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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紫詁】금랑(錦囊)에 담아 자니(紫泥)로 입구를 봉한 뒤 인장(印章)을 찍어서 반포하는 임금의 조서(詔書)를 말한다. 자고【鷓鴣】만당(晩唐)의 시인 정곡(鄭谷)의 자고(鷓鴣)를 읊은 시가 일세에 회자하여 마침내 자고의 별칭이 되었으므로 뒷 사람이 정씨를 만나면 으레 자고라 하였다. 자고【鷓鴣】우는 소리가 ‘행부득야가가(行不得也哥哥)’처럼 들린다고 하여, 먼 길 떠날 사람이 고향을 그리워할 때 흔히 시문 속에 등장시켰다. 자고【紫誥】임금의 조서는 비단주머니에 담고 풍화석(風化石)의 일종인 적석지(赤石脂)로 그 입구를 봉한 뒤에 그 위에다가 인장을 누르는 격식에서 나온 말로, 조서를 뜻한다. 자고【子羔】춘추 시대 위(衛) 나라 사람으로 공자의 제자인 고시(高柴)를 이름. 자고는 그의 자이다. 자고남천【鷓鴣南遷】꿩과에 속하는 메추라기 비슷한 새로, 따뜻한 남쪽 지방에만 산다고 한다. 진(晉) 나라 좌사(左思)의 ‘오도부(吳都賦)’에 “자고새는 남쪽으로 날아가 그 속에 그냥 머물고, 공작새는 오색 날개 펼치고서 높이 날아 올라간다.[鷓鴣南翥而中留 孔雀綷羽以翶翔]”는 말이 있는데, 그 주(註)에 “자고새는 항상 남쪽으로 날지 북쪽으로는 날지 않는다.” 하였다. 자고반【鷓鴣班】신하들이 어전(御前)에 반열을 지어 늘어서는 것이 자고와 같다는 말이다. 자고반【鷓鴣斑】자고새 가슴 털처럼 흰 반점이 박혀 있는 흑갈색의 향(香) 이름이다. 자고불능시【子固不能詩】송 나라 팽연재(彭淵材)가 말하기를, “오한(五恨)이 있는데, 첫째는 시어(鰣魚)가 뼈가 많은 것, 둘째는 금귤(金橘)이 너무 신[酸] 것, 셋째는 순채(蓴菜)가 성질이 냉(冷)한 것, 넷째는 해당화(海棠花)가 향기가 없는 것, 다섯째는 증자고(曾子固)가 시(詩)에 능하지 못한 것이다.” 하였다. 《冷涼夜話》 자고이래【自古以來】예로부터 지금까지. 자공【子貢】자공은 춘추 때 위(衛) 나라 사람. 성은 단목(端木), 이름은 사(賜). 공자(孔子)의 제자로 말을 잘하였음. 위(衛)나라 출신으로 공문십철(孔門十哲)의 한 사람. 정치에 뛰어난 후에 노(魯)나라‧위(衛)나라의 재상을 역임함. 제자 중에서 제일 부자였으므로, 경제적으로 공자를 도왔다고 함. 자공【子公】한 성제(漢成帝) 때의 권신(權臣) 진탕(陳湯)의 자(字)로, 권세가를 뜻하는 말이다. 진함(陳咸)이 누차 그에게 뇌물을 바치면서 “자공 덕택에 도성으로 들어가 벼슬할 수만 있다면 죽어도 한이 없겠다.[卽蒙子公力 得入帝城 死不恨]”고 하였는데, 결국에는 그 덕분에 지방에서 부름을 받고 들어와 소부(少府)가 되었다는 고사가 있다. 《漢書 卷66 陳萬年傳》 자공서【子公書】한(漢) 나라 때 진함(陳咸)이 남양태수(南陽太守)로 있으면서 자주 진탕(陳湯)에게 뇌물을 주고 편지를 보내어 말하기를 “자공(子公 진탕의 자임)의 힘만 입으면 제성(帝城)을 들어갈 수 있겠는데, 그렇게만 되면 죽어도 한이 없겠다.” 하였는데, 뒤에 끝내 들어가 소부(少府)가 되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漢書 卷六十六》 자과【炙輠】자과는 지혜와 언사가 유창하고 무궁함을 이른 말로, 이는 곧 전국 시대 순경(荀卿)을 가리킨 말이다. 《史記 荀卿列傳》 자괴주언륜【自愧周彦倫】시골에 숨어살지 못하고 서울 가서 벼슬살이한 것이 부끄럽다는 뜻이다. 언륜(彦倫)은 주옹(周顒)의 자이다. 자괴지심【自愧之心】스스로 부끄럽게 여기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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