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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靚粧】무릇 그림이란 것은 흰 바탕을 귀히 여긴다. 그러므로 채색이 흰 것을 얻어야 비로소 빛이 난다. 자서(字書)에 의하면, “하얗게 분칠하고 까맣게 눈썹을 그리는 것을 정(靚)이라 이른다.” 하였으니, 그렇다면, 한퇴지의 이른바, “분이 희고 머리구비가 푸르다.”는 것이 바로 정장(靚粧)이다. 정장【亭鄣】변방의 요새(要塞)에 설치하여 사람의 출입을 검사하는 관문. 정저잠양칠일회【井底潛陽七日回】일(日)은 월(月)과 같은 뜻으로, 7개월 만에 음양(陰陽)이 서로 교체됨을 이름. 이를테면 괘(卦)로써 월(月)에 배합시킬 경우, 오월(五月 구괘(姤卦)에 해당함)부터 양이 사라지기 시작하여 다 없어졌다가, 그 후 7개월 만인 십일월(十一月 복괘(復卦)에 해당함)에 이르러 양이 다시 생기기 시작하여 회복하는 것을 말한다. 《周易 復卦》 정저지와【井底之蛙】우물 안 개구리란 뜻으로 세상 물정에 어둡고 시야(視野)가 좁은 것을 말한다. 정전【筳篿】정전은 점치는 대조각을 말한다. 정전【鄭箋】후한(後漢)의 정현(鄭玄)이란 사람이 많은 경전(經傳)을 주석하였는데, 그 주석을 정전이라 한다. 정전백【庭前栢】어느 중이 조주선사(趙州禪師)에게 묻되, “어떤 것이 조사(祖師 達摩)가 서방에서 온 뜻입니까.” 하니, 조주는, “뜰 앞의 잣나무[庭前栢樹子]라.” 하였다. 이것을 참선(參禪)하는 사람들의 화두(話頭)라 한다. 이는 아무런 뜻이 없는 것이지만 이것을 오랫동안 연구하면 자연히 아무런 뜻이 없다는 것을 참으로 깨닫게 되어 돈오(頓悟)하게 된다 한다. 정절【旌節】높은 무관(武官)은 깃발과 절(節)을 들고 출입한다. 정절【旌節】당 나라 때 천자가 절도사(節度使)에게 지방행정의 전권을 부여하는 뜻으로 주는 두 종류의 깃발로 왕의 명을 받고 나온 사자를 뜻한다. 정절【靖節】진(晉)의 고사(高士) 도잠(陶潛)의 사시(私諡). 그는 팽택령(彭澤令)으로 있다가 벼슬을 버리고 전원으로 돌아오면서 귀거래사(歸去來辭)를 읊었으며 시주(詩酒)로 한가하게 여생을 보냈다. 《晉書 陶潛傳》 정절동고소【靖節東臯嘯】도연명(陶淵明)의 시호. 그의 귀거래사(歸去來辭)의 한 구절 “동편 언덕에 올라 멋대로 휘바람 분다.[登東皐而舒嘯]” 정절망산도【靖節望山圖】정절망산도는 시호가 정절인 동진(東晉) 때의 고사(高士) 도잠(陶潛)이 남산(南山)을 관망하는 것을 묘사한 그림을 말함. 도잠이 일찍이 팽택령(彭澤令)으로 있을 적에 독우(督郵)가 그곳에 이르자, 아전이 도잠에게 의관을 갖추고 독우를 보아야 한다고 하므로, 도잠이 탄식하기를 “내가 오두미(五斗米) 때문에 그런 향리 소인(鄕里小人)에게 허리를 굽힐 수 없다.” 하고는, 당장 인끈을 풀어 던지고 고향으로 돌아와 종신토록 은거하였다. 정절삼경【靖節三徑】정절은 도잠의 시호이다. 그의 귀거래사(歸去來辭)에 “삼경(三徑)은 묵었지만 송국(松菊)은 여전하구나.”라고 하였는데, 삼경은 세 곳의 오솔길이다. 정절족복공속【鼎折足覆公餗】일국의 대신이 어진 인재를 기용하여 국가 정무를 잘 수행하는 자기 직분을 다하지 못하고 소인배와 가까이 지내면 국가를 망치고 자신에게도 죄가 돌아온다는 비유. 《易經 卷5 鼎》 정절집【靖節集】도연명의 문집. 도연명의 시호가 정절이므로 ‘정절집’이라 함 정절책자【靖節責子】정절은 동진(東晉) 때의 고사 도잠(陶潛)의 시호. 도잠이 불초한 다섯 아들을 나무란 시에 “두 귀밑은 이미 백발이 되었고 몸뚱이도 건강하지 못한데, 다섯 사내아이가 있기는 하나 모두가 지필을 좋아하지 않네 …… 천운이 진실로 이러하다면 오직 술이나 마셔야지[白髮被兩鬢 肌膚不復實 雖有五男兒 總不好紙筆 …… 天運苟如此 且進杯中物].” 한 데서 온 말이다. 《陶淵明集 卷三 責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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