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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우발화【優鉢花】우담발라화(優曇鉢羅花)의 약칭. 3천 년 만에 한 번 꽃이 피는데, 그때에는 금륜왕(金輪王)이 세상에 나온다 한다.

우배평【右北平】한(漢) 나라의 명장인 우북평 태수 이광이 천하 무쌍의 장수라는 찬탄을 받은 고사가 있다. 《漢書 李廣傳》

우번【虞翻】삼국시대 오(吳) 나라 여요(餘姚) 사람으로, 역리에 정통하여 역주(易注)를 저술하였다. 조정에서 바른 말을 잘 하다가 교주(交州)로 귀양가서 수많은 제자를 길러냈는데, 일찍이 한탄하기를 “나는 골격이 부드럽지 못해 윗사람에게 대들어 죄를 받았으니, 해변에 영원히 묻혀 살아 생전에는 더불어 얘기를 나눌 자가 없고 죽어서는 파리가 조문객이 될 것이다. 천하에 나를 진정으로 알아주는 자가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더이상 유감이 없겠다.” 하였다. 《三國志 卷五十七 虞翻傳》

우번기【虞翻棄】우번(虞翻)은 삼국 시대 오(吳) 나라 사람인데, 그는 성품이 강직하여 손권(孫權)에게 자주 직간(直諫)을 하다가 그의 비위에 거슬리어, 늙은 나이로 교주(交州)에 방기(放棄)되어 있으면서 찾아온 수많은 문도(門徒)들에게 강학(講學)을 하고, 또한 저서(著書)에 힘쓰다가 70세의 나이로 그 곳에서 죽었으므로 이른 말이다. 《三國志 卷五十七》

우번박상【虞翻薄相】우번은 삼국 시대 오왕(吳王) 손권(孫權)의 신하로, 거침없이 입바른 소리를 하다가 남쪽 변방으로 쫓겨갔는데, “나는 원래 골상이 아첨할 수 없게 되어서, 윗사람을 범한 나머지 이렇게 죄를 받고 해변 구석으로 쫓겨나 죽게 되었다.[骨體不媚 犯上獲罪 當長沒海隅]”고 말한 고사가 있다. 《三國志 卷57 吳書 虞翻傳》

우보【羽葆】임금의 수레를 장식하는 것으로, 새의 깃으로 만든 화개(華蓋)이다.

우보상【羽葆桑】우보는 임금의 수레에 덮는 일산. 유비(劉備)가 탁군(탁郡)에서 궁하게 살았는데, 그집 문 앞에 뽕나무가 우보(羽葆)의 모양과 같으니 사람들이 모두 이상히 여겼다. 유비가 어릴 적에 아이들과 놀면서, “내가 장래 이런 일산으로 덮는 수레를 탈 것이다.” 하더니, 뒤에 과연 촉(蜀) 나라를 점령하여 황제가 되었다. 《三國志 蜀志 劉備傳》

우복【愚伏】정경세(鄭經世)의 호이다.

우복서정【牛腹書呈】귀신방(鬼神方)으로 한 무제의 총애를 받던 소옹(少翁)이 방술의 효력이 점점 없어지자 남 몰래 백서(帛書)를 소에게 먹이고는 한 무제를 속여 소를 잡아 백서를 꺼내게 해 자신의 신통력을 과시하려 했던 일을 말하는데, 이 위서(僞書) 사건으로 결국 죽임을 당하였다. 《史記 封禪書》

우부우부【愚夫愚婦】어리석은 남자와 어리석은 여자. 평범한 보통 사람들

우부유흔【禹斧留痕】삼대(三代) 때 우(禹) 임금이 9년의 홍수(洪水)를 다스리면서 용문(龍門)을 파헤쳐서 물을 텄는데, 그때에 우 임금이 신부(神斧)를 사용하였다 한다.

우불【吁咈】도유우불(都兪吁咈)로, 도는 찬미하는 말이고, 유는 동의하는 말이고, 우는 동의하지 않는 말이고, 불은 반대하는 말이다. 본디 요, 순, 우 등이 조정에서 정사할 때에 쓰던 말인데, 임금과 신하가 태평성대를 이루기 위하여 조정에서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가운데, 좋은 말은 찬성하고 부당한 말은 반대하는 소리를 말한다. 후대에는 군신간에 온화한 모습으로 조정의 정사를 논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쓰였다.

우불복상기불파【牛不服箱箕不簸】실용(實用)의 효과가 없이 헛된 이름만 있음을 비유한 말. 시경(詩經) 소아(小雅) 대동(大東)에 “환한 저 견우성은 짐수레를 끌지 못하도다 …… 남쪽에는 기성이 있으나 키질을 하지 못하도다[睆彼牽牛 不以服箱 …… 維南有箕 不可以簸]” 한 데서 온 말이다.

우불출두【牛不出頭】옛날 이안의(李安義)라는 사람이 부자(富者)인 정생(鄭生)을 찾아뵙고 나오면서 그 정생의 문 위에다 크게 오(午) 자를 쓴 데서 온 말인데, 그것은 곧 ‘소가 머리를 내놓지 않는다.[牛不出頭]’는 뜻으로서 정생의 오만함을 풍자한 것이었다.

우비【禹碑】하(夏) 나라 우 임금이 치수(治水)하던 때에 그 공(功)을 형산(衡山)의 주봉인 구루봉(岣嶁峯)의 석벽(石壁)에 새기어 이를 우비(禹碑)라고 전하는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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