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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월만당휴왕독서【月滿當虧枉黷筮】백제(百濟) 의자왕(義慈王) 때에 땅에서 거북[龜] 한 마리를 파 냈는데, 거북 등에, “백제는 동월륜(同月輪)이요, 신라는 신월(新月)이다.”고 씌여 있었다. 임금이 점쟁이에게 물으니, “동월륜은 만(滿)이니 즉 시들어진다”고 풀어 임금이 노하여 점쟁이를 죽였다. 《三國史》

월명【月蓂】월명은 요(堯) 임금 때에 나왔다는 상서로운 풀 명협(蓂莢)을 가리킨다. 초하루부터 보름까지는 하루에 한 잎씩 났다가 열엿새부터는 한 잎씩 떨어져 그믐날에 다 떨어져 버리기 때문에 달력의 대명사로 쓰이게 되었다. 《竹書紀年 卷上 帝堯陶唐氏》

월무방진건장개【越巫方進建章開】한 무제 때 백량전(柏梁殿)이 불탔는데, 월(越) 나라 무당 용지(勇之)가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다시 큰 궁궐을 지어 이를 이겨내야 한다.”고 하자 건장궁을 새로 지었다고 한다. 《三輔黃圖 漢宮》

월벽【越璧】아주 좋은 구슬을 말하는데, 여기서는 뛰어난 사람의 뜻으로 쓰였다.

월변횡영옥성최【月邊橫影玉成摧】달 밝은 밤 강물에 비친 매화나무 가지의 수많은 매화를 옥무더기에 비유한 것.

월부【月賦】위(魏) 나라 왕찬(王粲)이 진왕(陳王) 조식(曹植)을 위해 지은 것.

월사【月沙】이정귀(李廷龜)의 호이다.

월상【越裳】남방을 말한다. 십팔사략(十八史略)에 “교지의 남쪽에 월상씨가 있다.[交趾南 有越裳氏]" 하였다.

월상【越裳】주(周) 나라 때 안남(安南)의 남쪽에 있던 나라 이름. 후한서(後漢書) 남만전(南蠻傳)에 “교지(交趾) 남쪽에 월상국이 있는데, 주공(周公)이 섭정(攝政)한 지 6년 만에 천하가 태평해지자 중역(重譯)하여 와서 백치(白雉)를 바쳤다.” 하였다.

월상백치【越裳白雉】월상은 현재의 월남(越南) 남부에 있었던 나라이다. 후한서(後漢書) 남만전(南蠻傳)에 “교지(交趾)의 남쪽에 월상국이 있었는데, 주공(周公)이 섭정(攝政)했을 때에 통역을 여러 번 거쳐 흰 꿩을 바쳤다.” 하였다.

월상씨【越裳氏】남해(南海)에 있다고 하는 옛날 나라의 이름이다. 주 나라 성왕(成王) 때 월상씨의 사자가 와서 주공(周公)에게 흰 꿩을 바쳤는데, 주공이 돌아가는 길에 길을 잃을까 염려하여 지남거를 주어서 돌아가게 하였다. 논형(論衡) 회국(恢國)에, “주(周) 나라 성왕(成王) 때 월상에서 사신이 와서 꿩을 바쳤다.” 하였다. 월상(越常)이라고도 한다.

월서【越署】서경(署經)에 통과되지 못함을 이른다. 당하관(堂下官)을 임용할 때, 이조(吏曹)에서 피임자(被任者)의 문벌ㆍ이력ㆍ내외 4조(父ㆍ祖ㆍ曾祖ㆍ外祖)와 처(妻)의 4조를 기록하여 양사(兩司 司憲府ㆍ司諫院)에 제출하면, 양사는 그를 심사한다. 그리하여 결점이 없다고 판단되면, 양사의 대간(臺諫)이 모두 서명하는데 이를 서경(署經)이라 하고, 부당하다고 판단되면 서명을 거부하는데 이를 월서(越署) 또는 월서경(越署經)이라고 하였다. 서경에 통과되어야 직첩(職牒)을 발급하는 것이 법례이므로, 이조(吏曹)는 양사에 3차 서경(署經)을 요구하는데 그래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는 부득이 체임(遞任)시켰던 것이다.

월세가【越世家】사기(史記)의 월왕 구천세가(越王句踐世家)를 말함.

월속현호거소전【月屬懸弧擧素旃】태어났던 그달에 죽었다는 말이다. 옛날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문 좌측에 활을 걸어 두었던 풍속이 있었다.《禮記 內則》 흰 깃발은 만장(挽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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