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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암하전【巖下電】번쩍번쩍 빛나는 안광(眼光)을 형용한 말이다.

암하전란【巖下電爛】진(晉)의 왕융(王戎)의 안광이 워낙 번쩍거리므로 배해(裵楷)가 그를 보고 “마치 어두운 바위 밑에서 번쩍이는 전광(電光)과 같다.”고 한 데서 인용한 말이다.

암향부동【暗香浮動】그윽한 향기가 떠 움직임. 매화의 향기가 은은히 퍼짐

압각【鴨脚】아욱[葵]의 별명.

압각【鴨脚】은행나무의 별칭.

압강자기【鴨江紫氣】여기서는 조선 태조(太祖)를 가리킴.

압구옹【狎鷗翁】한명회(韓明澮)를 말함.

압구정【狎鷗亭】두모포(豆毛浦)남쪽 언덕에 세워진 정자. 수양대군(首陽大君)을 도와 부귀를 원없이 누린 한명회(韓明澮)가 그곳에다 정자를 지었는데, ‘압구정’이란 이름은 그가 명(明)나라에 사신 가서 그곳 한림학사(翰林學士) 예겸(倪謙)에게서 얻어 온 것으로 당시에는 그 정자가 중국에까지 이름이 났었다고 함. 《東史槪略》

압구정【狎歐亭】송나라 재상 한기(韓琦)에게 압구정(狎歐亭)이 있었다.

압구해객【狎鷗海客】열자(列子) 황제(黃帝)에 “바닷가에 갈매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아침마다 바닷가에 나가 갈매기들과 놀았는데, 백 마리가 넘는 갈매기들이 몰려들었다. 그의 아버지가 ‘내가 듣건대 갈매기들이 너를 따라 논다고 하니 내가 가지고 놀도록 한 마리 잡아오너라.’고 하여, 그가 다음날 바닷가로 나가 갈매기를 잡으려 하니 갈매기가 한 마리도 곁에 내려앉지 않았다.”는 고사가 있다.

압권【壓卷】다른 두루말이를 누름. 여럿 가운데 가장 뛰어난 부분이나 물건. 가장 우수한 답안이 다른 모든 두루말이(卷) 답안을 누르는(壓) 모양에서 압권(壓卷)이란 말이 생겨난 것입니다.

압반【押班】백관이 조회(朝會)할 때 품급(品級)에 따라 정렬시키는 일을 감찰어사(監察御使)가 맡았는데, 이를 압반(押班)이라고 하였다. 《新唐書 卷48 百官志3》

압사【壓沙】죄인의 자백을 받기 위한 형벌의 한가지. 조선시대 죄인을 다루는 준엄한 형벌에는 압사(壓沙)ㆍ화형(火刑)ㆍ주유(朱紐)ㆍ압슬(壓膝)ㆍ형문(刑問)ㆍ가유(枷紐) 등이 있었는데, 압사는 사금파리를 땅에 깐 다음 죄인을 그 위에 꿇리고 물건으로 눌러 밟는 형벌이다.

압아【押衙】압아는 호위병장(護衛兵長)을 이르는데, 당 나라 때의 소설(小說)인 장대류전(章臺柳傳)에 “한굉(韓翃)의 애첩 유씨(柳氏)가 당시에 미색이 뛰어났는데, 번장(蕃將) 사타리(沙吒利)가 그를 겁박하여 자기 집으로 데려갔으므로, 우후(虞侯) 허준(許俊)이 곧바로 사타리의 집에 가서 다시 유씨를 빼앗아 한굉에게 돌려보냈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압안【壓按】자신의 감정, 생각을 억누르다

압운【押韻】운자(韻字). 

압익사부조【壓溺死不弔】예기(禮記) 단궁 상(檀弓上)에 “사람이 죽어도 조문하지 않는 경우가 세 가지 있으니, 외(畏)와 압(壓)과 익(溺)이 그것이다.”라고 하였는데, 이는 효자의 도리를 잃고서 자기 몸을 가벼이 여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앙관부찰【仰觀俯察】하늘을 쳐다보고 천문을 살피고 땅을 굽어보며 지리를 관찰함.

앙급지어【殃及池魚】못 속의 물고기에까지 재앙이 미쳤다[殃及池魚]는 것은 무고하게 화를 당했다는 뜻으로, 보주(寶珠)를 찾으려고 못 속의 물을 모두 퍼내다 보니 물고기까지 다 죽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呂氏春秋 必己》

앙급지어【殃及池魚】초(楚)나라 성문에 불이 붙어, 성 밖에 있는 연못의 물로 이 불을 끄게 되었는데, 못의 물이 전부 없어져 그 속에 있던 고기들이 모두 말라죽은 고사에서 비롯됨. 이유 없이 재앙(災殃)을 당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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