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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延平】연평부원군 이귀(李貴)를 가리킨다. 연평【延平】연평은 이통(李侗)임. 이통은 71세 때 왕응신(汪應辰)이 서폐(書幣)로 영접하자 이통이 그를 찾아가서 보고 그날로 병이 발작하여 죽었다.《宋史 卷四百二十八 李侗傳》 연평검화진【延平劒化津】부부가 모두 죽어 합장(合葬)할 때 만사(輓詞)에서 흔히 쓰는 말로, 검이 용으로 화해 두 마리가 합쳐졌다는 것은 죽어서 합장한 것을 뜻한다. 옛날에 오(吳)나라의 무고(武庫) 안에 두 마리의 토끼가 있어서 무기의 쇠를 모두 먹어치웠는데, 이를 잡아 배를 가르니 쇠로 된 쓸개가 나왔다. 오왕이 검공(劒工)에게 명해서 이 쓸개로 검 두 개를 만들었는데, 하나는 간장(干將)으로 수컷이고, 다른 하나는 막야(鏌鎁)로 암컷이었다. 오왕은 이를 돌 상자에 넣어서 깊숙이 감추어 두었다. 그 뒤 진(晉)나라 때 이르러서 오 땅에 자색 기운이 하늘의 우수(牛宿)와 두수(斗宿) 사이로 뻗침에 장화(張華)가 보물이 있는 것을 안 다음, 뇌환(雷煥)이 천문(天文)과 술수(術數)에 정통하다는 소문을 듣고서 그에게 가서 가르쳐 주기를 청하니, 뇌환이 말하기를, “하늘 위의 우수와 두수 사이에 자색 기운이 있는 것은 보물의 정기이다.” 하였다. 장화가 뇌환을 풍성현(豐城縣)의 현령으로 보내 이 두 검을 얻은 다음 하나씩 나누어 가졌다. 그 뒤에 장화가 화를 당하자 장화가 가지고 있던 검은 양성(襄城)의 물 속으로 날아들어가고, 뇌환이 가지고 있던 검은 뇌환이 죽고 나서 뇌환의 아들이 검을 차고 연평진(延平津)을 지나갈 때 갑자기 허리춤에서 빠져 나가 물 속으로 들어갔다. 이에 잠수부를 시켜서 검을 찾게 하였는데, 물 속에는 단지 두 마리의 용이 서로 또아리를 틀고 있는 것만 보일 뿐 검은 찾지 못하였다. 《拾遺記 卷十ㆍ太平御覽 卷三百四十四》 연평로【延平老】송 나라의 학자 이동(李侗)을 가리킨다. 연평은 그의 호이다. 나종언(羅從彦)에게서 학문을 배우고 물러나서 여산(廬山) 아래에서 은거해 있으면서 세상과 담을 쌓고 스스로를 즐겼는데, 주희가 일찍이 그에게 가서 제자례(弟子禮)를 올렸다. 《宋史 卷428》 연평부원군【延平府院君】이귀(李貴)의 봉호(封號)이다. 연평상공【延平相公】연평부원군(延平府院君)에 봉해진 이귀(李貴)를 말한다. 연필【椽筆】대수필(大手筆)로, 문장이 출중함을 뜻한다. 진서(晉書) 제65권 왕순전(王珣傳)에, “왕순이 꿈속에서 어떤 사람이 서까래만한 커다란 붓을 주는 꿈을 꾸었는데, 꿈을 깨어서는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반드시 대수필(大手筆)을 쓰는 일이 있을 것이다.’ 하였다. 얼마 뒤에 황제가 죽었는데, 애책문(哀冊文)과 시의(諡議)를 모두 왕순이 기초(起草)하였다.” 하였다. 연필【椽筆】진(晉) 나라 왕순(王珣)이 서까래와 같은 붓을 받는 꿈을 꾸고 나서 “크게 솜씨를 발휘할 일이 생길 모양이다.” 하였는데, 과연 얼마 뒤에 황제가 붕어하여 애책문(哀冊文)과 시의(諡議) 등의 글을 모두 도맡게 되었던 고사가 전한다. 《晉書 王珣傳》 연필생화【椽筆生花】당(唐) 나라 때 시인 이백이 젊었을 때에 붓머리에서 꽃이 피어나는 꿈을 꾸고 나서 문명(文名)이 천하에 드높았다 한다. 연하【燕賀】남이 집 지은 것을 축하하는 말이다. 제비는 본디 사람의 집에 둥우리를 틀고 사는 새이기 때문에 사람이 집을 지으면 서로 축하하며 기뻐한다는 데서 온 말이다. 회남자(淮南子)에, “큰 집이 낙성되면 제비ㆍ참새가 서로 치하한다.[厦成而燕崔相賀]”하였다. 연하【煙霞】산수(山水)의 경치를 말한다. 연하계【煙霞契】산속에 들어가 숨어살려는 약속을 말한다. 연하고질【煙霞痼疾】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병처럼 깊음을 뜻하는 말이다. 당 나라 전암(田巖)이 벼슬을 마다하고 깊은 산속에 숨어살면서 임금이 지나다가 묻은 말에 답하기를, “신(臣)은 연하고질(煙霞痼疾)이요, 천석고황(泉石膏肓)입니다.” 하였다. 그것은 산수(山水)를 좋아하는 성벽(性癖)이라는 뜻이다. 연하동【煙霞洞】항주부(杭州府) 성남(城南)에 있는 명승지로 석각나한(石刻羅漢)이 있다. 《明一統志》 연하어【煙霞語】연하는 안개와 노을. 곧 속기가 없는 고상한 얘기를 뜻한다. 연하일휘【煙霞日輝】안개와 놀과 햇빛. 곧, 아름다운 자연 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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