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월지【月指】불경(佛經)에, “손가락으로 하늘의 달[月]을 가리켜서 남에게 알려 주면, 달만 보고 손가락은 잊어야 한다.” 하였는데, 이것은 말로써 진리(眞理)를 설명하여 남에게 알려 주면, 진리를 안 후에는 그 말을 잊어야 한다는 데에 비유하였다. 월지【月支】일명 월지(月氏)라고도 하는 서역(西域)에 있는 왕국(王國). 월지국【月支國】월지(月氏)라고도 하는데, 옛날 서역(西域)에 있었던 나라. 본래 돈황(燉煌) 지방에 살았었는데, 흉노(匈奴)에 쫓겨 현재의 인도(印度) 지역으로 이주한바, 명마(名馬)가 생산되었다. 정운(正韻)에 “월지는 대완(大宛)의 서쪽에 있다.” 하였다. 월지두【月支頭】흉노(匈奴)가 일찍이 월지왕(月支王)의 군대를 격파하고 월지왕의 두골(頭骨)로 술그릇을 만들었던 데서 온 말이다. 월지심【月指尋】불법(佛法)의 본체(本體)를 깨달을 것이라는 뜻이다. 월지는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킨다는 뜻. 즉 달을 법(法)의 본체에 비유한 말이다. 능엄경(楞嚴經) 이(二)에 “어떤 사람이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켜 저 사람에게 보이면, 저 사람은 의당 그 손가락을 인하여 달을 보아야 할 것인데, 만일 손가락을 보고 달이라 한다면 그 사람은 어찌 달만 잃은 것이겠는가? 손가락까지 잃어버린 것이다.” 하였다. 월지요령【月氏要領】장건이 월지국에 도착해서 원래의 목적인 동맹 관계도 체결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사기(史記) 대원열전(大宛列傳)에 “월지(月氏)가 대하(大夏)를 정복한 데다가 땅은 넓고 외부의 침략도 없어 안락하게 살 뜻만 지니고 있었고, 또 한(漢) 나라를 소원하게 여겨 흉노를 멸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장건이 끝내 월지로부터 명확한 해답을 받지 못하였다.[竟不能得月氏要領]”는 기사가 실려 있다. 월처시지진【刖處始知眞】어려운 환경을 겪어보아야 인품의 진면목을 알 수 있음을 비유한 말. 초(楚) 나라 변화(卞和)가 산중에서 박옥(璞玉)을 얻어 두 차례에 걸쳐 여왕(厲王)과 무왕(武王)에게 바쳤으나 두 번 다 옥인(玉人)에 의해 박옥이 아닌 돌로 감정되어, 두 번에 걸쳐 좌ㆍ우측 발꿈치를 다 잘리었다가, 문왕(文王)이 즉위한 뒤에야 진짜 박옥임이 밝혀졌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韓非子 和氏》 월출산【月出山】전라남도에 있는 산 이름. 월탁【越橐】월탁은 월 나라 지방의 전대. 한 고조(漢高祖) 때 변사(辯士) 육가(陸賈)가 한 나라에 복종하지 않은 남월왕(南越王) 위타(尉他)를 회유하기 위해 사신으로 찾아가 목적을 달성하고 위타로부터 금은보화 등 값진 보물을 많이 받았다는 데서 나온 것으로, 외국에 나간 사신의 여행 경비를 뜻한다. 육가는 가지고 온 천금(千金)을 그의 아들 다섯에게 2백 금씩 나누어주었다 한다. 《史記 卷97 酈生陸賈列傳》 월탁금【越槖金】한(漢) 나라 문제(文帝) 때 육가(陸賈)가 남월(南越)에 사신으로 갔다가 오면서 남월 왕이 주는 재물을 싸 가지고 와서 부자가 되었다. 《史記 卷97 陸賈列傳》 월탁련진【越槖連軫】한 나라 문제(文帝) 때 육가(陸賈)가 남월(南越)에 사신으로 갔다가 오면서 남월의 왕이 천금(千金)을 주는 것을 받아 가지고 와서 그의 아들 다섯에게 2백 금씩 나누어 주었다. 남월의 왕 조타(趙侘)가 한 나라 문제 때 스스로 왕이 되어 무제(武帝)라고 칭하였는데, 문제가 육가를 사신으로 보내어 타이르자 드디어 황제의 호칭을 버리고 신(臣)이라 칭하였다. 《史記 卷97 酈生陸賈列傳》 월태화용【月態花容】달 같은 자태와 꽃 같은 얼굴. 아름다운 여자의 고운 모습과 태도 월파루【月波樓】황강성(黃岡城) 위에 있던 누각 월평【月評】월단평(月旦評)으로, 인물(人物)을 품평(品評)하는 것을 말한다. 한(漢) 나라 때 허소(許劭)가 향당의 인물을 논핵하기를 좋아해서 매월 초가 되면 인물을 다시 품평하였으므로, 여남(汝南) 사람들이 이를 두고 ‘월단평’이라고 하였다. 《後漢書 卷68 許劭列傳》
10/20/30/40/50/60/70/80/90/100/10/20/30/40/50/60/70/80/90 200/10/20/30/40/50/60/70/80/90/300/10/20/30/40/50/60/70
|
|
|
|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
|
|
|
||
Copyright (c) 2000 by Ansg All rights reserved <돌아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