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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阿那】욕계에서 죽어 무색계(無色界)에 간 이후 비로소 번뇌가 없어져서 다시 인간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 성문사과(聲聞四果)의 제 3위(位). 아나함【阿那含】불가의 말인데 이역(異譯)은 불환불래(不還不來)임. 아난【阿難】원래의 이름은 아난타(阿難陀), 여래(如來)의 사촌 동생으로 십대제자(十大弟子)의 하나. 25세에 출가하여 25년 동안이나 여래를 모셨으며 미남인 탓으로 여자의 유혹이 여러 번 있었지만 지조가 견고하여 불법을 잘 수행했으며 특히 설법(說法)을 많이 전파하여 다문(多聞)으로 유명하였다. 아녀【兒女】아녀(兒女)는 유왕(幽王)의 총희(寵姬)였던 포사(褒姒)를 말한다. 포사를 총애하다가 유왕은 견융(犬戎)에게 시해되고 평왕(平王)이 동천(東遷)한 뒤로 주 나라는 쇠약해졌다. 이 때문에 시경(詩經) 왕풍(王風) 서리편(黍離篇)은 대부(大夫)가 옛날의 주 나라의 도읍터를 지나다가 슬퍼하여 지은 시이며, 포사 때문에 주 나라가 망했으므로 특히 소아(小雅)에는 포사를 원망한 시가 많다. 아녀풍운【兒女風雲】양(梁) 나라 종영(鍾嶸)의 시품(詩品)에 “장화(張華)의 시는 그 체가 화려하여 홍탁이 기이하지 않고 문자만을 교묘하게 써서 곱게 다듬기만을 힘쓰니 비록 일대에 이름은 높았지만 통달한 선비들은 그 시를 아녀의 정이 많고 풍운의 정은 적은 것을 한하였다.” 하였음. 아노목하전가업【阿奴目下傳家業】진(晉) 나라 주의(周顗)의 모친인 이씨(李氏)가 귀하게 된 아들 세 사람에게 술잔을 주며 “너희들이 모두 내 눈앞에 서 있으니 내가 다시 무슨 걱정이 있겠는가.[列吾目前 吾復何憂]”라고 하자, 둘째 아들인 주숭(周嵩)이 ‘자기 자신이나 형인 주의(周顗)는 모두 성격이나 재질면에 문제가 있어 오래 가지 못하겠지만, 오직 아노(阿奴)만은 녹록하니 모친의 눈 아래에서 오래도록 모시고 있게 될 것[唯我奴碌碌 當在 阿母目下耳]’이라고 말했는데, 과연 그 말대로 되었다는 고사가 전한다. 아노는 막내 동생인 주모(周謨)의 어렸을 때 자(字)이다. 《晉書 卷96 列女傳 周顗母李氏》 아대중랑【阿大中郞】숙부(叔父)를 가리킨 말. 진(晉) 나라 때 사안(謝安)의 형인 혁(奕)의 딸 도운(道韞)이 왕응지(王凝之)에게 시집을 간 처음 친정에 와서 매우 불쾌하게 여기자, 사안이 이르기를 “왕랑(王郞 왕응지를 가리킴)은 일소(逸少 왕희지(王羲之)의 자)의 아들인데 네가 무엇을 한하느냐?”하니, 사도운이 대답하기를 “우리 일문(一門)의 숙부로는 아대(阿大)와 중랑(中郞)이 있고, 뭇 종형제들로는 또 봉(封)ㆍ호(胡)ㆍ갈(羯)ㆍ말(末)이 있는데, 뜻밖에도 천지 사이에 왕랑 같은 자가 있었습니다.” 한 데서 온 말인데, 아대는 곧 사안을 가리킨 말이고, 중랑은 곧 사안의 아우로서 역시 문재(文才)가 뛰어나서 간문제(簡文帝)로부터 특별히 종사중랑(從事中郞)에 발탁되었던 사만(謝萬)을 가리킨 말이다. 《晋書 卷九十六》 아도【阿堵】눈을 가리킨다. 원래 이 말은 이것이란 뜻으로 쓰였는데, 진(晉) 나라 고 개지(顧愷之)가 사람을 그릴 적에 몇 년이 지나도록 눈망울을 그리지 않고는, 이유를 묻는 사람에게 눈을 가리키면서 “사람의 신기(神氣)가 모두 여기에 담겨져 있다.”고 대답한 뒤로 이렇게 쓰이게 되었다. 아도【阿道】묵호자라는 중이 선산부(善山府) 도개부곡(道開部曲)에 사는 모례(毛禮)의 집에 이르자, 모례가 굴실(窟室)을 마련하여 그를 받들었는데, 묵호자가 죽은 뒤에는 아도라는 자가 또 모례의 집을 찾아오므로, 모례는 그를 또 묵호자처럼 받들었던바, 아도가 나중에 도리사(桃李寺)를 짓고 거주함으로써 이것이 신라 불법(佛法)의 시초가 되었다고 하였다. 아도【阿堵】이것이라는 말인데, 눈 혹은 눈동자를 가리키기도 한다. 진(晉) 나라 고개지(顧愷之)가 인물화를 그려 놓고는 몇 년 동안이나 눈동자에 손을 대지 않았는데, 누가 그 이유를 묻자 “그림 속에 혼을 불어넣어 주는 것은 바로 이것 속에 있다.[傳神寫照 正在阿堵中]”고 한 고사가 있다. 《晉書 文苑傳 顧愷之》 아도물【阿堵物】진(晉)나라 때 속어(俗語)로 ‘이 물건’이란 말인데, 눈[眼]을 말한 데도 있고 돈을 말한 데도 있다. 아동호석탕【兒童呼蜥蝪】옛날에 날이 가물면 물항아리에 도마뱀을 띄워놓고 아동을 시켜 “도마뱀아, 도마뱀아, 구름과 안개를 일으키어 비를 흠뻑 내리게 해주면 너를 놓아주겠다.”고 하도록 했던 데서 온 말이다. 아두녀【鴉頭女】비녀(婢女)의 별칭(別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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