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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羽觴】새깃 모양으로 된 술잔 우상【虞庠】예기(禮記) 왕제(王制)에 “주(周) 나라 사람은 서민(庶民)의 늙은이를 우상에서 봉양한다.” 하였는데, 그 주에 “우상은 소학(小學)이다.” 하였다. 우상【虞庠】예기(禮記) 왕제(王制)에 “주인(周人)은 국로(國老)를 동교(東膠)에서 기르고, 서로(庶老)를 우상(虞庠)에서 기르는데, 우상은 주(周)의 서교(西郊)에 있다.” 하였고, 그 주에 “우상도 역시 소학(小學)이다.” 하였다. 우상수파【羽觴隨波】옛날 술 마시는 풍속에 유상곡수(流觴曲水)라는 것이 있는데, 물굽이를 만들어 놓고 둘러앉아 잔을 물에 띄워서 잔이 물결 따라 흘러가는 대로 차례로 마시는 것인데, 잔에 깃을 다는 것을 우상(羽觴)이라 하며 새처럼 빨리 가라는 뜻이다. 우서【羽書】아주 급한 뜻을 표시하기 위하여 새의 깃을 꽂은 격문(檄文). 우석【羽石】여씨춘추(呂氏春秋) 정통(精通)에 “양 유기(養由基)가 외뿔소를 쏘다가 잘못 돌을 맞혔는데 화살의 깃까지 돌 속에 깊이 박혔다.” 하였다. 우선【藕船】배처럼 큰 연꽃을 이름. 노자(老子)의 말에 “진인(眞人)은 각각 연꽃 위에 앉아 노는데, 그 꽃의 직경이 십 장(十丈)이나 된다.” 하였고, 한유(韓愈)의 고의시(古意詩)에는 “태화봉 꼭대기에 옥정의 연이 있으니 십 장이나 되는 연꽃이 마치 배와 같도다[太華峯頭玉井蓮 開花十丈藕如船]”하였다. 우선【于仙】신라(新羅) 때에 가야금(伽倻琴)을 처음 제작한 악사(樂師) 우륵(于勒)을 높여 일컬은 말인데, 우륵은 본디 대가야국(大伽倻國) 사람이었으나, 뒤에 충주(忠州)로 옮겨와서 살았다. 현재 충주에 있는 금휴포(琴休浦)와 탄금대(彈琴臺)는 모두 그가 생전에 가야금을 타던 곳이라 한다. 우선【羽扇】제갈량(諸葛亮)이 군중(軍中)에서 백우선(白羽扇)을 돌고 다녔다. 우선윤건【羽扇綸巾】제갈량이 평소에 군중에서 항상 애용하던 흰 새털 부채[白羽扇]와 실로 짠 두건(頭巾). 우소【虞韶】우소는 순(舜) 임금이 만든 음악이다. 우수【牛首】강원도 춘천(春川)의 고호. 우수【愚叟】어리석은 가상의 영감. 나이 90이 된 영감이 둘레가 7백 리에 달하는 산 둘을 딴 곳으로 옮기려고 공사를 시작하자, 하곡(河曲)에 사는 지수(智叟)가 그를 보고는 만류하기를, “나이 90인 당신이 죽을 때까지 노력해도 그 산 한쪽 자락도 어림없을 것인데 왜 그리 어리석은 짓을 하오?" 하자, 그는 대답하기를, “일이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요. 내가 하다가 죽으면 내 자식이 하고, 손자가 하고, 손자의 아들이 또 하고, 그 손자가 또 하고 이렇게 자자손손(子子孫孫)이 계속하면 일은 끝까지 할 수 있고 산은 더 보태지지는 않을 것 아니요.” 했다는 것임. 《列子 湯問》 우수마발【牛溲馬勃】우수는 소의 오줌을 말하고, 마발은 곧 습지(濕地)나 썩은 나무 등에서 생기는 말똥버섯을 말한 것으로, 이것들은 모두 가장 사소하고 천한 약재(藥材)에 해당한 것이니, 여기서는 즉 사소한 인재에 비유한 것이다. 우수마발【牛溲馬渤】훌륭한 의원은 옥전(玉箭) 청지(靑芝) 같은 좋은 약이나, 쇠오줌[牛溲]・말오줌[馬渤]・떨어진 북가죽[敗鼓之皮] 같은 것을 모두 모아서 병을 치료하는 약으로 쓴다는 뜻이다. 우수첨의【牛峀沾衣】우산은 산동성(山東省)에 있는 산 이름으로, 제(齊) 나라 경공(景公)이 이 산에서 노닐다가 북쪽으로 국성(國城)을 바라보고는 눈물을 흘리면서 말하기를, “만약 이대로 가다가 죽으면 어쩌겠는가.” 하였다. 《晏子春秋 諫上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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