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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중가【郢中歌】비속한 유행가. 영(郢)은 초(楚)의 수도임. 전하여 속인들의 환심을 말한 것임. 영중무인【郢中無人】품격이 높을수록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는 말이다. 문선(文選) 송옥 대초왕문(宋玉 對楚王問)에 “한 사람이 영중에 나가서 하리파인(下里巴人) 같은 낮은 곡을 부르자 따라 부르는 자가 수천 명이나 되더니, 양춘백설(陽春白雪) 같은 높은 곡을 부르자 따라 부르는 자가 몇 명에 불과하더라.” 하였다. 영은 초(楚)의 수도이다. 영중유음【郢中遺音】언영(鄢郢)은 초 나라 서울이다. 전국시대 초 나라 송옥(宋玉)의 ‘대초왕문(對楚王問)’에 나온 말을 인용한 것인데, 어떤 사람이 언영에서 노래를 부를 때 그가 하리파인(下里巴人)을 부르자 그에 화답한 자가 수천 명에 이르렀으나 양춘백설(陽春白雪)을 부르자 화답하는 자는 수십 명에 지나지 않았다 한다. 영중질【郢中質】영중(郢中)에 어느 장인(匠人)이 자귀[斤]질을 잘하여 사람의 코에다 조그맣게 흙을 얹어 두고 자귀로 그것을 깎았는데, 자귀에서 바람이 나서 흙은 다 깎아 내어도 코는 상함이 없었다. 다른 사람은 감히 코를 대 주지 못했는데, 한 사람은 코를 대 주고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 사람이 죽은 뒤에 장인(匠人)이, “이제는 나의 바탕[質]이 없어졌다.” 하고 자귀질을 그만두었다. 영지【靈芝】삼신산(三神山)에 있다는 신초(神草) 이름으로 선인(仙人)이 먹는데 일찍이 서복(徐福)이 봉래산(蓬萊山)에서 캐어 왔다는 전설이 있다. 한편 두보(杜甫)의 시 ‘증정십팔분(贈鄭十八賁)’에 “靈芝冠衆芳 安得闕親近”이라는 똑같은 구절이 보인다. 영지【令支】춘추 시대에 산융(山戎)의 속국(屬國)이었다가 한(漢) 나라 때에 요서군(遼西郡)으로 편입된 현(縣) 이름이다. 《漢書 地理志下ㆍ國語 齊語 注》 영진【盈進】물은 웅덩이에 찬 뒤에 나아간다[盈科而後進]. 과(科)는 구덩이[坎]의 뜻. 맹자(孟子)가 이르기를 “원천(原泉)이 솟아나와 주야를 쉬지 않고 흘러 구덩이를 채운 다음에 나가서 사해(四海)에 이른다. 근본이 있는 것은 이와 같으니, 이것을 취해야 한다.” 한 데서 온 말로, 즉 학문을 끊임없이 점차적으로 닦아 나가서 지극한 경지에 이르도록 경계한 말이다. 《孟子 離婁下》 영진【嬴秦】영(嬴)은 진나라의 성이다. 영질【甯郅】한 나라의 혹리(酷吏)였던 영성(甯成)과 질도(郅都)의 병칭이다. 영질【郢質】서로 어울리는 짝을 말한다. 영(郢) 땅의 장석(匠石)이 도끼를 휘둘러 상대방 코 끝의 흰 흙만을 교묘하게 떼어 내는 기술을 발휘하다가, 그 짝[質]이 죽고 나서는 그런 기술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장자(莊子) 서무귀(徐无鬼)에 나온다. 영질【郢質】영공(郢工)의 재질. 장자(莊子) 인간세(人間世)에 “영(郢) 땅에 유명한 공인이 있었는데, 그곳에 사는 사람이 코끝에 백토가루를 얇게 바르고는 이 공인을 시켜서 깎아내게 하였더니 그는 자귀를 돌려 바람을 일으켜서 코는 조금도 상하지 않고 백토만 깨끗이 깎아내었다.” 하였다. 영착위수공【郢斲爲誰工】영(郢) 땅의 사람이 친구의 코 끝에다 흰 흙덩어리를 묻혀 놓고는 도끼를 휘둘러 흙만 교묘하게 떼어 내곤 하였는데, 그 친구가 죽고 나서는 “나의 짝이 죽었다.[臣之質死]”고 하면서 그 기술을 발휘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장자(莊子) 서무귀(徐无鬼)에 나온다. 영척【甯戚】춘추시대의 위인. 영척반우【寗戚飯牛】영척(寗戚)이 남의 집에서 소를 먹여 주며 생활하다가 제환공(齊桓公)이 나오는 것을 보고 소의 뿔을 두드리며 노래 부르기를, “남산에 흰 돌이 있어 요순(堯舜)을 만나지 못했구나.” 하니 환공이 듣고 그를 데리고 가서 정승을 삼았다. 영척수【寗戚愁】춘추 시대 위(衛) 나라 사람 영척이 집이 가난하여 남의 수레를 끌었고 제(齊) 나라에 이르러서는 소를 먹이다가 쇠뿔을 두들기며 자신의 시름을 노래했는데, 환공(桓公)이 현인(賢人)임을 알고 상경(上卿)으로 맞이했다. 《史記 八十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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