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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린고비【玼자吝考妣】‘자린’은 ‘기름에 절인 종이’에서 ‘절인’의 소리만 취한 한자어이고 ‘고비(考비)’는 돌아가신 부모님을 가리키는 말인데 여기서는 부모님의 지방을 뜻하는 말로 쓰였다. 즉 자린고비는 부모님 기제사 때마다 쓰는 지방(紙榜)을 매년 새 종이에 쓰는 것이 아까워 한 번 쓴 지방을 기름에 절여 두었다가 매년 같은 지방을 쓴 충주의 부자 이야기에서 유래. 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꼭 써야 할 때 쓰지 않고 지내는 ‘구두쇠’와 같은 단작스러울 정도로 인색한 사람을 가리킴. 자림유【紫琳腴】선약(仙藥)의 이름인데, 노자 도덕경(道德經)을 가리키기도 한다. 자마구【紫摩軀】인도의 염부수(閻浮樹) 아래를 흐르는 강물 속에서 나는 자색(紫色)의 황금(黃金)으로 만든 불상(佛像). 자마불구【紫摩佛軀】자색(紫色)을 띤 자마금(紫摩金)으로 만든 불상(佛像). 자마금은 인도(印度)의 염부수(閻浮樹) 밑을 흐르는 강물 속에서 난다고 한다. 자막집중【子膜執中】융통성이 없고 임기응변 할 줄 모르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자매【自媒】자신이 직접 나서서 좋은 혼처(婚處)를 구하는 것을 말한다. 자맥【紫陌】자맥홍진(紫陌紅塵)의 준말. 도회지 주변의 도로로, 번잡한 속세를 말한다. 자면【刺面】얼굴에 입묵(入墨)하는 형벌. 자면【紫綿】자면은 해당화(海棠花)의 별칭인데, 소식(蘇軾)의 정혜원해당시(定惠院海棠詩)에 “날 다습고 바람 가벼워 봄 잠이 만족하네[日暖風輕春睡足]”하였다. 자명【紫冥】자명은 구중(九重)의 하늘을 뜻한다. 참고로 소식(蘇軾)의 시 부용성(芙蓉城)에, “왔다 갔다 삼세 동안 공연히 육신을 단련하며, 결국은 황정경 잘못 읽고 신선이 되고 말았어라. 하늘문 밤에 열리면 영혼을 통째 날리나니, 백일에 구름 수레 다시 탈 게 뭐 있으랴. 천 겁을 간다 한들 세상 인연 없어질까, 떨어져 내리는 비취 우의(羽衣) 처연히 남는 향기로다.[往來三世空鍊形 竟坐誤讀黃庭經 天門夜開飛爽靈 無復白日乘雲輧 俗緣千劫磨不盡 翠被冷落凄餘馨]”라는 구절이 있다. 《蘇東坡詩集 卷16》 자명【煮茗】차를 끓여 내는 등 손님을 극진히 대접하는 것을 말한다. 송(宋) 나라 왕휴(王休)가 겨울에 얼어붙은 태백산(太白山)의 시냇물을 길어 와 건명차(建茗茶)를 끓여서 빈객을 대접하였던 고사가 있다. 《書言故事 天文類》 자명급회【自明及晦】아침부터 저녁까지. 자모교【慈母敎】맹자가 어려서 어머니의 삼천지교(三遷之敎)를 입어 자사(子思)의 문인으로 공자의 전통을 이어 받았음을 말한다. 맹자가 어렸을 때에 공동 묘지와 가까운 곳에 살았는데, 이것을 본 맹자는 묘 쓰는 장난을 하였다. 맹자의 어머니 장씨(仉氏)는 “이곳에서는 아들을 가르칠 수 없다.” 하고, 시장으로 이사하였더니, 맹자는 다시 장사치 놀이를 하였다. 장씨는 다시 자사(子思)의 학궁(學宮) 곁으로 이사하였더니, 맹자는 제기(祭器)를 벌여 놓고 읍양진퇴(揖讓進退)의 예를 하므로, 장씨는 “이곳이야말로 내 아들을 키울 만하다.” 하였다. 이것을 ‘맹모(孟母)의 삼천지교’라 한다. 뒤에 맹자는 자사에게서 배워 훌륭한 학자가 되었다. 《孟子 題辭, 烈女傳, 小學 稽古》 자모련【子牟戀】춘추 시대 위 공자 모(魏公子牟)가 첨자(瞻子)에게 이르기를 “몸은 강해(江海) 가에 있으나, 마음은 대궐 아래 있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莊子 讓王》 자모일언【慈母一言】한왕(漢王)이 항우(項羽)를 공격할 때 왕능(王陵)이 한왕의 편이 되자, 항우가 왕능의 어머니를 잡아다가 왕능을 오게 하라고 협박하니, 왕능의 어머니가 왕능의 사자(使者)에게 “한왕은 위대한 분이니 두 마음 갖지 말고 섬기라 하더라고 전하라.” 하고 자살한 것을 말한다. 《漢書 卷四十 張陳王周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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