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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汚邪】오야는 웅덩이 진 하지전(下地田)이다. 오야만거【汚邪滿車】사기(史記) 골계전(滑稽傳)에 “낮은 지대의 수확은 수레에, 높은 지대의 수확은 다래끼에 차도록 해 달라고 기원한다.” 하였다. 오야원【烏夜怨】당 나라 백거이(白居易)의 자오야제(慈烏夜啼)란 시에 까마귀의 효성을 노래하여, “자애로운 새가 그 어미 잃고, 까악까악 구슬피 우누나. 밤낮으로 날아가지 않고, 해가 지나도록 옛 숲을 지키네. 밤이면 밤마다 한밤중에 우니, 듣는 이 눈물로 옷깃을 적시네 ……. 자애로운 새여, 자애로운 새여! 새 가운데 증삼이로다.[慈烏失其母 啞啞吐哀音 晝夜不飛去 經年守故林 夜夜夜半啼 聞者爲沾襟……慈烏復慈烏 烏中之曾參]”하였다. 오야제【烏夜啼】남조 송(南朝宋)의 임천왕(臨川王) 유의경(劉義慶)이 지은 것이다. 유의경이 죄를 받아 폐(廢)해졌을 때 그의 기첩(妓妾)이 밤에 까마귀 우는 소리를 듣고 다음 날 그가 사면될 것을 예측했는데, 과연 그렇게 되어 이 곡을 지었다 한다. 오야제【烏夜啼】남조(南朝) 송(宋) 때 왕의경(王義慶)이 지은 가사명으로, 왕의경이 죄를 받아 폐해졌을 때, 그의 기첩(妓妾)이 까마귀가 밤에 우는 소리를 듣고는, 이튿날 반드시 그가 사면될 것을 예측했는데, 다음날 과연 그가 사면되었으므로, 이 일을 주제로 하여 왕의경이 이 곡을 지었다 한다. 오양승상【誤羊丞相】강남(江南) 사는 어느 재상이 본초(本草) 촉도부(蜀都賦)를 읽으면서 그 주(註)에 “준치(鱒鴟 토란의 별칭)는 토란[芋]이다.”라고 한 우[芋]자를 형태가 비슷한 양(羊)자로 잘못 보고, 어떤 사람이 양육(羊肉)을 주자 승상은 유식한 체 “준치 준 것을 사례한다.”고 회답하였다. 오양피【五羊皮】춘추 시대 백리해(百里奚)가 진(秦) 나라의 짐승 기르는 사람에게 자신을 팔아, 소를 먹여주고 오양의 가죽을 품삯으로 받아 이를 가지고 진 목공(秦穆公)에게 찾아가 벼슬을 요구했다는 전설에서 온 말이다. 《孟子 萬章上》 오어【吳語】오어(吳語)는 남방(南方)의 방언을 가리킨다. 오언【五言】인(仁)ㆍ의(義)ㆍ예(禮)ㆍ지(智)ㆍ신(信) 오덕(五德)에 맞는 말로, 즉 임금에게 간하는 말을 뜻한다. 오언성【五言城】오언시(五言詩)에 통달했음을 비유한 말. 당(唐) 나라 때 시인 유장경(劉長卿)이 오언시에 능하여 오언장성이라 한 데서 온 말이다. 《唐書 卷一百九十六 秦系傳》 오언율시【五言律詩】한시(漢詩)의 한 체. 여덟 구로 되어 있으며, 한 구가 다섯 자로 된 것을 오언 율시(五言律詩), 일곱 자로 된 것을 칠언 율시(七言律詩)라 한다. 오언장성【五言長城】오언시(五言詩)를 잘 짓는 것이나 만리장성(萬里長城)은 보통 사람으로서는 바랄 수 없는 일임을 비유하는 말이다. 당(唐) 나라 시인 유장경(劉長卿)이 특히 오언시(五言詩)에 능하여 스스로 ‘오언장성(五言長城)’이라고 했던 고사가 있다. 《新唐書 隱逸傳 秦系》 오여온【吳汝穩】호는 낙애(洛厓)이고, 죽유(竹牖) 오운(吳澐)의 큰아들이다. 오여완【吳汝完】여완은 오준(吳竣)의 자이다. 오여확【吳汝擴】여확은 오단(吳端)의 자(字)이다. 오연루의토만두【烏鳶螻蟻土饅頭】사람의 죽음을 뜻함. 장자(莊子)가 죽을 무렵에 제자들에게 후장(厚葬)을 하지 말도록 이르자, 제자가 말하기를 “까마귀와 솔개가 선생님의 시체를 파먹을까 염려됩니다.” 하니, 장자가 말하기를 “땅 위에 있으면 까마귀나 솔개의 밥이 되고 땅 속에 있으면 땅강아지나 개미의 밥이 되니, 저쪽에서 빼앗아다가 이쪽에 주는 것이 어쩌면 그리도 치우친가.” 한 데서 온 말이다. 《莊子 列禦寇》 오연루의하분별【烏鳶螻螘何分別】장자(莊子)가 죽을 때에 제자들이 어떻게 할까고 물으니, “갖다가 들에 버려라.” 하므로, “그러면 까마귀나 소리개의 밥이 됩니다.” 하니, “땅 속에 묻으면 개미와 땅강아지의 밥이 된다. 어느 것의 밥이 되기는 일반이니, 까마귀의 먹을 것을 빼앗아 개미에게 준다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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