 쏘아 떨어뜨리기 어려운 수리[雕]를 쏘아 잡은 명사수를 이름. 이광(李廣)이 흉노와 싸울 적에 수리를 떨어뜨릴 만한 흉노의 장사 3인을 만나서 한군(漢軍)도 많은 사상자가 나왔는데, 이광은 끝내 그들을 다 쏘아 죽였었다. 조하원호【鳥下猿號】춘추 때에 초(楚)나라에 활 잘 쏘는 양유기(養由基)가 활에다 화살을 메우면 새와 원숭이가 놀래고 두려워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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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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