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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魚鬚】깃대를 말한다. 문선(文選) 사마상여자허부(司馬相如子虛賦)에 “옥으로 아로새긴 수레를 타고 어수의 깃대를 세운다.” 하였다. 어수지친【魚水之親】고기와 물의 친함. 임금과 백성이 친밀한 것을 일컫기도 하고, 부부가 서로 사랑하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수어지교(水魚之交) 어수회【魚水會】군신(君臣)이 의좋게 잘 만난 것을 고기가 물을 얻은 데 비유한다. 어수희동환【魚水喜同懽】유현덕(劉玄德)이 말하기를, “내가 공명(孔明)을 얻은 것은 물고기가 물을 얻음과 같다.” 하였다. 어시언【於時言】법원주림(法苑珠林)에는 “於時石崇言”이라고 하여 석숭(石崇)이 한 말로 되어 있음. 석숭은 자가 계륜(季倫)이며 진대(晉代) 최고의 부자 귀족임. 어안【魚眼】물 끓일 때 이는 거품인데 주로 찻물이 끓는 모습을 말한다. 백거이(白居易)의 사이육랑중기신촉다(謝李六郞中寄新蜀茶)에 차를 달이는 광경을 형용하여 “끓는 물에 한 국자 물을 더 부어 어안(魚眼)을 달이고, 숟갈로 가루차를 넣어 담황색 찻물을 젓네.”라 하였다. 어안【魚鴈】물고기와 기러기가 서신을 대신 전한다는 뜻이다. 물고기는, 문선(文選)의 고악부(古樂府) 음마장성굴행(飮馬長城窟行)에 나오고, 기러기는 한서(漢書) 소무전(蘇武傳)에 나온다. 어약【魚躍】“솔개는 날아 하늘에 닿고 물고기는 연못에 뛰노는구나[鳶飛戾天 魚躍于淵].” 하는 시경(詩經)의 구절을 중용(中庸)에서 인용하여 위와 아래를 두루 유행(流行)하는 도(道)의 이치를 말하였다. 어약【魚鑰】물고기 모양으로 된 자물통. 어약연비【魚躍鳶飛】자사(子思)가 천지간에 드러난 도(道)의 쓰임을 말한 가운데 “시경에 이르기를 ‘솔개는 날아서 하늘에 이르고 고기는 못에서 뛴다[鳶飛戾天 魚躍于淵]’ 했으니, 위아래에 드러난 것을 말한 것이다.” 하였는데, 여기에 대하여 정자(程子)가 말하기를 “활발발한 곳이다.[活潑潑地]”고 한 데서 온 말이다. 《中庸 第十二章》 어양【漁陽】북경의 동북방 일대는 옛날 당 나라 시대에 어양(漁陽)이라고 하던 지방이다. 당 나라 현종(玄宗) 때에 안녹산(安祿山)이 이곳 절도사(節度使)로 있으면서 반기를 들고 서울을 향하여 반란군을 몰아 들어가서, 당 나라 황제는 도망가고 그의 아들이 그 반란군을 평정하였다. 어양【漁洋】어양은 청 나라 왕사정(王士禎)의 호인데, 학문의 대가로 이름이 높았다. 어양곡【漁陽曲】후한 때 예형(禰衡)이 만든 고곡(鼓曲) 이름. 조조(曹操)가 예형을 모욕하기 위하여 고리(鼓吏)를 삼아 북을 치게 했다. 그가 조금도 서슴없이 잠모(岑牟)와 잠방이 차림으로 이 곡을 쳤는데 그 음조가 어찌나 절묘하고 처절하던지 조조 이하 여러 사람의 표정이 싹 달라졌다 한다. 어양교【漁陽橋】어양교(漁陽橋)는 안녹산의 이름을 따 일명 녹산교(祿山橋)라고도 하는데, 다리에 이 이름이 붙어 있다. 어양돌기야뇌정【漁陽突騎若雷霆】당(唐) 나라 때 어양(漁陽) 지방은 호협하고 용맹스럽기로 이름이 나 군대 역시 최정예로 첫손에 꼽혔다. 참고로 두보(杜甫)의 시 어양(漁陽)에 “漁陽突騎猶精銳 赫赫雍王都節制”라는 구절이 있고, 그의 시 ‘승문하북제도절도입조 환희구호절구 10(承聞河北諸道節度入朝 歡喜口號絶口 10)’에 “漁陽突騎邯鄲兒 酒酣竝轡金鞭垂”라는 구절이 있다. 어양범【漁陽犯】당 현종 천보(天寶) 14년에 안녹산(安祿山)이 어양에서 반란을 일으킨 것을 말한다. 어양비고성【漁陽鼙鼓聲】안녹산(安祿山)의 반란군이 쳐들어오는 소리. 그가 어양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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