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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언【雅言】바른 말. 정언(正言). 아여하증동일포【我與何曾同一飽】진(晋)나라 하증(何曾)이 음식을 사치스럽게 먹어서 한 끼에 만전(萬錢)은 소비하였다, 소동파가 채소 먹는 것을 두고 지은 시에, “내나 하증이나 한 번 배부르기는 일반이다.” 하였다. 아연【啞然】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오고, 벌린 입이 닫히지 않는 모양 아연실색【啞然失色】뜻밖의 일에 너무 놀라서 얼굴빛이 변함. 악연실색(愕然失色)도 같음. 아영【阿英】운봉(雲峯)의 고호임. 아오【雅烏】소이아(小爾雅) 광조(廣鳥)에 “몸집이 작으면서 배 아랫부분이 하얀 까마귀는 자기 부모의 은혜를 갚지 않는 새[不反哺者]인데, 그 이름을 아오(雅烏)라고 한다.” 하였다. 아욕이리견【我欲以理遣】고의적으로 덤비는 자가 아니면 그에게 비록 잘못이 있더라도 나는 내 이성을 앞세워 그를 문제삼지 않고 그냥 넘겨버린다는 뜻[非意相干可以理遣]. 《晉書 衛玠傳》 아융【阿戎】아융은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하나인 진(晉) 나라 왕융(王戎)의 아명(兒名)이다. 자질이 뛰어난 남의 아들을 일컫는 말로 쓰인다. 완적(阮籍)이 친구인 왕혼(王渾)의 집을 찾아갈 때마다 자기보다 20년 아래인 그의 아들 왕융(王戎)을 더욱 좋아하여 교분을 맺고 종유하면서, 왕혼에게 말하기를 “그대와 이야기하기보다는 아융과 함께 지내는 것이 훨씬 낫다.[共卿言 不如共阿戎談]”고 한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晉書 王戎傳ㆍ世說新語 簡傲》 아융【阿戎】종제(從弟)의 별칭이다. 아융가【阿戎家】두보(杜甫)가 그의 종제 아융의 집에서 과세(過歲)하면서 지은 시가 있다. 아융담【阿戎談】아융은 남의 아들을 일컫는 말이다. 진(晉) 나라 때 왕융(王戎)은 혼(渾)의 아들이다. 완적(阮籍)이 혼과 교제하였는데 20세나 아래인 융과도 교제하면서 혼에게 “그대와 말하는 것보다 아융(阿戎)과 이야기하는 것이 낫다.” 하였다. 아이【俄而】이윽고. 곧. 얼마 후에. 아일【衙日】5일 마다 임금이 정사를 듣는데 이 날을 아일(衙日)이라 하였다. 아장【牙帳】상아로 장식한 큰 깃발. 대장의 군문 앞에 세우는 것으로, 대장의 처소를 뜻한다. 아전인수【我田引水】제논에 물대기.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행동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아정【雅鄭】아는 고상하고 바른 정악(正樂)을 말하고, 정은 춘추 시대 정(鄭) 나라에 음탕한 음악이 유행한 데서 즉 음탕한 음악을 이른 말이다. 아종【牙鍾】아종은 옛날 거문고를 잘 타던 백아(伯牙)와 그의 친구 종자기(鍾子期)를 합칭한 말인데, 백아가 일찍이 흐르는 물에 뜻을 두고 거문고를 타자, 곁에서 듣고 있던 종자기가 말하기를, “훌륭하다, 양양하여 마치 강하와 같도다.[善哉 洋洋兮若江河]" 하였다 한다. 아주【牙籌】상아(象牙)로 만든 산가지. 아집도【雅集圖】아집은 곧 아회(雅會)와 같은 말인데, 아집도는 풍류인(風流人)들이 화려한 차림으로 모여서 시문(詩文)을 지어 읊고 노니는 운치 있는 모임을 도회화(圖繪化)한 것이다. 아참【衙參】벼슬아치가 아침저녁으로 조정에 모이는 일을 말한다. 아첨【牙籤】아첨은 장서(藏書)에 대한 표제로서 찾기에 편리하도록 한 것이다. 아촌【鴉村】아촌은 반포(反哺)도 하지 못하는 불효한 까마귀가 사는 마을이란 뜻이다. 아촌【鴉村】택당이 자신의 고향 산골을 명명한 아곡(鴉谷)을 가리킨다. 아축【阿丑】아축은 헌종 때의 중관(中官) 이름으로 연기(演技)를 아주 잘하였다. 성화 17년(1481)에 태감(太監) 왕직(汪直)이 권세를 잡자 도어사(都御史) 왕월(王越)과 병부 상서 진월(陳鉞) 등이 그에게 아부하였다. 어느날 아축이 술취한 사람의 모습을 하고는 헌종 앞에서 연기를 하였는데, 곁에 있던 사람이 “어가(御駕)가 이르렀다.” 하니, 아축은 하던 짓을 그대로 하다가 “왕 태감(汪太監)이 왔다.” 하자 즉시 놀라서 달아나는 시늉을 하면서 “오늘날에는 단지 왕 태감이 있는 줄만 안다.” 하였다. 그리고 또 왕직의 모습을 하고 도끼 두 개를 손에 들고 황제 앞으로 나아가서는, “내가 가진 병기는 이 두 개의 도끼뿐이다.” 하였다. 곁에 있던 사람이 무슨 도끼냐고 물으니, “왕월(王越)과 진월(陳鉞)이다.” 하였다. 그러자 왕이 빙그레 웃으면서 점차 왕직의 전횡을 깨달았으며, 그 뒤 18년에 드디어 왕직을 파면시키고, 왕월과 진월을 유배보냈다. 《史略 卷九 憲宗純皇帝》 아취【鴉觜】새의 부리와 같이 예리하게 생긴 농기구, 곧 호미를 말한다. 아치고절【雅致高節】고상하게 운치가 있는 높은 절조. ‘매화’의 우아한 풍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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