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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삼【朝三】옛날 저공(狙公)이 원숭이들에게 상수리를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씩을 주겠다고 하자, 원숭이들이 다 성을 냈다는 고사. 조삼구【嘲三韭】남조(南朝) 제(齊) 나라 유고지(庾杲之)의 밥상에는 늘 부추로 만든 반찬 세 가지[三韭]만이 놓였는데, 삼구(三韭)가 삼구(三九)와 음이 같은 것에 착안하여 “유랑이 어디 청빈하던가, 어채 반찬이 이십칠이나 되는걸.[誰謂庾郞貧 食鮭常有二十七種]”이라고 놀린 고사가 있다. 《南齊書 庾杲之傳》 조삼모사【朝三募四】송(宋)나라의 저공(狙公)이 원숭이를 많이 길렀었는데, 살림이 빈궁해지자 원숭이의 식량을 줄이려고 고민하다가 ‘아침엔 4개 저녁엔 3개를 주면 어떻겠냐’고 원숭이들에게 물었다. 예상한대로 원숭이들이 화를 내자 ‘아침엔 3개 저녁엔 4개를 주면 되겠냐고’ 하자 원숭이들이 좋아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간사한 꾀로 사람을 속여 희롱함, 눈앞에 당장 나타나는 차이만을 알고 그 결과가 같음을 모르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조상【條桑】뽕잎을 따기 위해 뽕나무 가지를 치는 일. 시경(詩經) 빈풍(豳風) 칠월(七月)에 “잠월이라 뽕나무 가지를 친다.[蠶月條桑]" 하였다. 조상【糟床】술을 거르는 기구 이름으로, 쳇다리 혹은 술주자라고도 한다. 조상【弔湘】한(漢) 나라 가의(賈誼)가 상강을 지나가면서 억울하게 조정에서 쫓겨난 초(楚) 나라 굴원(屈原)을 생각하며 조굴원부(弔屈原賦)를 지은 고사가 있다. 《史記 卷84 賈生列傳》 조생죽선【曹生竹扇】진(晋) 나라 원굉(袁宏)이 동양태수(東陽太守)로 나가는데 여러 사람이 전송하였다. 사안(謝安)이 갑자기 옆 사람에게서 부채 한 자루를 받아서 원굉에게 주며, “이것을 전송하는 선물로 삼는다.” 하니, 원굉이 곧 그것을 받으며 답하기를, “마땅히 인풍(仁風)을 받들어 드날려서 저 백성들을 위로하겠소.” 하였다. 조생지편【祖生之鞭】진(晉) 나라 조적(祖逖)을 말한 것으로 남보다 앞서도록 격려하는 말로 쓰임. 《晉書 劉琨傳》 조생청계【祖生聽雞】조생(祖生)은 진(晉) 나라 때의 조적(祖逖)을 가리키는데, 조적은 본디 강개한 지절이 있었던 바, 일찍이 유곤(劉琨)과 함께 사주 주부(司州主簿)가 되어 한 이불을 덮고 같이 자다가 때아닌 밤중에 닭우는 소리를 듣고는 일어나 춤을 추며 비장한 기색을 보였던 데서 온 말인데, 밤중에 닭이 우는 것은 사변(事變)의 전조(前兆)라고 하기 때문이었다. 《晉書 卷六十二》 조생편【祖生鞭】조생은 진(晉) 나라의 조적(祖逖)을 말한다. 유곤(劉琨)은 조적과 친구 사이로 조적이 조정에 발탁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어 “내가 창을 베고 자면서 역로(逆虜)의 목을 효시(梟示)할 뜻이 있는데, 항상 조적(祖逖)이 나보다 먼저 채찍을 잡을까 두렵다.”고 하였는데, 후세에 남을 권면하는 고사로 사용하였다. 《晉書 卷 62 劉琨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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