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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趙州】조주화상(趙州和尙). 당(唐) 나라의 선승(禪僧) 종심(從諗)을 가리킨다. 본성(本姓)은 학(郝)씨임. 남천보원(南泉普願)의 법제자로 조주(趙州)의 관음원(觀音院)에 주석하면서 법화(法化)가 크게 떨쳐 조주고불(趙州古佛)의 명호를 얻었다. 승려 하나가 조주에게 “달마가 서쪽에서 온 뜻[祖師西來意]이 무엇이냐.”고 묻자, “뜰 앞에 있는 잣나무[庭前栢樹子]”라고 대답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조주곡【朝晝梏】사람의 마음이 사물을 접하기 전인 평조(平朝)의 즈음에는 선량한 마음이 발현되었다가도 낮[朝晝]에 온갖 사물을 접함에 이르러서는 그 선량한 마음을 어지럽히어 없어지게 된다는 데서 온 말이다. 《孟子 告子上》 조주다【趙州茶】조주의 차[茶]. 조주는 당(唐) 고승(高僧) 종심(從諗)의 법호(法號)로, 그 문하(門下)에서 도화(道化)가 크게 일어났는데, 조주와 곡천선사(谷泉禪師) 사이의 선문답(禪問答) 가운데 차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五燈會元》 조주무【趙州無】중이 조주(趙州)에게 묻기를, “구자(狗子)는 불성(佛性)이 있습니까.” 하니, 조주는, “없다”[無]고 하였다. 이 무(無)라는 답은 곧 참선하는 이가 많이 쓰는 화두(話頭)이다. 조주인【釣周人】강 태공(姜太公)을 가리킨다. 주(周) 나라 때 강 태공이 위천에서 낚시질을 하고 있다가 문왕(文王)을 만나서 세상에 나왔고, 또 무왕(武王)을 도와 천하를 평정하였다. 조중봉【趙重峯】중봉은 조헌(趙憲)의 자(字)이다. 조중유증삼【鳥中有曾參】효조(孝鳥)로 알려진 까마귀를 말한다. 증삼은 효성스럽기로 이름났었다. 조지【棗芰】증자(曾子)의 아버지 증석(曾晳)은 양조(羊棗)를 즐겨 먹었으며, 굴도(屈到)는 지(芰)를 좋아하였는데 모두 춘추 시대 사람임. 조직【釣直】사기(史記) 권32에 “강태공(姜太公)이 문왕(文王)을 만나기 전 숨어살며 낚시로 소일할 때 곧은 낚시를 사용했는데, 이는 때를 기다리는 데에 뜻이 있지 고기를 잡으려 한 것이 아니다.” 하였다. 조진궁필장【鳥盡弓必藏】한신이 한고제(漢高帝)에게 속아서 잡힐 적에, “높은 새를 다 잡고 나면 좋은 활이 감추어지고 토끼를 다잡고 나면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 하더니, 과연 그렇구나 천하가 평정되고 나니 내가 죽게 되는구나.” 하였다. 조진여【趙陳予】조진여는 조경황(趙景貺)과 진이상(陳履常)과 동파(東坡) 자신을 가리킨다. 동파의 시에 “꿈길에서 돌아오자 발소리 들려오며, 누군가 조진여를 불러 대누나.[夢回聞剝啄 誰呼趙陳予]”라는 구절이 있다. 《蘇東坡詩集 卷34 與趙陳同過歐陽叔弼新治小齋戲作》 조착동시변【鼂錯東市邊】조조는 한 경제(漢景帝) 때에 특히 재변(才辯)으로 총애를 받아 어사대부(御史大夫)에 영진(榮進)하였으나, 제후들의 세력을 억제하기 위해 그 봉지(封地)들을 삭감하려 하다가 오초(吳楚)를 비롯한 칠국(七國)이 들고 일어나자, 그 사건을 진압하기 위한 명분에 몰리어 동시(東市)에서 참형을 당하였다. 《漢書 卷四十九》 조찰【啁哳】새가 연달아 우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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