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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전후육만년【前後六萬年】송(宋) 나라 소옹(邵雍)의 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에 의하면, 천지가 순환 변천하여 원시(原始) 상태로 복귀하는 일기(一期)를 일원(一元)으로 삼고, 일원을 십이만 구천육백 년으로 추산하였으므로, 여기서 ‘앞으로 육만 년, 뒤로 육만 년’이라 한 것은 곧 그 일원의 성수(成數)인 십이만 년을 중간으로 나누어서 소옹의 재세(在世) 시기를 일컬은 말이다. 소옹의 자는 요부(堯夫)이다.

전후전오【前後典午】부자(父子) 양대(兩代)에 걸쳐 사기(史記)를 완성했던 사마담(司馬談)과 사마천(司馬遷)을 가리키는데, 두 부자는 벼슬이 모두 태사령(太史令)이었다.

전휘【前徽】전인(前人)의 아름다움. 곧 성현의 심법(心法)과 도학을 말함.

절종【折葼】종풀은 남색 염료로 쓰는 풀이다. 당(唐) 나라 두생(杜生)은 점을 잘 쳤는데 한번은 종을 잃은 자가 와서 묻자 “이 길로 가다가 사자(使者)를 만날 것이니 그에게 채찍을 달라고 하면 찾게 될 것이라.” 하였다. 그 사람은 가다가 과연 사자를 만나 사실을 말하고 채찍을 청하자 사자는 “나는 채찍이 없으면 말을 몰 수 없으니 대신 종풀을 꺾어 오라.” 하였다. 그는 종풀을 꺾기 위해 종풀이 있는 곳을 가 보니 그곳에 도망한 종이 숨어 있었다. 《新唐書 卷二百四 杜生傳》

절【節】깃발과 같은 것. 임금의 사명(使命)을 띠고 나가는 사람을 절(節)을 가지고 있다. 지방에 안렴사(按廉使)를 내 보낼 때는 임금이 절(節)을 준다.

절각【折角】뿔을 부러뜨린다는 말로, 기세를 누르거나 콧대를 납작하게 만듬.

절각건【折角巾】후한(後漢)의 곽태(郭泰)는 자가 임종(林宗)으로 학문이 대단하고 제자가 수천 명에 달했는데, 언젠가 비를 만나 그가 쓴 두건 한 쪽 귀가 꺾여 있었다. 그를 본 당시 사람들이 일부러 모두 그렇게 한 쪽 귀를 접어서 쓰면서 그 두건을 일러 임종건(林宗巾)이라고 하였음. 《後漢書 卷八十六 郭泰傳》

절각담경【折角談經】한 원제(漢元帝) 때 총신(寵臣) 오록충종(五鹿充宗)이 양구(梁九)의 역(易)을 배워 종횡무진 변설을 늘어놓는데도 감히 맞서서 논하는 자가 없었는데, 주운(朱雲)이 천거를 받고 들어가 웅변을 토하면서 반박을 하자, 당시 유자(儒者)들이 “오록의 긴 뿔을 주운이 꺾어 버렸다.[五鹿嶽嶽 朱雲折其角]”고 하였다. 《漢書 朱雲傳》

절강조수【浙江潮水】절강(浙江)에 조수(潮水)가 특별히 맹렬한데, 사람들이 말하기를, “오자서의 분기(憤氣)가 그렇게 한다.”고 한다.

절계극선【折桂郄詵】보통 사람들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것을 말한다. 극선이 누차 옹주 자사(雍州刺史)로 전직되었는데 진 무제(晉武帝)가 동당(東堂)에 모여 그를 송별하면서 묻기를 “경은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가?”하니, 극선이 대답하기를 “신은 현량과 대책(賢良科對策)에서 천하의 제1위를 차지하였으니, 이는 계림(桂林)의 한 가지이고 곤륜산(崑崙山)의 한 조각 옥과 같습니다.”라고 하였다. 《晉書 郄詵傳》

절고개여석【節苦介如石】절개는 돌보다 굳다는 뜻이다.

절고진락【折槁振落】고목을 자르고, 낙엽을 움직이게 한다. 매우 쉬운 일.

절굉【折肱】고어(古語)에 “세 번 자신의 팔뚝을 부러뜨려 봐야 좋은 의원이 된다.[三折肱而爲良醫]”는 말이 있는데, 이는 경험을 많이 쌓아야 조예가 깊어짐을 뜻한다. 성어(成語)로는 삼절굉(三折肱)이라 한다.

절교서【絶交書】삼국 시대 위(魏) 나라의 중산대부(中散大夫)를 지낸 혜강(嵇康)이 자신을 그의 후임자로 천거한 자(字)가 거원(巨源)인 산도(山濤)에게 절교하는 글을 보낸 고사가 있다. 문선(文選)에 그의 여산거원절교서(與山巨源絶交書)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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