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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종석피양광발【危踪昔被佯狂髮】은(殷) 나라의 임금인 주(紂)가 무도(無道)하자 기자는 간하였으나 듣지 않으니, 이에 거짓 미쳐 머리털을 풀어뜨리고 종이 되었다. 《史記 卷三十八 宋微子世家》 위주삼곡용【魏犨三曲踊】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희공(僖公) 28년 하 4월 조(條)에, “진 문공(晉文公)이 초 나라와 성복(城濮)에서 싸울 적에 조(曹)에 들어가서는 조에서 희부기(僖負羈)를 등용하지 않은 데 대한 죄를 따지고, 군사들에게 희부기의 집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해서, 지난날에 희부기에게 받은 은혜를 갚았다. 그러자 위주와 전힐이 이에 노해 희부기의 집을 불태웠는데, 위주가 가슴에 상처를 입었다. 진 문공이 위주와 전힐을 죽이고자 하였으나 위주의 재주를 아까워하여 사신을 보내어서 상황을 살펴보게 하고 위주가 병들었으면 장차 죽이려고 하였다. 그러자 위주가 가슴의 상처를 싸매고는 사자를 만나서 ‘임금의 위령에 힘입었는데 어찌 편안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하면서 삼백 번을 멀리 뛰고 삼백 번을 높이 뛰었다. 이에 진 문공이 위주는 죽이지 않고 전힐만 죽인 다음 군중에게 조리를 돌렸다.” 하였다. 위주환완적【爲酒宦阮籍】진(晋) 나라 때 죽림칠현(竹林七賢) 가운데 한 사람인 완적이 매우 술을 좋아하여, 보병교위영(步兵校尉營)에는 술 3백 석을 저장해 두었다는 말을 듣고 자청하여 보병교위가 되었던 데서 온 말이다. 《晋書 卷四十九》 위주환유치완적【爲酒宦遊嗤阮籍】진(晋) 나라 때 죽림칠현(竹林七賢) 가운데 한 사람인 완적이 매우 술을 좋아하여, 보병교위영(步兵校尉營)에는 술 3백 석을 저장해 두었다는 말을 듣고 자청하여 보병교위가 되었던 데서 온 말이다. 《晋書 卷四十九》 위지【魏志】중국 晉나라 초기에 陳壽(진수)가 엮은 史書, 三國志의 한 부분이다. 삼국지는 魏志 30권, 蜀志 15권, 吳志 20권으로 되어 있으며, 위지 30권 중에 東夷傳(동이전)이 들어 있어 한국 고대사의 유일한 史料가 되고 있다. 위징【魏徵】중국 당(唐)나라 초기의 정치가. 자는 현성(玄成). 거록군(鉅鹿郡) 곡양(曲陽) 사람이다. 위징은 어렸을 때 가족을 잃고 가난하여, 출가해서 도사(道士)가 되었다. 617년 이밀(李密)의 부하가 되었으며, 그와 함께 당나라에 항복했다. 621년 이건성(李建成)의 태자세마(太子洗馬)가 되어 이세민(李世民)을 죽이라고 간언했다. 그러나 이세민은 즉위 후 그의 인물됨을 높이 평가하여 그에게 벌을 주지 않고 발탁하여 간의대부(諫議大夫)로 중용했다. 태종은 항상 위징에게 나라를 다스리는 원리에 대해 물었는데, 그는 “임금은 배와 같고 백성은 물과 같다. 물은 배를 뜨게 해주지만 반대로 전복시킬 수도 있다" 라는 비유로 대답했다. 위징의 간언은 태종이 훗날 동아시아의 모든 통치자들에게 모범이 된 ‘정관(貞觀)의 치(治)’를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위징비【魏徵碑】원래 위징(魏徵)은 태자 건성(建成)을 섬겨 태종을 제거하려 하다가 도리어 당태종(唐太宗)의 세력에게 패하여 건성은 살해되고 위징은 잡혔었는데, 태종이 그의 어짊을 알고 신하로 삼았다. 위징이 태종의 재상으로 충간(忠諫)을 좋아하니 태종도 그를 높이 평가하여 위징이 죽자, 몹시 슬퍼하고 손수 비문(碑文)을 지어 세우기까지 하였으나 뒤에 그가 추천한 두정륜(杜正倫)ㆍ후군집(侯君集) 등이 죄를 짓자, 위징을 시기하던 간신들은 그가 아당했다고 모함하니 이것을 믿은 태종은 손수 써서 세운 비석을 넘어뜨리기까지 하였다. 그 후 고구려(高句麗)를 정벌하지 말라던 위징의 말을 따르지 않고 출정했다가 실패하자, 그제야 그의 어짊을 깨닫고 탄식하기를, “위징이 만일 살아 있었더라면 나로 하여금 이번 걸음이 없게 하였을 것이다.” 하고는 즉시 사람을 보내어 위징에게 제사하고 다시 비석을 세웠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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