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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염고【閻顧】당 나라 때 초상화를 잘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염입본(閻立本)과 진(晉)나라 때의 화가 고개지(顧愷之)를 가리킨다.

염공【髥公】수염이 아름다워 조조(曹操)로부터 미염공(美髥公)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삼국 시대 촉(蜀) 나라 관우(關羽)의 미칭이다.

염관【炎官】전설 속에 나오는 화신(火神)의 이름이다.

염구【冉求】염구는 공자의 제자인데, 일찍이 노(魯) 나라 대부(大夫)로서 참례(僣禮)를 일삼던 권신 계손씨(季孫氏)의 가신(家臣)이 되어 그를 바로잡지 못하고 오히려 그를 방조한 일로 공자에게 견책을 받았었다. 《論語 先進ㆍ子路》

염국【染局】옷감에 물감을 들이는 관서. 곧 제용감을 가리킨다

염군【閻君】당(唐) 나라 만년(萬年) 사람 염입덕(閻立德)을 말한다. 정관(貞觀) 연간에 장작대장(將作大匠)과, 공부 상서(工部尙書)를 역임하고 회화(繪畫)로 이름이 있었다. 《唐書 卷一百》

염기【炎氣】화기. 중기.

염념【淰淰】걸리고 막힘

염념불망【念念不忘】항상 생각하여 잊지 않음.

염노【念奴】당 현종(唐玄宗) 때의 명창(名娼)의 이름. 그는 특히 창가를 잘하기로 유명하였다. 유사(遺事)에 “염노는 얼굴이 곱고 노래를 잘하여 하루도 임금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단판(檀板)을 잡고 자리에 나와 좌우를 돌아볼 적마다 임금이 귀비에게 ‘저 아이는 너무 요염하여 눈매가 사람을 미혹시키며 목청을 굴려 노래할 적에는 그 소리가 마치 아침 놀[朝霞] 위에서 나오는 듯하여, 종고(鍾鼓)와 쟁우(箏竽) 따위가 아무리 시끄럽게 울려도 그 소리를 가로막을 수 없다.’ 하였다. 여러 궁기(宮妓)들 중에서 임금의 특별한 귀염을 받았다.” 하였다.

염단【髥斷】시를 읊으면서 수염을 쓰다듬어 끊어진다는 말. 노정양(盧廷驤)의 고음시(苦吟詩)에 “한 글자를 읊어 이루매 두어 줄기의 수염 쓰다듬어 끊기네[吟成一箇字撚斷數莖髥]" 라고 하였다.

염덕【炎德】남방은 오행상 화에 속한다. 햇볕의 따뜻함을 말함.

염락【濂洛】염락관민(濂洛關閩)의 준말이다. 송대(宋代) 성리학의 주요 학파로, 염계(濂溪)의 주돈이(周敦頤), 낙양(洛陽)의 정호(程顥)ㆍ정이(程頤), 관중(關中)의 장재(張載), 민중(閩中)의 주희(朱熹)를 가리킨다.

염락소류【濂洛泝流】주렴계(周廉溪)와 정자(程子)는 공자처럼 근원을 다 알지 못하고 아래의 흐름에서부터 위로 거슬러 찾아간다는 말이다.

염락체【濂洛體】송 나라의 염계(濂溪)ㆍ낙양(洛陽) 지방에 살던 주돈이(周敦頤)ㆍ소옹(邵雍)ㆍ정호(程顥) 등 학자의 문체를 말한다.

염량세태【炎凉世態】따뜻하면 붙고 서늘하면 버리는 세상의 태도. 세력이 있을 때는 붙좇고 세력이 없어지면 푸대접하는 세속의 인심.

염렴【溓溓】살어름이 어는 모양, 잔물결 이는 모양

염마천왕【琰魔天王】귀신 세계의 수령으로서 사후의 유명계를 지배하는 왕.

염매【鹽梅】염매는 음식의 양념이 되는 소금과 매실(梅實)이다. 서경(書經) 열명(說命)에 은(殷)나라 고종(高宗)이 부열(傅說)을 정승으로 임명하면서, “너는 짐의 뜻을 가르쳐서 만약 술과 단술을 만들면 네가 누룩과 엿기름이 되며, 만약 간을 맞춘 국을 만들거든 네가 소금과 매실이 돼라.[若作和羹 爾惟鹽梅]” 한 데서 온 말로, 꼭 필요한 인재가 임금을 잘 보좌하여 좋은 정사를 베풀게 하는 것을 이른 말이다. 《書經 說命下》

염매은정【鹽梅殷鼎】염매는 국 끓일 때 조미료(調味料)로 쓰이는 소금과 매실(梅實). 소금과 매실의 비율이 맞아야 국맛이 좋듯이, 신하가 임금을 잘 보좌해야 훌륭한 치적을 올리게 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서경(書經) 열명(說命)의 “국 끓일 때 그대는 염매의 구실을 하라.”는 대목에서 온 문자인데, 은 고종(殷高宗)이 부열(傅說)에게 한 말이므로 ‘은 나라 솥’이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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