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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적【閼適】몸이 편치 못하게 하는 것. 알(閼)은 막는다는 뜻으로 쓰였다.《列子 楊朱》 알현【謁見】지체가 높은 사람을 만나 뵈옵는 일. 암거천관【巖居川觀】은거 생활을 하며 유유자적하게 노니는 것을 말한다. 사기(史記) 범수채택열전(范睢蔡澤列傳)의 “그대는 어찌하여 이때에 정승의 인끈을 풀어 어진 이에게 주고 물러나 암혈에서 살며 냇물을 벗하려 하지 않는가.[君何不以此時歸相印 讓賢者而授之 退而巖居川觀]”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암경【巖경】자연적으로 된 바위문. 전하여 은자(隱者)가 사는 곳을 말한다. 암담【黯黮】구름이 검게 낀 모양. 또한 구름이 검게 끼어서 티가 있도다. 암라【菴羅】인도에서 나는 과일 이름. 암마라(菴摩羅) 또는 무구청정(無垢淸淨)이라 번역하기도 한다고 함. 《佛敎辭典》 암랑【巖廊】높고 큰 낭무(廊廡)로, 묘당(廟堂)과 조정(朝廷)의 별칭. 곧 벼슬살이를 말함. 암류【暗留】환곡에서 나누어 주어야 할 것을 나누어 주지 않고 사태를 관망하는 것. 즉 사태를 보아 곡가가 오를 기미가 있으면 아전이 수령과 의논하여 쌓아두고 나누어 주지 않다가 곡가가 이미 올랐을 때 가서 내다 팔며, 곡가가 헐하면 나누어 주지 않고 그것을 싼 값으로 사들여 훗일의 이익을 도모한다. 그러나 문서상에는 나누어 주었다고 상사에게 보고하는데 이것을 암류라 한다. 암리투주【暗裏投珠】고적(高適)의 “이번 가면 지기(知己) 없으리니, 행여 어둠 속에 명주(明珠) 던지지 마소.” 한 송위팔시(送魏八詩)를 인용한 말이다. 암미【暗謎】수수께끼. 암비【巖扉】자연적으로 된 바위문. 은자(隱者)가 사는 곳을 말한다. 암암【巖巖】돌이 쌓인 모양, 산이 높고 험한 모양, 궁전 따위가 높은 모양 암암【暗暗】어두운 모양, 깊숙한 모양, 매우 고요한 모양, 인상이나 기억에 남아 어른거리는 모양 암암【媕媕】여자가 연모하여 따르는 모양, 마음을 정하지 못하는 모양 암암【嵒嵒】위엄 있게 서 있는 모양 암연【黯然】마음이 암담(暗澹)해지며 혼이 다 녹아날 듯하다는 ‘암연소혼(黯然銷魂)’의 준말로, 이별의 아픔을 표현하는 시어이다. 참고로 남조 양(梁)의 시인 강엄(江淹)의 ‘별부(別賦)’에 “암담해라 혼이 다 녹아나는 건, 오직 이별 외에 다른 것이 또 있을까.[黯然銷魂者 唯別而已矣]”라는 구절이 있다. 암장【巖墻】맹자(孟子) 진심 상(盡心上)에 “운명을 아는 자는 무너지려고 하는 위험한 담장 아래에 서 있지 않는다.[知命者 不立乎巖墻之下]”는 말이 있다. 암전【巖電】진(晉) 나라 왕융(王戎)의 안광(眼光)이 워낙 번쩍거렸으므로 배해(裵楷)가 보고 “마치 어두운 바위 밑에서 번쩍이는 전광(電光)과 같다.” 하였는데 전하여 시력이 좋음을 말한다. 암중모색【暗中摸索】어둠 속에서 손으로 더듬어 찾는다는 뜻으로, 어림짐작으로 찾는다(혹은 추측한다)는 뜻. 암중비약【暗中飛躍】비밀한 가운데 맹렬히 활동함 암청례【暗請禮】금란(禁亂)을 맡은 사헌부(司憲府)의 서리(胥吏)는 이득이 많으므로 서리들이 차례로 번갈아 맡았는데, 차례를 넘어 일찍 그 일을 맡은 자가 있으면 저희끼리 술과 안주를 내게 하였다. 이것을 ‘암청례’라 하였음. 암투명월주【暗投明月珠】서로 의심할 만한 사이가 아니므로 드러내 놓고 말해 준다는 뜻이다. 사기(史記) 노중련열전(魯仲連列傳)에, “명월주와 야광주를 길에서 다른 사람에게 몰래 던져 주면 사람들이 모두 칼을 빼들고 노려보는 것은 어째서이겠습니까? 느닷없이 던져 주기 때문입니다.” 하였다. 암투비【暗投非】아무리 귀중한 보배라도 사람에게 증정하는 도리를 다하지 못하면 오히려 원망을 초래한다는 “明珠暗投”의 고사이다. 사기(史記) 추양전(鄒陽傳)에 “명월주(明月珠)와 야광벽(夜光璧)을 길 가는 사람에게 무작정 던지면[暗投人於道路] 모두들 칼을 잡고 노려보기 마련이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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